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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물음표

요리하면서 생기는 여러가지 궁금증, 여기서 해결하세요

흑흑...쌀이 이상합니다...썩은 걸까요??

| 조회수 : 8,319 | 추천수 : 52
작성일 : 2006-02-06 11:54:11
안녕하셔요? 질문이 있어요..

따로 둘때가 없어서 주방 한켠(뜨듯한 곳임당)에 있는 선반에 락#락 큰통 하나가득 쌀을 넣어놨습니다..

넣어둔지는 한 두달여...이군요

쌀풀때마다 쌀이 마르는것같이 보여 숯조각을 두어개 넣어두고는 그냥 썼는데요...

오늘 쌀을 풀려고보뉘...쌀눈이 빨갛게 되어있지뭡니까???

원래 시력이 안좋아 그동안은 잘 못본거지용...

수상적게 여겨 냄시를 맡아보뉘...좀 꼼꼼한 냄시가....

급히 엄마에게 전화해보뉘... 쌀도 꽉 닫아놓으믄 썩는다공....

정말 썩은 걸까요???

간간히 전체적으로 벌건 눔도 있고  대부분은 쌀눈만 발갛게 되어있어요..

물에 씻어보니 조금 없어지는것같기는 한데....아마도 제생각으로....아~~~ 찝찝합니다...

고수님들 !!!


정말 쌀이 썩은 걸까요????

먹을수없는겁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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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나
    '06.2.6 12:23 PM

    빨갛다고 한거보니..곰팡이가 설은거 같네요..
    저야 모 ☞☜ 빡빡 씻어서 밥해먹겠지만..^^;;

  • 2. 얼음이
    '06.2.6 12:38 PM

    하나니임~~
    그럼 빨간 곰팡이가????
    먹어도 괜찮은거겠져???
    댓글 감사합니당

  • 3. 初心
    '06.2.6 12:51 PM

    어느정돈지는 모르겠지만, 물로 씻길정도면 저도 빡빡 씻어서 밥을 해먹겠지요~ㅋㅋ

    양이 좀 많다면 더 이상해지기전에 씻어서 가래떡같은걸 좀 하는건 어떨까요.
    떡볶이떡이나 가래떡을 해놓으면 냉동보관도 되고.....
    계속 놔두고 밥을 해드시는건 시간이 갈수록 찝찝할거 같아요.... ^^;;

  • 4. 우향
    '06.2.6 1:29 PM

    헉!! 안돼욧



    [식품영양정보]곰팡이독(Mycotoxin)



    곰팡이가 번식하여 만들어낸 곰팡이 독은 사람이나 동물에 급성 또는 만성적 해를 주는 유독 물질이다. 곰팡이 독은 높은 온도로 가열하여도 분해되지 않고 간, 신장, 신경, 위장 등에 해를 끼치며, 조혈장해를 가져오기도 하고 발암물질이 되기도 한다. 곰팡이 독은 대개 쌀, 보리, 옥수수 등과 같은 곡류와 땅콩 같은 콩류에서 발견된다. 다음은 우리 나라에서도 볼 수 있는 몇 종류의 곰팡이 독이다.

    아플라톡신(aflatoxin)
    아플라톡신에 관한 많은 연구에 의하면 이 독성물질은 아주 강력한 발암물질임을 알 수 있다. 아플라톡신을 쥐, 포유동물, 새, 물고기에 투여하였을 경우 암이 발생하였으므로 사람에게서도 암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한다. 남아프리카와 태국 등지에서 이루어진 아플라톡신에 의한 중독증상에 관한 역학 조사 결과에 의하면 식품 중의 아플라톡신 함량과 암 발생율 사이에는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아플라톡신은 곡류나 콩류 만이 아니라 오염된 사료를 먹은 동물과 이들 동물이 분비하는 젖에서도 검출되고, 달걀에서도 검출된다. 우리가 늘 식용하고 있는 메주와 된장에서 발견되기도 한다. 아플라톡신을 생산하는 곰팡이가 자라는 최적 환경은 곡류가 충분히 마르지 않아 16%이상의 수분을 함유하고 있고, 공기 중의 상대습도가 80-85%, 온도 25-30 라 한다. 이러한 생육조건을 고려해보면 아플라톡신을 생산해 내는 곰팡이는 열대지방에서 잘 자라고 온대 지방에서는 잘 발견되지 않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환경은 우리 나라의 경우 습도와 온도가 높은 여름철에 해당한다. 아플라톡신은 200 로 가열하여도 파괴되지 않으므로 식품저장 중에 곰팡이가 자라지 않도록 조심해야한다. 저장할 식품은 완전히 건조하도록 해야 하며 포장을 잘하여 공기 중의 수분이 식품 중에 흡수되지 않도록 하고 서늘한 곳에 저장하도록 해야 한다.

    황변미독(yellow rice toxin)
    잘 마르지 않은 쌀에 페니실리움 속 곰팡이가 자라 황색으로 변한 쌀을 황변미라 한다. 이 쌀에는 곰팡이가 만들어 낸 황변미독이 함유되어 있다. 황변미는 기후조건 때문에 동남아시아 쌀에 많은 데, 우리 나라의 경우 쌀이 부족하여 수입한 쌀에 황변미가 발견되어 문제가 된 적이 있다. 황변미 쌀은 호흡 장애, 혈액순환 이상, 경련, 간장 장해, 간암, 신장 장해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붉은 곰팡이독(Fusarium toxin)
    붉은 곰팡이가 자란 보리, 옥수수, 밀 등의 곡류에 독이 함유되어 있다. 이 독을 먹을 경우 두통, 현기증, 메스꺼움, 구토, 시력장애 등이 나타나고, 곰팡이 종류에 따라 백혈구 감소, 패혈증이 나타날 수도 있다.

    맥각독(Ergot toxin)
    보리 특히 라이보리의 경우 개화기에 맥각균에 오염될 수 있는 데, 이 맥각균에 의해 생성된 흑자색의 맥각이 들어 있는 보리를 섭취하게 되면 맥각독에 의한 중독증상이 일어난다. 증상으로는 구토, 설사, 두통, 경련 등이 나타나는 데, 심하면 혈압강하, 환각, 경련이 나타나고 사망할 수 있다. 또 임신부의 경우엔 조산이나 유산하게 되는 원인이 된다. 이러한 이유로 인하여 맥각독은 오늘날 분만촉진이나 자궁수축을 목적으로 이용되기도 한다. 중독은 맥각균이 들어있는 곡식이 0.5-1.0% 들어 있으면 일어나고, 7.0% 이상 들어 있으면 사망하게 된다.

    곰팡이독은 열에 안정하여 식품 가공이나 조리에 의하여 없어지지 않고 또 중독증상이 나타났을 때 해독 방법이 없으므로 곰팡이 중독이 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곰팡이에 오염된 사료를 먹은 동물에서도 독성 증상이 나타나고 또 이들 축육을 먹은사람에게도 그 독성물질이 이행되므로 가축이 먹는 사료도 곰팡이에 오염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따라서 곡류는 생산, 건조, 저장 각 단계마다 곰팡이가 자라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하며, 가정에서는 곰팡이가 핀 식품을 섭취하지 말도록 해야 한다. 특별히 여름에는 식품에 곰팡이가 잘 자라는 환경이 되므로 곡식을 다량으로 구입하여 가정에서 잘못 보관하는 일이 없어야 할 것이다.

  • 5. 하나
    '06.2.6 1:46 PM

    헉... ㅠ.ㅠ 먹음 안대겠네;; 좋은정보였어요~
    곰팡이나믄 다 버릴게용...( __)

  • 6. 얼음이
    '06.2.6 4:56 PM

    헉...어쩌죠??? 그동안 잘 몬보고 먹은건????
    아직 5kg이나 남았는뎅....
    초심님 말씀처럼 떡을 해볼까 생각중이었는뎅....
    위험하다믄....과감히 버려야겠져??? OTL

  • 7. 初心
    '06.2.6 6:00 PM

    허걱 ㅡㅡ;;
    정말 먹으면 안되는건가요? 도저히 방법이 없는건가요?
    쌀 그냥 버리기엔 넘 아까운데.... ㅜ_ㅜ

  • 8. 지니마미
    '06.2.7 12:52 AM

    발효식품도 결국 곰팡이의 일종이 아닌지요
    육류는 상하면 바로 버려 야 함니다만 쌀곰팡이는 버리지 않아도 됩니다 씻어서 밥해먹어도 괞찮고 떡해먹어도 됩니다 우리 어머니들은 씻어놓은 쌀에 곰파이가 슬어도 엿으로 만들어 사용했담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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