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가 말려주신 말린 가지를 해먹으려고 보니
아주 미세한 책벌레 같은 벌레들이 많아요.
꺼림칙한데 푹익혀 먹으면 괜찮은 것인지
세균이 들어가 좋지 않은 것인지
아시는 분 꼭 답변 부탁합니다.
어머니가 말려주신 말린 가지를 해먹으려고 보니
아주 미세한 책벌레 같은 벌레들이 많아요.
꺼림칙한데 푹익혀 먹으면 괜찮은 것인지
세균이 들어가 좋지 않은 것인지
아시는 분 꼭 답변 부탁합니다.
싯어서 털어 버릴수 있다면 볶아 드시는거 추천 합니다.
물에 담궈서 불린뒤에 여러번 싯어서 벌레가 떨어져 나가면요.
국간장, 들기름에 조물 조물 해서
약한 불에 달달 볶아 드세요. 고기 보다 맛있어요.
제대로 건조가안돼든지 보관잘못돼 습기먹어벌레가생겼단건데
그럼 변패도일어난거죠
저라면 버립니다
그저 벌레가 눈에 보였을 뿐입니다.
여름에 수확한 채소를 말려서 지금까지 보관하면서 그런 거 하나도 눈에 안 띄게 하려면 어떤 처치를 선행해야 하는지 생각해 보면 아무 것도 아닙니다. 익혀서 말리거나(말리는 과정과 말린 후에도 밀폐 공정을 거쳐야 할 것입니다.) 살충제를 듬뿍 치거나..
우리가 평상시 먹는 채소, 과일 다 마찬가지입니다. 벌레 없고 상처 없고 보관기간 길고.. 그런 소비자의 요구에 맞추다보니 화학약품 없이는 농산물 생산과 유통이 거의 불가능한 지경에 이른 것입니다.
적당히.. 우리가 자연에 살았더라면 어떤 음식을 먹었을까..를 한 생각해 보세요.
벌레가 먹은 건 사람이 먹어도 괜찮은 것이고 세균은 어디에나 있는 것입니다. 가지는 익히지 않고 쪼개서 말리는 것 뿐이니 그런 것이 당연히 있습니다.
불려서 씻어내고 조리해 드시면 됩니다. 건조하게 보관된 거고 썩은 게 아니라면 아무 문제 없을 겁니다.
어머니의 정성을 생각해서라도, 저라면 먹겠습니다. ㅎ
저도 버립니다.
벌레가 먹고 나서 맛 없어요.
길게 써주신 해피투게더님과 모두 감사합니다.
해서 먹어봤는데...맛이 좀...없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