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물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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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실에 거품이 안나요
설탕이 하루만에 다 녹더군요.
매실 수년째 담고 있는데
과육만 담는건 처음이에요.
씨에도 과육이 상당히 붙어있어서
씨만 따로 담궜는데 그 병엔 거품 바글바글 발효중이고요.
과육엔 거품이 전~~~ㅎ혀없어요.
설탕 녹은지 삼일째인데도요.
거품이 바로 발효 증거라고 티비에서 그러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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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remy
'14.6.17 8:44 PM괜찮아요~
근데 과육만 담은 이유가 뭐예요?
장아찌 하시려구요?
그럼 거품이 안나야 장아찌가 아삭하니 맛있어요~
거품이 너무 많이 나면... 술되요...ㅠㅠ2. 수익률
'14.6.18 8:01 AM백일 후에 과육 건져서 먹으려고요
요즘들 그렇게 하던데요?
쭈그러지면 분리하기 힘들잖아요.
거품이 안나는데 발효가 되고 있는걸까요?
씨부분만 따료 담은 병에선 거품 무자게ㅇ나네요.3. remy
'14.6.18 8:26 AM발효해서 큰 효과는 없어요..
중요한건 매실의 성분을 잘 뽑아내서 섭취한다고 생각하세요~4. 수익률
'14.6.18 2:08 PM매실액이 좋은 이유는 발효식품이기 때문이라고 하던데요?
발효전의 매실의 성분자체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는데요...자세히 설명해주실 수 있나요?remy
'14.6.18 2:24 PM발효라는게 굉장히 큰 범위의 표현입니다.
발효는 어떤 유기물질이 분해되거나 합성되면서 사람에게 유익한 성분이 되는걸 말합니다.
대표적인 발효식품인 청국장을 보면,
생콩이나 이걸 익혔을 때와 발효시켜 청국장을 만들었을때 사람에게 더 유익한 건 청국장일때죠.
발효로 인한 각종 성분 보다는 콩의 가장 큰 성분인 단백질을 가장 잘 흡수할 수 있는 상태로 되기 때문이예요.
끈적한 성분이 몸에 좋다고는 해도 끓여먹으면 소용없다는 말도 있죠.
이 끈적한 성분이 발효되면서 만들어지는 성분인데 결국 섭취방법으로 보면 별 소용이 없는..^^;;
매실의 경우에 매실을 생으로 장기간 보관해서 먹기는 힘들죠.
생으로 먹기도 힘들고..
그렇지만 매실은 천연 구연산의 보고이고, 사람 몸에 참 유익한 과실입니다..
매실액은 그런 의미로 좋은 매실의 성분을 추출해서 먹기 편하고 장기저장이 가능하도록 만든 거라고 보시면 되요..
실제 매실액을 만들때 발효라는 과정을 통해 만들어지는 새로운 물질은 거의 없다고 보셔도 됩니다..
큰 의미로 발효가 아니라고 보긴 그렇지만,
그렇다고 발효에 의미를 둬서 먹기엔 그 성분이 참 미비합니다..5. 수익률
'14.6.18 2:59 PM아 그렇군요.
그러니까 장기보존의 방법으로 설탕에 절인다는 거죠?remy
'14.6.18 3:04 PM그것도 있고 먹기도 좋잖아요~
여름 매실액은 식중독 예방에도 좋고
아이들이나 어르신들 장 건강에도 좋답니다..
다른 청량음료나 커피들 대용으로 마시기엔 최적의 음료라고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