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물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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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반찬 뭘 해주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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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uzziel
'12.9.19 9:34 PM저는 아이가 다섯살이거든요.
그런데...저도 늘 고민이예요.
가까운 곳에 도서관이 있으시면...
아이반찬으로 검색하셔서 책을 한 권 빌리시면 많은 도움이 된답니다.
도움 안되는 댓글이었다면...
죄송합니다. --;2. 나리마미♥
'12.9.20 7:26 AM밥 할 때 계란을 씻어 넣었던 기억이 나네요.
20년 전일이라 뭘 해 줬는지 모르겠습니다.
계란을 먹여도 될 것을 메추리알 먹이고 그랬습니다.
콩,깨,현미 이런 거 쪄서 갈아서
대추 물에 타서 그릇으로 마시고 다 큰 것 같습니다.
대추는 아이들 전신에 그렇게 좋다고 하더라고요.
진한 물이라든가 음식은 연약한 신장에 해롭습니다.
밥에 감자 넣어 으깨 줘도 되겠네요.
제철 거 해 주세요.
밥에 계란찜,순한 된장찌개 얹어보세요.
가스불에 한 것 보다 맛있지요.구수하지요.
저희 시누이는 영양사인데 제가 보기엔 진간장에 참기름 넣고 비빈 밥으로 애 다 키우더라고요.
저는 젖병도 일찍 떼고 생 우유도 분유도 해롭다고 안 먹인 딸이,
지금 168에 나름 블링블링 합니다.
어른 반찬 중 부드럽고 싱거운 거 골라 먹이고,
되도록 엄마가 편하게 먹이는 게 일이라 생각 안 되게,
아이가 일생 가장 예쁜 시간을 보내고 있거든요.
기쁜 마음으로 즐기면서 키우세요.3. 지훈아
'12.9.20 8:01 AM감사합니다..책을 한권 빌려야 겠어요~
대추가 몸에 좋군요..저희집이 시골이라 제철음식은 구할수가 있거든요.
밥할때 감자랑 같이 한단 말인가요?? 간장에 비벼서 주면 잘 안먹더라구요.ㅠㅠ4. 나리마미♥
'12.9.20 8:21 AM밥 할 때 감자 깎아 넣어 으깨 떠먹이면 되지 싶은데요.
시골이라 제철 재료가 더 많지 않나요?
시골에 더 없군요.
큰 시장 나가야 구하실 수 있나봐요.
어려서부터 단백질 많이먹인 서양 애들 조로 한다고 했어요.
가볍게 맛있게 해 주세요.
저도 도서관 책은 안 떨어 뜨립니다.
에너지를 쏟는 곳에 나무가 자란다는 말이 있고,
모든 건 투자와 비례한다고 했습니다.
같이 열심히 해 봐요.5. 대충대충
'12.9.20 11:00 AM소고기 장조림.. 최대한 얇게 찢어서 양념장에 비벼? 주고요(실처럼?)
전 아이 키울때 미역국 끓여서 자주 먹였어요..
다른건 뭐~ 17년 전이라...6. 지훈아
'12.9.20 3:45 PM나리마미님 좋은 말이네요~ 감사합니다.
소고기 장조림은 안해줘 봤는데..해봐야 겠어요.
미역국은 가끔씩 해주고 있어요^^7. 독수리오남매
'12.9.20 4:26 PM다진 소고기를 불고기양념해서 볶은 후 주먹밥을 만들어줘도 좋구요..
호박을 작게 썬 후 양파 다져서 넣고 새우젓 조금 넣고 볶아서 줘도 좋구요..
멸치,양파,다시마,파,무,버섯 넣고 다시국물을 내서 그 국물로 계란찜을 해서 줘도 영양만점이구요..
콩나물이나 숙주나물을 한 후 잘게 다져서 반찬으로 주세요.
어기때부터 나물류를 많이 먹이면 편식을 덜 할꺼에요...8. 독수리오남매
'12.9.20 4:28 PM그리고 각종 야채를 다져서 카레 순한맛을 구입해서 카레도 만들어주세요..
고등어나 갈치 꽁치같은 생선 구워서 주셔도 좋죠..9. 나리마미♥
'12.9.21 2:19 AM뭘 먹일까 고민은 끝이 없어요.
어릴 때는 곡식 갈아 먹이고 키웠다 치고,
다 큰 지금도 콩나물,미역국 같이 순한거 좋아 하고,
고춧가루,생선,간이 센 거 잘 못 먹어 뭘 해 주나 고민입니다.
딸도 그럽니다.
아무거나 못 먹어 큰일이고 엄마가 고생이라고요.
떡국도 다른 집보다 몇배 자주 등장해요.
이 딸 특별히 해 줄 게 없어 현미 가래떡 뽑아 해 주면요.
맑고 깨끗한 멸치 육수나로요.
맛은 진짜 있다고 만족하고요.
할 거 없으면 계란찜 해요.
인스턴트랑 카레는 학교 급식에서 너무 먹어 싫어 해요.10. 박경선
'12.9.21 11:59 AM저도 8살, 5살, 18개월 세 아들 키우고 있습니다. 이유식 시작할 때는 나름 신경써서 먹인다고 했는데, 일단 밥을 먹고 부터는 웬만하면 식구들과 함께 먹는 것, 편식하지 않는 것만 집중해서 먹이고 있습니다. 아기들이 제일 어려운 게 채소 먹는 것이더라구요. 저희 아이들은 다행히 아무 것도 안 가리고 잘 먹는데, 주변에서 그 문제로 제일 걱정을 많이 하던데요.
저는 셋째까지 밥은 잡곡밥, 채소는 뭐든 골고루, 두부나 생선으로 단백질, 김치 먹을 수 있기 전에는 집에서 만든 무가당 요구르트나 치즈로 발효식품, 이 정도 원칙들만 지키고 먹였습니다.
채소는 먹기 싫어하면 씹을 수 있을만큼의 크기로 잘라서 한가지씩, 간 엷게 하고, 묽은 우리밀가루랑 반죽해서 전으로 먹여보세요. 그러다가 조금씩 익숙해지면 밥에 넣어 볶아 먹이시고, 그게 좀 더 익숙해지면 기름 없이 잘게 다져 비벼 먹이시고, 그러다가 반찬으로 주면 되더라구요. 지금 셋째는 참나물 무침도 잘 먹고, 두릅이며 미나리도 잘 먹습니다. 처음에 좀 싫어할 수 있지만, 아이가 아직 어리니 엄마가 이렇게 저렇게 방법을 써보세요.
사실 그 또래면 뭘 먹일까보다, 이걸 어떻게 먹게 할까가 더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저도 시골 살아서 아는데, 주변에서 흔히 구할 수 있는 푸성귀들을 아이가 잘 먹게 되는게 더 중요하더라구요. 힘 내시고, 엄마 먼저 잘 챙겨드세요.11. 지훈아
'12.9.24 9:37 PM아~ 근데 카레를 벌써 줘도 되나요??제가 카레를 좋아해서 자주 해 먹는데..아이는 아직 안줬거든요.
먹어도 되면 먹이면 좋을꺼 같은데..
지금 나물 무침 같은거 다 줘도 되나요??첫째 아이라 이것저것 모르는 것이 많네요.
콩나물 미나리 이런거도 줘도 되는군요...먹여봐야 겠어요.
고기종류는 어떻게 먹이시나요??고기를 안 먹어서..12. 꿈을꾸는소녀
'12.9.24 11:10 PM작게 잘라만준다면 여러가지골고루 먹이는게 좋다고합니다. 멸치잔멸치를 요리한후 잘게 부숴 밥에비벼주니 잘먹더라구요 ^^
13. 지훈아
'12.9.26 10:42 AM저도 먹여봐야 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