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들깨 얘기 보고 들깨 가루 사서 열심히 먹으려고
인터넷 검색하니 참거래 농민 장터가 뜨길래
들어가서 들깨가루 사다가 '오늘 수확한 대파' 이러고 뜨더라구요
3킬로에 1만원인데 도통 개념이 없어서 주문했더니
ㅠㅠ 이건 뭐 몇달은 먹겠네요
식구는 둘밖에 없는데
화분에 심기도 많고
저거 다 씻어서 썰어서 냉장고에 넣어두려면 아ㅠㅠ 몇시간 걸릴텐데
그냥 대야에다 물 받아서 뿌리부분 담궈놓기라도 할까요? 그렇게 하면 무르지는 않나요? 화분에 심기도 시간이 걸릴꺼고
(제가 지금 며칠안으로 급하게 끝내야 하는 일이 있어서요 급하다면서 왜 할일은 안하고 인터넷질만 하다가 생전 안하던 농산물쇼핑까지 해가꼬선;;;)
근데 수퍼에서 파는 것처럼 굵은 대파는 아니고 좀 손가락 굵기만한 가는 대파인데
진짜 수확한지 얼마 안되는지 엄청 싱싱해 보이기는 하더라구요 보통 흰 대 있는 윗부분까지 푸르스름하던데.. 이게 좋은 건가요?
어쨌든 푸른 부분 끝부분까지 누런거 하나도 없고 파랗더라구요. 그렇게 싱싱한 건 처음봐서 신기..
근데 여기 와서 검색해보니..ㅜ 오래전에 탈퇴 논란이 있었군요. 전 이번껀이 처음이라.. 괜찮았습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