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주가 가운데엔 마르지 않은느낌인데 괜찮은건가요?
월요일에 장담그려고 씻으려고 보니 저리 안말라 있네요..
그냥 써도 될까요?
메주가 가운데엔 마르지 않은느낌인데 괜찮은건가요?
월요일에 장담그려고 씻으려고 보니 저리 안말라 있네요..
그냥 써도 될까요?
안마른 부분이 혹시 쉰내는 안나는지 보시고요.
장맛이 좋으려면 메주 냄새가 향긋해야 합니다.
그런데 사진으로 보기엔 그럴정도는 아닌것 같군요.
큰 기대는 안하심이....
제가 교육받은바로는 가운데 약 10%는 마르지 않은 상태도 괜찮다고 합니다.
나머지 부분을 보면 가운데가 쉰것 같지는 않습니다.
쉬려면 속이나 바깥에 온갖 총천연색 곰팡이가 피어있어야 합니다.
그것이 삶은 콩이 쉴때 생기는 곰팡이죠..
곰팡이가 적은거 보니 쉬지는 않고 대신 내부에 흰곰팡이가 그다지 많은 것 같지 않아서 맛은 덜할 것 같습니다.
개량메주가 아니라 전통메주인 경우에는 메주가 좋다 나쁘다의 기준이 다양합니다..
개량메주는 하나의 균으로만 접균을 시키기 때문에 거기에 맞지 않으면 기준에서 떨어지겠죠.
그러나 전통메주는 다양한 균과 다양한 방법으로 띄워지기 때문에
메주의 형태도 다양하고 장을 만들었을때도 맛 또한 다양합니다..
지금부터 잘 보관하셨다가 장을 담으세요..
소금물을 얼마나 담으실지 모르겠지만 조금 적게 담으세요.
메주가 진하고 푹~ 띄워진게 아니라 소금물을 많이 넣으면 장맛이 좀 싱거울거예요..
두분 넘 넘 감사해요~ 제가 두분들 글을 참고 하고 다른분들의 메주이야기도 참고한뒤
해보려 했던건데 모르고 담궜다면 망칠뻔했네요.
지금이라도 다시 사서 하던가 해야죠...에고 전통메주라더만..믿을것이..
늦은밤 진짜 진짜 감사드려요^^
두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쉰내가 나요??
메주가 나쁜건 아니예요~
못쓰는거 아니거든요.
쉰내만 나지 않음 그냥 써도 되요~
저는 이것보다 더 상태가 덜마른걸로 장담궜습니다. 걱정되서 친정엄마께 전화했더니
덜마른걸로 해도 괜찮다고 하셧어요. 그래서 후딱 담궜는데 며칠만에 장이 까만색으로
우러나고 동네 아주머니께 봐달라고 했더니 잘된거라고 걱정말라고 하시네요.
저는 메주 덜마른게 집에 있으니 냄새가 엄청나서 더 말려서 할수도 없었어요.
서둘러서 내일이라도 장담궈버리세요 ^ ^
괞찮구먼요.
안은 좀 덜 마른것 같아요.
속이 저 정도면 표면은 희색과 녹색 또는 겨자 색 같은 것이 있었을 듯,
된장만 담으려면 잘게 잘라서 한 10-15일 물에 담가 두세요.
윗물을 따라 버린 후, 콩을 푹 삶아 갈아서 물에 있었던 메주와 같이 치대고 소금을 넣으세요.
꼭 간수가 빠진 소금으로 해야 합니다. 아니면 써요.
봄 볕을 한 3-4개월 보고 난 후에는 된장 위에 비닐을 깔고 소금을 두껍게 놓으세요.
색도 많이 변하지 않고, 가시도 생기지 않고 장마를 무사히 넘깁니다.
대부분 안은 좀 덜 마릅니다.
답글 달아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
열심히 해볼께요!!
괜찬습니다, 장담그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