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구는 적은데도 우리 집에서 김치 소비량은 정말 많은 편이네요. 그래서, 한번에 10kg씩 사기도 하고 했는데, 김치 맛있는 곳을 찾아 여기 저기서 사 보았는데,
맛이 있어서 계속 주문했다가 한 번씩은 실패한지라 소개하기 어정쩡한 곳은
첫째, 옥션에서 '산,들,**님 김치' - 여기 김치는 우리 애기들이 매번 좋아하고 잘 먹어서 샀는데, 여름에 사고 보니 애기들은 좀 먹었지만, 어른들은 다들 손도 대지 않아 결국 몇kg가 고스란히 음식물 쓰레기통으로 갔네요. 하지만, 여름 아닌 계절에 샀던 김치는 너무 맛있었던 기억이 ~~~. 10kg씩이 아니라 조금 더 작은 단위로 나누어 파셨으면 하는 바램이 있는 곳이었습니다.
두번째는 *진경 김치로 알려진 더 김치- 이 곳도 별로 실패율이 없어서 애용했는데, 이번 초여름에 산 김치는 덜 절여진 채로 왔는지 한 달이 지나도 김치가 살아 있어서 결국 이 김치도 못 먹다가 엄마가 오셔서 양념을 버리고, 새로 간을 해서 겨우 다 먹어서 비추였습니다. 아무래도 대량생산이다 보니 어떨 때는 꽤 괜찮다가 어떨 때는 이런 일이 있는 것 같습니다. 같이 샀던 열무김치는 맛있어서 또 다시 주문해도 좋을 맛입니다. 총각김치도 익으면 시원하고 맛있었습니다.
**제 생각인데, 아무래도 여름에 담는 포기 김치는 아무래도 실패하기 쉬운 것 같습니다. 여름 배추가 물이 많아서인 것 같습니다. 계절에 맞는 메뉴를 주문하는 것이 실패율을 줄이는 것 같네요.
계속 성공한 곳은
첫째, 옥션에서 파는 '전라도 순천 토종 김치' 여기에서 파는 굴김치 7kg 짜리를 2번 사 보았는데, 굴이 싱싱하고
김치는 감칠맛나게 단 맛이 돌고 익은 후에 김치 국물도 맛있어 국물도 여기 저기 활용했던 곳이에요. 김치에 단 맛이 많이 돕니다.
둘째, 경빈마마 김치 - 여기서도 2번째 주문했었는데, 김치가 실패한 적이 없고, 앞으로도 없을 것 같은 기대가 드는 곳입니다. 김치에 깊은 맛이 있고 시원한 맛이에요. 저는 젓갈이 많이 들어간 강한 맛을 좋아해 1% 부족한 것을 느끼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모두 좋아할 만한 맛이네요. 만드는 과정샷을 보면 침이 꼴깍합니다.
배추김치, 열무얼갈이, 오이소박이 김치를 주문해 보았는데, 모두 만족합니다. 단 맛 보다는 깔끔하고 시원한 쪽입니다.
셋째, 종가집 김치 - 여기 김치도 꽤 무난한 맛을 자랑합니다. 실패율 거의 없습니다. 단지 그냥 마트에서 사면 너무 단가가 비싸다는 단점이 있네요.
제 주관이 있는 의견이라 객관적이라 말하기는 좀 그렇지만, 도움되셨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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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온라인에서 김치 사 먹기
햇살반짝 |
조회수 : 6,718 |
추천수 : 301
작성일 : 2007-09-06 16: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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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루씨
'07.9.6 7:40 PM전 요즘 한성김치-칼칼한게 맛있어요, 익기전에는 그냥 약간 짠듯했는데, 익으니 간도 딱~
예전에 암웨이 김치- 맛 괜찮고 가격은 비싼듯
그 예전에 진보식품 알지김치-예전에 10키로 2만원 ,착한 가격에 양념이 무척 많아서 김치찌개하면 맛있었죠...지금은 가격이 너무 올라서 예전 생각하면 못먹어요.
풀무원김치--무난2. 단풍잎
'07.9.9 5:25 PM종가집 김치를 아들네와 우리집 두 군데로 주문해서 먹는데요. 주문할 때마다 여기저기 둘러 보는데, h몰이 제일 싼 것 같아요. 저도 종가집 김치가 가격 대비, 맛 대비 가장 무난하고 맛도 늘 일정한 것 같아요.
3. 초코우유
'07.9.9 9:14 PM이번에 김수미김치 먹었는데 만족스러워요.
처음에 젖갈 냄새 나는데 익으니까 시원하고 좋아요.
배추도 고냉지 배추라 물르지도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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