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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친정엄마도 감탄할... 배추된장국

| 조회수 : 4,549 | 추천수 : 2
작성일 : 2005-03-29 10:06:02
얼마전부터 시금치된장국, 봄동 배추국이 만만해 보여 시도했다가
여러번의 실수를 딛고 이뤄낸 성공 배추국!!!

멸치육수 끓인물에 쌀뜨물도 넣고
비싼 모시조개도 사다 넣고,
모시조개 안넣을땐 마른새우 넣고,
된장이 끓이면 시어진다 하여 설탕도 쬐금,,
버섯가루, 칼칼한거 좋아 청량고추 조금,
친정엄마표 들깨가루랑.
된장, 소금으로 간하고, 파, 마늘 넣고

주워들은대로 나름대로 정성껏 끓였는데..
영~ 맛이 안나는거에요.

할수 없이 안쓰려고 버티다 멸치다시다를 넣어서
대충 먹었어요.

그런데..!!
어제 저녁..
너무나도 맛난 배추국을 만든거에요.,... 제가!!! 히~~
소탈해서 암거나 잘먹어도 맛없는거는
2% 부족하다(의욕 떨어질까봐 배려차원) 외쳐대던 신랑이
넘넘 맛있게 끓였다고.. 감탄(?)사를 연발하더군요.
하찮게 봤던 시금치, 배추된장국!!

이제.. 자신있어요!! (별것도 아닌걸 갖구 호들갑....)

혹시 저보담 초보가 계실지도 모르니깐..
위와 똑같은 재료로 맛있게 끓이는 방법을.... !!
드뎌 저도 (초라하고 평범하지만) 레.시.피 를!!!!

재료는 위에 쓴대로 똑!같아요.
문제는 멸치육수 끓이는 방법에 있지 않았나 싶어요.

1. 우선 머리, 내장 제거한 국멸치를 비린내나지 않는 국물을 내기 위하야 냄비에서??달달 볶다가
2. 원래 국의 양보다 적은 물을 넣어 중간불에서 팔팔 끓이다가 어느정도 우러나면 망에 걸러낸 물에.
3. 쌀뜨물(첫번째 쌀 깨끗이 씻어 그 물 버리고, 두,세번째 물)로 국물의 양을 맞춰 다시 끓이다가
4. 양파 약간, 청량고추, 홍고추, 마른새우, 마늘 넣고 끓이다가
5. 된장 1.5TS 풀어넣고(미리 넣으면 시어진다 하니), 굵은소금, 들깨가루(2TS 넣었던듯,대충 알아서 하시라요~) 넣고 간 맞으면,,
6. 깨끗이 씻어, 적당한 크기로 썰어서 준비한 봄동(시금치) 넣고 우르르 끓여서
7. 아직 파릇할 때 파 넣고 마무리!!!

이리 하면 거짓말 좀 보태서 친정엄마도 감탄할 국이 될꺼에요!!!


웅~~ 기특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JLO
    '05.3.29 10:13 AM

    별거아닌듯보이는 음식이 맛있게 하기 어려울떄가 많아요..ㅠㅠ.
    봄동 겉절이 하려고 사다둔거 있는데 단비맘님 레시피로 끓여볼게요,^^
    맛있게 끓여지면 동생네도 가져다주고..^^

  • 2. 선화공주
    '05.3.29 10:22 AM

    정말....맛나게 끊이셨네요...^^*...친정어머님이 분명 놀라실듯...^^*
    글구..된장으로 국을 끊일때 시금치, 아욱같은걸 미리 된장으로 조물조물 양념해서 넣으시면
    더 맛있대요..^^* (예전 jasmine님의 아욱국 레시피에서...)

  • 3. 단비맘
    '05.3.29 10:28 AM

    ㅎㅎ 칭찬 감사해요!! 으쓱..
    선화공주님.. 제 베스트프랜드랑 동명^^
    조물조물 양념해서 넣으면 더 맛있다고 해요.
    전 음.. 울랑 설겆이 줄여줄라공.. ㅋㅋ

    뿌떼님,, 네.. 멸치볶을때 부스러기 나와서 지저분하니깐, 고운 망에 한번 거른 물이에요.

    참, 된장, 고추장은 친정엄마표에요.
    아파트 베란다에 된장,고추장 담가서
    철따라 갖다주시는...

    사는 된장은 안먹어봐서 맛있는징 모르겠꿍..

  • 4. 수미
    '05.3.29 10:34 AM

    저는 국요리는 못해서 아예 국을 안 끓여먹는데 다들 열심히 하시는구나

  • 5. 쵸콜릿
    '05.3.29 3:43 PM

    진짜...정성 가득이네요 ㅎㅎ
    전 멸치국물만들고...된장풀고...표고버섯말린거 왕창...배추썰어넣고...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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