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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닭 마늘 굴소스 볶음

| 조회수 : 4,163 | 추천수 : 2
작성일 : 2004-11-29 06:19:51

정말 맛있는 닭요리 많이 올리시네요~ ^^
저도 몇일 전 닭으로 음식을 했는데,,, ^^

여긴 얼마전 추수감사절이었고, 그 전날 제가 사는 캔사스에 눈이 하얗게 많이 내렸었어요.
이른 눈이었는데 겨울을 기다리는 저로서는 무척 반가웠었다죠~ ^^
추수감사절 전날 손님이 오셔서 막상 추수감사절에는 뭐 하지도 못하구
그냥 이렇게 중화풍 음식으로다가... 헤헤.
저희 친정 엄마께서 가끔 해주셨었는데, 미국 건너와서 손님 초대할때 거의 빠지지 않고 내놓는 메뉴가 되었네요. 여기다가 소스를 굴소스 대신 간장, 설탕, 식초 넣고 하면 달콤 새콤 매콤한 깐풍기가 되고,,, 그냥 굴소스 대신 간장을 넣고 하면 라조기가 되요. 활용도가 많은 음식이라 좋은 거 같아 올려봅니다. ^^

재료는 닭 허벅지살 700g, 밑간 (미림 3큰술, 생강가루, 마늘가루, 소금, 후추, 녹말가루 1큰술), 굴소스 2 큰술, 다진마늘 2큰술, 다진고추 2큰술, 마른 붉은 고추 3개, 다진 양파 1개, 다진 파 3 큰술, 청경채, 튀김옷 (녹말가루+계란흰자) 요렇게 준비해 주시구요.


1. 닭 허벅지살을 먹기 좋게 잘라서 밑간 재료 넣으시고 잘 섞으신 후 1시간 정도 냉장고에서 재워두세요. 소금은 살짝 밑간이 될 정도로만 넣으주시면 됩니다.

2. 냄비에 기름 넉넉히 부으시고 기름을 달궈 튀길 준비해주세요.

3. 고기 재워둔 것에 계란 흰자 하나 넣으시고 잘 주물러 주시고 거기에 녹말가루 5큰술 정도 넣으셔서 살살 잘 섞어주세요.

4. 뜨거운 기름에 고기를 하나씩 넣어 튀기시고 다 튀기고 나서 한번 더 튀겨서 바삭하게 해주세요.

5. 다른 팬에 기름 두르고 청경채와 소금을 조금 넣고 뜨거운 불에 볶아내 접시에 돌려 담아주시구요.

6. 다시 기름 두른 팬에 다진 양파와 다진 마늘, 다진 고추, 마른 홍고추 잘게 부순 것을 넣어 볶아주시다?파 다진 것도 넣어 볶으시고 마지막에 굴소스 2큰술, 간장 1큰술 넣어 달달 볶으시다가 불끄고 바삭하게 튀겨진 닭을 넣고 순식간에 버무려서 청경채 두른 접시에 담아내시면 됩니다.

** 바삭하게 튀겨진 튀김을 양념에 오래 버무리면 눅눅해지니까, 양념을 다 볶아내신 후 튀긴 닭넣고 순식간에 버무려 내세요. ^^

** 마늘향 싫어하시면 양 줄이시면 됩니다.

** 닭에 밑간이 되어있는 정도에 따라 굴소스의 양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간 보시면서 조절하세요.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임스와이프
    '04.11.29 7:27 AM

    우와..동글이님...너무 맛있어 보이고 사진도 더 맛나 보이네요..^^

    근데 눈이 왔어요? 거기? @.@

  • 2. 홍차새댁
    '04.11.29 7:46 AM

    뜨아~ 튀기는거 너무 귀찮아서 가급적이면 피하고 있는데...자꾸 자극을 하시네요 ^^

  • 3. cinema
    '04.11.29 9:36 AM

    추수감사절날은 그곳이 알래스카보다 더 추웠나봐요..
    사진보니 넘 맛나보여요...

  • 4. 선화공주
    '04.11.29 10:52 AM

    맛있게당^^
    특히 마늘향이 좋을것 같아요..^^

  • 5. 이론의 여왕
    '04.11.29 10:52 AM

    으왕, 진짜 맛있겠어요... ㅠ.ㅠ

  • 6. 유진맘
    '04.11.29 3:06 PM

    오랫만에 오셨네요..^^
    또 이렇게 맛있는 요릴 들고..
    특별한 재료가 안들어가서 구하기 쉬우니 꼭 한번 해볼랍니다..
    똥그리님이 외국에 사셔서 그런가 요리마다 구하기 힘든 재료가
    꼭 하나씩 들어가더라구요..^^
    재가 뱅기표 사서 날아가면 똥그리님의 특별한 음식을 맛볼수 있을라나..^^
    거기 캐나다 토론토하고 멀어요??????????

  • 7. 똥그리
    '04.11.29 4:12 PM

    제임스와이프님~ 네... 여기 몇일 전에 눈 많이 와서 쌓이기 까지 했었어요~ 너무 신기하죠~ ^^

    홍차새댁님~ 안녕하세요~ ^^ 튀기지 말구 전분가루 묻혀서 기름 자작한 팬에 지져내셔도 괜찮을 꺼에요~ ^^

    씨네마님~ 글게 말여요. 히히. 엇! 근데 씨네마님 알라스카에 사세요?

    선화공주님~ 제가 마늘 킬러라 음식맛 상해도 마늘을 마구 넣는 나쁜 버릇이 있어요. 흑흑.
    요건 그나마 자제해서 넣었네요. 헤헤 ^^

    이론의 여왕님~ 한접시 들구 가셔욤~ ^^

    유진맘님~ 아~ 진짜 오랜만이죠~ ^^
    요거 재료 손쉽게 구하는 거라서 하시기 쉬우실꺼에요. ^^
    토론토랑 여기 멀어요. -.- 근데 토론토 방문하실 계획 있으신가봐요~ 좋으시겠다~ ^^

  • 8. 파마
    '04.11.30 1:27 PM

    헉... 정말...이쁜것이..맛나게 생겼습니다.. 깐풍기 라조기..다 요리방법이 비슷했군요..
    한수 배워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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