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꼬노모야끼는 다들 아실 겁니다.
일본 빈대떡..
양배추,각종 야채,해산물,고기 등등 이름 그대로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넣어 부쳐 먹는 것인데..솔직히 저는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설탕 들어간 빈대떡이랄까..김치 부침개,파전의 맛을 아는 저로 써는
별로 땡기는 음식이 아닙니다.
그런데 오꼬노모야끼 집을 가니 몬자야끼 라고 국물이 엄청 많은
것을 그냥 철판에 지져 먹기에 저거를 뭔 맛으로 먹나 했습니다.
우리가 한국 사람인 것을 안 아주머니가 매운 고춧가루 다대기를
주길래 이것을 섞어 먹어보니 으잉..나름대로 맛이 있습니다.
처음에 철판에서 익을 때는 무슨 볶음 먹는 것 같고 나중에 국물이
철판에 눌러 붙어 그것을 떼어 먹으니 별미입니다.
더구나 고춧가루를 왕창 섞으니 무슨 매운 볶음 같아서 한국사람
입맛에 딱 맞습니다.
서민적인 음식이라 값도 별로 안 비쌉니다.
1인분에 우리돈으로 6000원부터 만원까지 있는데 술이나 음료수를
시키지 않으면 부담 없이 먹을수 있는 가격입니다.
일본음식은 고가의 음식일수록 담백하고 음식 재료의 질이 좋고
싼음식일수록 좀 자극적입니다.
그래서인지 저는 싼음식이 입에 맞더군요,
비싼거는 너무 밍밍해서…
무수리 근성을 못 속입니다. ㅎㅎㅎ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오꼬노모 야끼,몬자 야끼..
무수리 |
조회수 : 2,581 |
추천수 : 2
작성일 : 2004-11-15 09:5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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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민미
'04.11.15 10:34 AM오꼬노모야끼가 아니라 오꼬노미야끼 아닌가요?
지금 일본이신가 봐요?
예전에 일본 갔을 때 밤에 이걸 시켜 놓고 반밖에 못 먹고 나온 적이 있어요.
처음 먹을 때는 맛있었는데, 먹을수록 속이 느끼해져서...
일본 여행가고 싶어지네요.2. 세바뤼
'04.11.15 11:40 AM저도 오꼬노미야끼 넘 조아해요.. 일본에 사신다면.. 부럽습니다.. 저도 일본여행 가고 싶어지네요^^
3. 언젠가는
'04.11.15 11:58 AM코노미라는 게 한자로 기호입니다. 기호에 맞다 안 맞다란 말 있죠? 여기에 오는 일본어에서 높여주는 말, 그리고 야끼는 굽는 거니까 뭐 기호에 맞게 재료를 넣어 구운 전이라고 할까요?
4. 모니카
'04.11.15 3:07 PM으미.. 맛있겠다....
5. pixie
'04.11.16 6:57 PM헙...몬자...맛있겠담...
동네에 몬자까지 해주는 오꼬노미야끼집이 있어 가끔 먹고 행복했는데,
인기가 없는지 문을 닫아서 먹을곳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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