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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눈물의 간식.. 땅콩버터쿠키..

| 조회수 : 2,592 | 추천수 : 2
작성일 : 2004-11-05 16:43:51

저희 아들래미 어린이집 급식때문에 반찬싸주면서 슬퍼하던 그 엄마입니다..
드뎌..
오늘부터 어린이집에 안보냈습니다..
연년생 아들둘 데리고 제가 젤 싫어하는 날이 언제인지 아세요??
바로 주말이었어요..
그런데.. 매일매일이 주말이 되었네요..
것두 슬프지만..
아이가 원에 넘 정이 들고.. 선생님을 사랑하고..
친구들을 넘 좋아해서..
그게 넘 속상하네요..
오늘두 유치원에 왜 안가냐고 합니다..

저희 아들이 껌뻑 넘어가는 초코칩이 듬뿍 담긴..
땅콩버터쿠키를 만들어 주었어요..
앞으로 두 넘 간식땜에 무지 힘들겠지만..
그 나쁜 원장땜에 울 아들 1센티는 덜 컸지싶어서..
지금까지 못얻어먹은 대신..
내가 잘 먹이리라.. 다짐했습니다..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요리퀸
    '04.11.5 5:10 PM

    정말 눈물의 간식이네요...
    세상에 나쁜 사람들 정말 많은거 같아요...
    아이들 먹는거 갖고 이윤챙기는 것들은...
    모두 죽어야된다고.. 봅니다...

  • 2. 김혜경
    '04.11.5 5:10 PM

    쿠키 너무 맛있어 보여요...
    이제 안보내시게요?? 다른 곳 알아보셔야하지 않을까요??

  • 3. 브라운아이즈
    '04.11.5 5:15 PM

    요리퀸님.. 맞아요.. 그런것들은 없어져야하는데. ㅠㅠ
    샘.. 이제 학기가 몇달 안남아서 괜찮은 유치원은 자리가 없어서 들어갈수가 없어요..
    어린이집은 자리가 좀 있지만 내년에 동생이랑 같이 유치원에 보내려는 계획이었거든요..
    지금 좀 애매하게 됐어요..

  • 4. 쵸콜릿
    '04.11.5 5:38 PM

    속상하시겠어요.
    유치원도...잘 안먹여주더라구요.
    전 지금 보내는 어린이집이 잘 먹여줘서...학교갈때까지 보내고 싶더라구요.

  • 5. kidult
    '04.11.5 6:00 PM

    자라는 어린 아이들 먹는 것가지고 잇속 챙기는 그런덴 안보내실 잘 하셨어요.
    곧 적당한 좋은 곳을 찾길바래요.

    땅콩쿠키 나도 좋아라 하는디....

  • 6. 미스테리
    '04.11.5 6:27 PM

    잘하신것 같아요...^^
    쿠키보니까 배.고.파.요....ㅠ.ㅜ

  • 7. 선화공주
    '04.11.5 6:51 PM

    아니..어쩌다 그런 어린이집이 있을까요???
    아마 다음번에 좋은 유치원 만나실수 있을꺼예요..^^

  • 8. 알로에
    '04.11.5 9:03 PM

    오늘뉴스에 그런 나쁜 어린이집 나오더군요 그뉴스보면서 브라운아이즈님 생각났어요 혹시 그곳이 뉴스나온건 아닌지 ....울아들보낸는곳은 선생님을 믿고 보내는곳인데 ..그냥믿어야하는지 싶네요

  • 9. 경연맘
    '04.11.5 9:48 PM

    우리딸다니는 유치원은 식단표를 보내주더군요
    매일 식단데로 나왔는지 물어본답니다
    그래도 애들 말인지라...요즘은 그쪽으로 신경이 쓰이네요..

  • 10.
    '04.11.5 10:06 PM

    우리 아이 놀이방은 식단표를 보내주고, 식판 설겆이를 일부러 안하고 비닐가방에 넣어줘요. 엄마보고 확인하라구요. 아이가 덜 먹은 게 있으면 (국종류만 빼고) 안먹은 것도 그대로요. 좋더라구요. 매일매일 확인할 수 있으니까요. 잡곡밥에 국 하나, 3찬. 식단표와 대조해보는데 거의 맞습니다.
    정말 눈물의 간식인데, 너무 맛있었겠다.^^

  • 11. 브라운아이즈
    '04.11.5 10:38 PM

    그 어린이집도 식단표 보내줬구요.. 설겆이 안하고 그냥 보낸거 보고 우리가 설겆이해서 보냈어요..
    저희 아들이 5살인데요.. 몰라요.. 주는대로 먹어요.. 맛있다 없다도 잘 모르죠.. 친구들하고 얼싸덜싸 먹으니까 다 맛있었나봐요..
    우리아이반 아이들 거의다가 집에와서는 맛있었다더랍니다..
    유치원 드나들면서 자세히 살피세요.. 저희는 선생님 도움이 없었으면 지금까지도 모를뻔했어요.. 근데 거의 모든 선생님이 자기에게 불이익이 있으니까 절대 그런 사실 얘기안하고 쉬쉬해주거든요.. 원장편에서서..
    엄마가 잘 살피는 수밖에는 없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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