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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껍질채 얼린 바나나 ㅜㅜ

| 조회수 : 9,524 | 추천수 : 6
작성일 : 2004-10-14 17:00:17
바나나를 냉동실에 얼려 먹으면 맛있다는 글을 82에서 언뜻 읽은 숲,
"언뜻" 읽은 게 화근이었어요.
그냥 바나나 송이채로 냉동실에 넣어둔거죠.

어떻게 해먹나 입맛을 다시면서 82를 검색해보니,
남들은 모두 바나나를 껍질 벗겨 젓가락에 꽂거나, 용기에 넣거나 하셨군요. ㅜㅜ

아뿔사.

어쩐다죠? 껍질이 잘 벗겨지려나. 그냥 녹을 때까지 기다려야하나.

담부턴 제대로 읽어야겠습니다.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루나
    '04.10.14 5:14 PM

    푸히히...저도 그래서 버렸다는...껍질이 아무리해도 안벗겨지고 녹은후에는 도저히 먹을수 없는 모양새로 변해서요...ㅋㅋ 실패는 성공의 엄마 아니겠습니까? 담에는 꼭 아삭아삭한 바나나 하드를 드실꺼에요.

  • 2. 박주은
    '04.10.14 5:18 PM

    껍찔채로 얼려도 잘 벗겨져요 저는 일부어 껍질채로 얼리는데 먹을때 벗겨 먹을려구요

    먹기 좋을크기로 썰어 벗기면 먹기 좋아요 송이채로 냉동실은 좀 그렇네요..

  • 3. 안개꽃
    '04.10.14 5:24 PM

    냉동실에서 빼서 조금만 놔 뒀다 껍질 벗기면 잘 벗겨지던데요

  • 4. 렌지
    '04.10.14 5:27 PM

    잘 안 벗기지면 칼로 잘라내세요.. 사과 깍듯이..

  • 5.
    '04.10.14 5:28 PM

    살았습니다.

  • 6.
    '04.10.14 5:28 PM

    휴~에. 갈 길이 머~업니다.

  • 7. 하루나
    '04.10.14 5:35 PM

    이궁...저도 좀 알아보고 할껄...저는 멋도 모르고 너무 꽝꽝 얼려서 칼도 안들어가던데요. 그래서 잠시 녹여보자고 했다가...여름이었죠. 한시간쯤 뒤에보니...갈색으로 질질 녹아서 있던뎅...불쌍한 바나나...

  • 8. 곰돌이마눌
    '04.10.14 5:46 PM

    ㅋㅋ 저도 송이째 넣엇다가 난감햇던적이 잇조. 그바나나는 다 칼로 껍질벗겨먹엇어요.

  • 9. 두들러
    '04.10.14 5:48 PM

    전 녹을때까지 기다렸다 다 흘러 쏟아진거 수저로 쟁반을 막 긁어먹었는데..-.ㅜ
    녹기전에 얼른 드셔요..

  • 10. 딸기향기
    '04.10.14 5:51 PM

    흐르면...닥닥 긁어서...우유넣고 믹서에 솩~~돌려서 바나나우유를 해 드셔도 된다는 =3=3=3

  • 11. 하늘,땅,사랑
    '04.10.14 5:55 PM

    ㅋㅋㅋ
    저도 그런적있었어요
    실온에 10분인가 놓으면 껍질이 살짝 녹거든요 그때 껍질벗겨서
    요쿠르트나 우유에 넣고 휘리릭..갈아주면 바나나 셰이크 되는 거죠 뭐..
    아침에 식사 대용으로도 좋고..
    간편하기도 하구요
    요즘요??요즘은 껍질벗겨 토막내서 얼려 놓는 답니다^^

  • 12. ice
    '04.10.14 6:20 PM

    저두 울 애기 글케 해주거든요..
    살짝 녹여서...우유랑 미숫가루 한두스푼 넣고 휘리릭 갈아주면..
    셰이크 같이... 아주 맛있어요~~!

  • 13. 김혜경
    '04.10.14 8:19 PM

    에궁...젓가락에 끼운 바나나 사진도 실었었는데요...

  • 14. 요키마미
    '04.10.14 9:11 PM

    냉동실에 송이째 들어갈 공간이 있다는것만도 무지 부럽네요..ㅠㅠ

  • 15. 고구마사랑
    '04.10.14 9:29 PM

    그걸 한 20분정도 밖에 놔둬요. 그리고 반을 뚝 쪼개서.. 포크로.. 그 단면보면서 껍질 들쳐내서 벗기면 진짜 잘벗겨져요. 그리고 포크로 케이크먹을때처럼 뽀개서 먹으면 정말 맛나요.

  • 16. 미스테리
    '04.10.15 12:35 AM

    ㅋㅋㅋ...두들러님 글읽고 혼자 낄낄 웃다가 딸기향기님덕분에 넘어갑니다...^^

    전 보통 껍질을 까서 랩에 하나씩 말아 냉동하기도 하고 나무젓가락에 꽂기도 하는데
    바쁘거나 귀찮을댄 걍 껍질채 얼리기도 하죠...

    꺼내어 한 5~10분 가량 두었다가 (날씨에 따라...), 급하면 흐르는 수도물에 적셔 잠시 녹이고 벗겨 먹는데요^^

  • 17. tazo
    '04.10.15 1:10 AM

    저는 시꺼멓게 거의 숨이 떨어질것같은 버나나는 얼려두었다가 바나나 머핀 만들어서 먹습니다.

  • 18. 낮도깨비
    '04.10.15 10:58 AM

    어머나!
    저도 냉동실에 껍질째 얼려두었는데 그게 아니군요. 이를 어쩌나....

  • 19.
    '04.10.16 12:36 PM

    열분들의 쪽글에 기운 차려 바나나 밖으로 내놓고 10분을 기다리니, 시꺼멓고 딱딱한 바나나가 흐물흐물 녹아 쟁반이 늪처럼 변해가고 있었습니다. 님들의 조언처럼 껍질 벗기고도 형태가 살아있는 녀석들은 용기에 넣어두고, 늪은 수저로 떠먹고, 아이 입에도 넣어 주었습니다. 색깔을 보며 기겁하는 딸아이가 "이건 바나나가 아니야, 바나나가 아니냐~" 하면서 자꾸 뒷걸음질을 칩니다. ㅠㅠ

    낮도깨비님, 마음에 위안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김혜경 선배님, 이 못난 후배를 부디 용서하시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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