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실패 시리즈 2
이건 그래도 좀 먹을만 해 보이지 않은가요?
근데 이것도 실패입니다. T.T
메추리알은 속은 좀 낫지만 겉은 다소 딱딱해서 한입 덮썩 베어무는 순간 기분이...
연근은 살강살강 씹히는게 아니라 흡사 무슨 감자조림을 씹는듯 퍼석퍼석한...
원인이 무엇일까요?
조림에 국시장국을 이용하신다는 혜경쌤을 따라 당장 저도 한병 사서 하긴했는데요.
칭.쉬의 레시피대로 50알 하면 너무 많을것 같아서 15알만 했구요.
연근도 양이 얼마 안되서 따로 조릴까 하다가 걍 한꺼번에 조렸거든요.
국시장국에 물좀 타서 희석하고 요리당 넣고 끓이다가
식초물에 데친 연근이랑 삶아 깐 메추리알 한꺼번에 넣고 약불로 줄여 국물 졸아들때까지 끓였어요.
그래도 간은 대충 맞는것 같은데 씹는 질감이 영 별로라서인지
울신랑 하나씩 먹어보더니 더이상 젓가락이 안가더라는... T.T
너무 오래 끓여서 그럴까요?
근데 오래 안끓이면 색이 안난다던데...
참, 그리고. 연근은요. 보통 어떻게 파는건가요? 한국에서 한번도 사본적이 없어서...
여기서 제가 산거는요. 비닐포장에 껍질 벗긴 연근이 투명한 액체에 담겨져 있는거였어요.
짜지는 않았으니까. 염장 연근은 아닌것 같거든요.
보통 연근 조림은 흙까지 묻은 완전 생연근으로 하는 건가요?
* 김혜경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4-04-27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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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김혜경
'04.4.27 9:27 AM비교적 실패의 확률이 적은 밑반찬인데...왜 그랬을까요?
전 연근까서 썰어서 스티로폴 접시에 담아서 파는 거 사거나 아니면 통 연근을 사는데요...식초물에 삶고요...
메추리알도 신랑이 하나만 드시고 안드시던가요? 너무 많이 조렸나...암튼 양이 적어도 각각 조리세요. 몸의 단단한 정도가 달라서, 따로 조리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2. 꽃게
'04.4.27 9:32 AM요리당이 많이 들어가면 메추리알이 씹는 맛이 질긴듯 했어요.
그리고 요리당 넣고 오래 끓여도~~~
요리당을 조금 줄이시고, 거의 조림장이 잦아들 무렵 마지막에 넣어서 슬쩍 더 조리시면 되지 않을까요?3. 이영희
'04.4.27 10:34 AM파는 연근색을 집에서 내려면 다른 방법을 써야 하구요. 연근은 오래 조려도 괜찮지만 메추리알은 끓는 조림장에 살짝 우르르끓인다음 바로 불꺼야해요. 시간이 조금 지나면 색이 금방 들거든요. 그래야 딱딱하지 않거든요. 글구 요리당 너무 달지 않으세요? 윤기나게 하려면 굉장히 달던데... 조청이 음식 맛내기가 훨씬 편해요.
4. 혀나
'04.4.27 1:08 PM예전에 책에서 보고 한번 해봤는데 달걀조림이나 메추리알 조림시 색깔낼때
홍차잎을 진하게 우려내서 그 물에 양념해서 조리면 색깔도 이쁘게 물들고
달걀 비린내도 없이 향긋하고 짜지고 않습니다. 참고하세요5. 지원맘
'04.4.27 1:10 PM혜경쌤, 정말 실패의 확률이 적은 반찬이예요? T.T 울신랑 삶은 메추리알, 달걀 아주 잘먹는데 딱 하나 집어먹더니 안먹더라구요. 담부턴 꼭 각각 조릴거예요!
꽃게님,이영희님, 아무래도 요리당이 문제였나 보네요. 조청을 한병 사야겠어요. 감사함다. ^^6. 곰주
'04.4.27 2:58 PM전 연근이나 우엉조릴때, 다시마물에 조리는데요.. 그냥 맹물보다 훨씬 부드러워지는 것 같아요...
7. an
'04.4.27 3:28 PM너무 오래 조리셨나? 우엉조림은 아삭아삭한 바로 그맛인데....
짜증나셨겠당...그래도 사진은 넘 맛있어보여요...^^;;8. 강수니
'04.4.28 1:52 AM엊그제 메추리알조림 만들었는데 요리당 넣어도 괜찬았거든요 ...
아마 요리당이 문제가 아니라 조림시간이 문제였던거 같네요 ...
메츄리알은 넘 오래 조릴필요 없구요 ....
전 그냥 간장,요리당 , 물 약간 해서 조리는데 다들 잘 먹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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