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저희 부부의 어설픈 송편드시고 힘내세용~~~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한국서도 안 만들던 송편을 만들고 싶어졌네요.
다꼬님의 송편에 혹한 거죠, 뭐.
----- 82쿡의 모든 따님, 며느님들께 이 어설픈 송편을 바칩니다.
지금쯤 시댁가실 준비하느라 여기 못 들어오시는 분들도 많겠죠?
녹차가루랑 와인으로 각각 색을 내고
속은 깨에 흑설탕 섞은 거랑 삶은 밤 으깬걸로 채웠습니다.
지금쯤 제 송편보시고 비웃는 분 있으실 거예요..ㅜ.ㅜ
그나마 뒤의 동그란 애들은 남편 작품이고요...
하얀 엽기 형태 송편이 제가 만든 거예요.
아 참, 이건 저희 시어머님께 비밀인데요.
비락 식혜가 찬조 출연하였네용...살짝 눈 감아 주세요.
식혜는 막판에 포기...근데 아까 전화로는 송편이랑 식혜만든다고 이미 큰 소릴 쳐놔서...^^;
말은 안 해도 디게 좋아하시는 눈치...사진만으로 친정이랑 시댁에 보고할랍니다.
모두 건강하게 82쿡으로 귀환하세요요요요요~~~~~

1. 김민지
'03.9.9 2:04 PM음~~ 맛있겠다.
떡순이 민지는 너무나 먹고 싶네요.
그릇도 이쁘고...
솜씨도 좋고~~~2. 부산댁
'03.9.9 2:28 PM남편분 솜씨가 좋으시네여~~ 우렁각시님이 미인이신가 봐여~ ^^
송편먹고 힘내서 내일 시댁가서 힘써야져~ 고맙습니다~~3. 게으름
'03.9.9 3:10 PM아 갑자기 와인으로 한 송편이 맹글고 싶은데요.
와인을 끓여서 익반죽하나요.
아님 뜨거운 물에 와인 살작 넣나요.
방법좀 알려주시와요. 넘 이뻐서 흉내라도 내고
싶어서요. 알려주실거죠~~~~~4. ido
'03.9.9 3:47 PM저도 오늘.내일 중 송편 만들거예요. 우렁각시님께 얻은 힌트. 와인으로 색깔 내기.....저는 계피물로 색을 내 볼까......어쩔까 고민하고 있었거든요. 여기 82쿡 덕분에 정말 좋은 요리 정보 많이 얻습니다. 기쁘구요. 모두들 추석 한가위.....(음식하랴 손님치르랴 바쁘고 고단하겠지만요) 많이 웃으시고, 즐거운 명절 되기 바랍니다.
5. 기쁨이네
'03.9.9 3:52 PM82cook 모든 따님과 며느리께 바치신다니 저도 냉큼 받아 먹었습니다.
냠냠... ...
음...
맛나군.. ...
정말 저도 82cook 덕분에 저희 혼자라도 추석상 차릴려고 한답니다.
식혜도 맛나겠는데요! 그거 파는 데라도 사시는 우렁각시님 부럽습니다.6. 다린엄마
'03.9.9 5:21 PM너무 예뻐요. 특히 와인으로 색을 낸 송편 (색을 내기 위함인가요? 아니면 맛을 내기 위함인가요? ^^)전 처음 보는 아주 독창성이 뛰어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색깔 너무 예쁘고요. 타국이지만 즐거운 추석 맞이하세요~
7. 안양댁
'03.9.9 7:26 PM^^*...저는 포도 한줌넣고 끓인물로 익반죽 했는데 색갈 ,
엷은 진달래 색나오는게 괜찮았습니당.....^^*행복한 추석
되소서....8. 김혜경
'03.9.9 8:41 PM우렁각시님의 송편을 보니, 만들 껄 그랬나 하는 후회도 되네요...맛있어보여요.
9. 아뜰리에
'03.9.10 5:26 AM빨간 송편 먹고 취했어요.
게다가 무슨 송편이 이렇게 고소하대요? 속을 뭘 쓰셨나요?
아~ 깨소금 철철~
깨소금 볶는 소리가 그 먼곳에서도 들리네요.
멀리서나마 행복한 추석 맞으시길 바래요.
길게 쓰면 넋두리 될까봐 이만총총.10. 우렁각시
'03.9.10 8:27 AM하이고..칭찬에 약한 우렁각시.
놀라서 우럭각시라고 칠 뻔 했네요.ㅎㅎㅎ
사실은 와인이나 녹차가루 모두 조금씩만 써야 했는데 (찌면 색이 더 진해지는걸 깜빡~)
와인은 먹고 쬠 남은거, 뜨거운 물이랑 섞어서 했구요..
외국 사람들이 맛보고 달고 좋다네요..근데 왜 만두랑 비교하는지,원.
(전 세계 어느 나라나 저렇게 고기를 속으로 채우는 요리는 다 가지고 있는듯 하네요.)
참,어느 분이 반죽시 식용유를 약간만 넣어서 많이 치대면 정말 쫀득해 진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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