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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이거 드셔 본 분~

| 조회수 : 4,071 | 추천수 : 17
작성일 : 2003-08-27 21:15:47
외가가 부산이라 어릴적부터 부산에서 보낸 시간이 많습니다.
이번에 휴가때 내려갔다 이모가 바리바리 음식들을 싸줬는데 그 중 오뎅이랑 바로 이 '유부쌈(?)'이 있었습니다. 부산 오뎅 맛난건 다아실꺼예요. 이모가 싸준 오뎅들은 종류가 아주 다양하죠..그 중 안에 당면이 들어있는 오뎅이 전 좋네요.
그리고 유부쌈은 당면과 야채, 고기로 이루어진 내용물을 유부로 싸서 미나리로 이쁘게 묶어준 겁니다.
이걸 오뎅국 국물을 내서 오뎅이랑 같이 끓여 먹음 정말 맛있거든요.
이거 파는데가 아마 남포동에 있는거 같은데 우연히 지나가다 발견했어요. 이모랑..
사서 먹어보고 넘 맛나서 이모가 가끔 많이 사서 냉동시켜 놓으시는거 같아요.
예전에 서울에서도 신천에서 파는거 보긴 했는데..
혹시 드셔보신 분 있으신가 궁금해서 올려봐요.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새봄
    '03.8.27 9:22 PM

    오호~ 유부주머니를 만들어서 팔아요?
    전 집에서 만들었는데...서울 어디서 파나 궁금해 집니다.

  • 2. 영재맘
    '03.8.27 11:02 PM

    요거이.. 유부동 이라는건데여,,
    저두 부산가면 국제시장에 일부러 가서 사오곤해여,,
    3개에 천원하고 한박스에 만원인데 딱 삽십개 들은거 같아여,,
    냉동되잇구여,,끓여먹으면 너무 시원하고 맛나여,,
    냉동실에 꺼내서 낼아침에 먹어야겟네요,,ㅎㅎㅎ
    홈피가 잇어서 팔던데,,부산서 배달오더라구여,,
    암튼 맛나여

  • 3. yozy
    '03.8.28 12:48 AM

    고성민님!, 영재맘님!
    혹시 전화번호나 연락처 좀 알수 있을까요?

  • 4. 나나
    '03.8.28 2:00 AM

    이제껏 유부 주머니는 집에서 손으로 꾹꾹 만드는 줄만 알았는데...
    손쉽게 파는 것도 있네요,,,,신기해요,,
    맛도 좋다니..
    어디 파는지 너무 궁금하네요...
    날씨 서늘해지면 유부 주머니 넣고 냄비요리 하면 맛있잖아요,,,

  • 5. 해피위니
    '03.8.28 9:26 AM

    이거 국제시장에서 팔잖아요.
    저도 맛나게 먹었던 기억이 있는데, 그 옆에 무지 깔끔한 오뎅 할머니도 있구요..
    저는 엄마가 오뎅 보내준 것만 냉동실에 있는데, 어제 비올때 해먹을 걸 그랬어요.
    아.. 부산 가구 싶당~

  • 6. 후리지아
    '03.8.28 9:27 AM

    아! 그게 부산지역에서 맛나던 유부속의 당면.. 주머니였나보네요.

    얼마전에..일식우동집에서.. 먹었는 데.. 유부속의 당면이 들어있나구.. 신기해하고 좋아하면서
    먹었는 데.. 집에서도 만들 수 있군여.

    아~ 먹고프다..

  • 7. 에일레스
    '03.8.28 9:33 AM

    전 집이 부산인데도 이런거 첨보네요..
    중고등학교땐 공부만 하고 - 하.. 과연 그랬을까..- 대학은 서울로 와버려서
    먹거리 놀이문화는 오히려 서울 쪽이 익숙..
    전 부산 오뎅이란 말도 서울와서 첨 들었는데..
    내가 이상한건가.. 난 서울사람들한테 부산사람들은 그런 말 안쓴다고 박박 우겼다가
    같이 부산갔다가 길거리에 "부산 오뎅"이라고 떡~하니 붙여논걸 발견하고 무지 무안했음..

  • 8. 때찌때찌
    '03.8.28 9:53 AM

    국제시장... 시장 골목안에 있어요.
    저도 몇년전에 먹어보구.. 길거리 리어카에서 몇개를 집어 먹었는지..
    2년전 서면 태화백화점 건너편에두 있었는데.. 그집 문을 닫고는......... 먹어보질 못했네요.
    입맛 땡기는데..어휴.. 냉동실에 있는 오뎅이나 빨리 꺼내서 탕이나 끓여 먹어야겠어요.

  • 9. 오이마사지
    '03.8.28 10:17 AM

    저거이..빨랑 먹을라고 뜨거울때 먹으면 입천장 홀랑 디어요..-.+;;

  • 10. jungfa
    '03.8.28 12:14 PM

    http://www.yubu.co.kr/

    직접 사보진 않았지만 인터넷으로 배달이 되는듯해서 올립니다^^

  • 11. 김지원
    '03.8.28 12:40 PM

    이거 오뎅하고 유부주머니하고 국물하고 깡통시장내에서 할머니가 한그릇에 이천원인가하거든요. 가끔시장갈때 사먹는데 자리가없어 아주비좁게먹어야해요. 집에서 끓일때 유부주머니외에
    꽃모양오뎅,찐오뎅 오징어 오뎅등등을 얇게 썰어서 멸치다싯국물따로만들어서 부어서 약한불에서조금오래끓이세요.....국물더달라고 하면 오뎅하고 국물하고 할머니가 덤으로 많이주시는데..
    어쨌든 가을겨울 정말 맛있는별미예요.

  • 12. 10월예비맘
    '03.8.28 1:19 PM

    오- 저 주머니를 팔아요?

    넘 좋아하는데!

  • 13. yozy
    '03.8.28 1:43 PM

    jungfa님 사이트 알려주셔셔 고마워요.

  • 14. ice
    '03.8.28 1:43 PM

    흠..요 위에 적어주신 주소 가서..지금 일단 맛보기로..작은거 하나 주문 해봤어요. 오면 먹어봐야징.... ㅋㅋ

  • 15. jungfa
    '03.8.28 3:55 PM

    꼬옥 후기 올려 주셔용~~~ice님....

    용기가 없어서 지난 4월 부텀 고민 중 이랍니다....이걸 주문을 해 말아 하면서요..

  • 16. 마마
    '03.8.28 5:18 PM

    유부 깡통할매 사이트를 봤는데요....올리신 분 감사해요.
    거기 나오는 약도가 부산 국제시장-깡통시장-인가여?
    맞다면 언제부터 한번 탐사(?)해보고 싶었던 깡통시장 한번 가보려고요.
    누구 부산 계신분 알려주세요.여기는 울산이에요.

  • 17. 경빈마마
    '03.8.28 7:55 PM

    음! 나도 집에서 맘 먹고
    유부 사다가 당면 고기넣고 만들어서 유부 오뎅 탕찌게 만들어 먹어야 겠습니다,.

    우리집은 식구가 많아서 사는 것 보다는 만들어 먹음이 훨 경제적입니다.

    또 내 몸땡이 굴려 야지요.

  • 18. 능소화
    '03.8.28 8:09 PM

    국제시장 부근엔 주차비가 장난이 아닌걸로 압니다
    불법주차라도 할 곳이 없습니다
    자가운전하셔도 지하철 노포동역에 주차를 하세요 시간당 600원 입니다
    버스를 이용하셔도 노포동 종점에서 내리셔서 지하철 타시고 자갈치 역에서 내리셔서
    사람들에게 물어 가시면 10분 안걸려 가실수 있습니다
    국제시장과 깡통시장은 2차선 도로 하나 사이에 있답니다
    울산서는 127번을 타시면(시외버스가 출발점이나 학성교지나 시내를 경유하므로 삼산지역이면 공업탑에서 타는게 빠릅니다)1800원인가 하고요 시외버스를 타면 3000원 입니다

  • 19. 능소화
    '03.8.28 8:14 PM

    근데
    마마님
    1200원정도 아끼시려다 잘 못하면 부산까지 서서 가는 수가 있습니다

  • 20. 경빈마마
    '03.8.28 11:49 PM

    아~ 예쁜 이름의 능소화!

    잘 계셨나요? 반가와요!

    음! 능소화! 참 좋은 이름.

  • 21. xingxing
    '03.8.29 1:01 AM

    예전에 깡통시장 안쪽 골목에서 저도 먹어본 적 있는데
    홈페이지까지 있는 줄은 생각도 못했어요.
    아주머니가 입담이 좋으셨던 걸로 기억되는데..
    그 옆에 오뎅 할머니 집이랑 항상 붐비잖아요...
    요새 그쪽으로 통 나가보지를 못해서 언제 한 번 나가볼까 늘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날씨 좀 선선해지면 애들 데리고 한 번 나가봐야겠어요..

  • 22. 카라멜
    '03.8.29 9:01 AM

    저두 깡통시장 가면 꼭 먹고 오곤 해요..가끔은 한 묶음씩 사오기도 하구요..정말 맛나죠
    홈페이지가 있는줄은 저두 몰랐네요..
    아무래도 홈페이지가 가격이 쪼금 비싸네요..
    가까이 계시는 분들은 깡통시장 구경두 하고
    사가시면 좋을거 같네요..

  • 23. 꽃게
    '03.8.29 9:24 AM

    저도 이번 여름에 이틀에 걸쳐서 깡통시장, 남포동, 광복동을 샅샅히 훑고 다녔답니다.
    한 이십여년만에 ....
    그 골목들에서 파는 음식들, 저는 무척 먹고 싶었는데 같이간 남편과 아들이 밥을 제대로 먹어야 한다고 우기는 바람에 아무것도 못먹고 그냥 왔어요.
    제대로 먹으려고 했던 밥은 모두 선택에 실패해서 맛없이...
    지금도 아쉬워요.
    남포동 할매국수도, 원산냉면도...아까비...

  • 24. 보헤미안
    '03.8.29 2:02 PM

    호호, 저도 이번 여름에 부산가서
    깡통시장, 국제시장, 부평동시장, 자갈치 시장까지 샅샅이 구경하고 먹고 다녔지요. ^^

    물론, 환공어묵가서 오뎅이랑 유부동도 사구(지금 저희 냉동실에 있답니다.)
    그 왜 깡통시장 골목에 여름엔 팥빙수, 겨울엔 오뎅하시는 할머니 계시잖아요
    그 할머니 팥빙수도 사먹었는데, 정말 잊을수 없는 맛이었죠.

    집에서 푹삶은 팥에다, 눈처럼 부드러운 얼음.
    아, 또 생각나네요.

    이제 찬바람 불기 시작하면 안파실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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