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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비싼 그릇컬렉션할 때 뭘 주의할까요?

| 조회수 : 4,326 | 추천수 : 64
작성일 : 2003-04-18 11:30:56
와, 저는 그릇도 AS해주는지 몰랐어요..
결혼때 엄마가 사주신 그릇들이 모두 전부 가는 금이 좍 가버려서 못쓰고 있습니다.
지금은 그냥 싼 그릇들 (하얀 색으로) 쓰는 데요..
요즘 부쩍 예쁜 그릇에 눈이 가네요...전 그릇 관심은 정말 없었거든요..
일밥의 예쁜 그릇 컬렉션에 자극 받은거겠죠?

인터넷 쇼핑몰이랑 여기 백화점에서 노리다께, 웨지우드랑 레녹스그림보다 침만 질질..
가장자리에 솔리테어 금테랑 백금테 둘러진 양식기세트는 예쁘긴한데..
계속 자주 (해외)이사다녀야 하고 그릇 잘 깨는 저에겐 아직 무리같구요..
양식 위주로 먹다보니 무늬 화려한 파스타 그릇, 수프볼 등이 가지고 싶네요..
비싸니까 우리 부부만 쓸 걸로 야금야금 사 볼라구요..

캐나다 코스트코에서 빌레로이보흐 가든세트를 보고 뿅 갔는데
우와..머그랑 파스타볼 몇 개에 50만원이 휙 넘더라구요..꺄~~
로얄 덜튼 샾에서 본 화려한 플라워 라인도 아우..돈만 있었음 확 다 사버리고 싶었어요..

그래서요..저 궁금한거 몇 개 여쭐께요..

하나, 진짜 비싸고 좋은 그릇은 오래 써도 그 금테두리가 안 닳는 건가요?

둘, 로얄 앨버트, 로얄 덜튼등은 다 한 회사인가요?
      그릇은 브랜드별로 뭐 특별이 다른게 있나요?
    뭐 꽃 무늬, 기하학적 무늬, 그냥 하얀것들은 어느 회사나 다 나오잖아요?

셋, 비싼 그릇 사모을 때 특별히 유의할 점이 뭐가 있을까요?

센스있는 일밥가족들의 재미난 답변 기다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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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혜경
    '03.4.18 12:49 PM

    첫째 명품그릇의 금테두리는 잘 안닳습니다. 물론 전자렌지에 안넣어야 하죠.
    둘째 아마도 로얄앨버트랑 달튼이 같은 회사인듯한데...무슨 차이가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릇의 패턴은 대개 장미꽃무늬 야생화 열대꽃이나 과일 블루 어니온 등 비슷비슷한 것들이지만 나름대로 특징이 있습니다. 같은 장미꽃을 표현하더라도 나름대로 해석하는 거겠죠. 어느 것이 더 좋다 나쁘다 할 순 없고 내 마음을 잡아끄는 것, 그런 걸 고르세요.
    세째 비싼 그릇도 그릇입니다. 장식장안에 넣어두는 장식품은 아니죠. 쓰임새를 생각해보세요. 이 비싼 그릇으로 우리 부부 차를 마시거나 손님 차대접을 하겠다 싶으면 거기에 맞춰서 하나하나 모으는 거구요, 한식상차림에 쓰겠다 하면 적당한 것으로 고르고요.

    그런데 너무 비싼 그릇은 사지마세요. 예컨대 로얄코펜하겐이니 하는 거 어디 한장이라도 사서 모으겠어요??너무 비싸서...

  • 2. 도로남
    '03.4.19 1:06 AM

    김혜경님 알려 주세요.
    h몰에서 로얄 버트 황실장미 20p 33만원이던데,유행지난
    구형인지....
    구입후 후회 안 할까요? 참고로 전 40대후반 이거든요.

  • 3. 로빈엄마
    '03.4.19 10:07 PM

    로얄 알버트 황실장미세트는 아주 대표작이긴 한데...너무 흔하지않나요?
    거의 모든 집(그릇 좋아하는)에 커피잔세트 정도는 다 있는 것 같은데..
    저의 엄마도 그 세트는 제가 중학교때부터 가지고 계신것 같은데 사실 손잡이에
    손가락도 잘 안 들어가고 쓰기는 불편해요.
    그리고 그게 영국인들이 티세트로 만든거라 커피를 담을 때는 좀 안 어울리고
    접시들도 에프터눈 티 마실때 과자나 스콘 같은 거나 담아야 어울리지 너무 화려해서
    어떤 음식을 담아도 음식이 죽는 것 같아요.
    한마디로 디저트용 그릇이라고나 할까요?

    근데 다들 처음엔 그 그릇이 눈에 드나봐요.
    우리 엄마가 시집와서 제일 처음 장만한 게 노리다께 홈세트고
    그 다음이 제가 중학교 때(82년정도임) 황실 장미세트였으니까요

  • 4. 김혜경
    '03.4.20 10:27 PM

    도로남님
    대답이 너무 늦은 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값은 괜찮네요. 무이자 할부 혜택도 있고...
    그 장미 문양은 수십년 이상 내려오는 거라 신형 구형 그런게 없지요.
    40대후반이라 후회하고 그런 건 아닌데 그 문양이 한국음식과 썩 잘어울린다고 보기가 좀 그래요.
    찻잔과 케익접시 정도가 적당하다고 할까요?

    제가 생일선물로 산 그릇, 같은 회사의 것인데 흰장미거든요, 사진 올렸는 줄 알고 있었는데 찾으니까 없네요, 하여튼 비슷한 세이프에 장미색만 좀 다른데 한국음식과는 잘 안어울리니까 그점을 감안해보세요.

  • 5. 독도사랑
    '11.11.17 11:44 PM

    진짜 맛있어보이네요 ㅎㅎ 너무 먹어보고싶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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