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다른 집 아이들은 무슨 반찬을 먹는지
붉은 색이 많습니다 .그래서인지 나이에 비해 매운 것을 잘 먹는 편입니다 그러나 ,약간 걱정이되어서
글을 올립니다.다른 분들은 아이 반찬을 따로 만드시나요 ?저는 아이들 반찬 생각만 하면 햄.쏘세지같은
것 밖에 생각이 안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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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김혜경
'03.1.13 11:16 PM어른이 먹는대로 그냥 먹이세요. 그래야 편식 안 합니다. 물론 너무 맵거나 너무 짜거나 하면 안되겠죠. 너무 매우면 물에 좀 씻어서라도 그냥 먹이세요.
2. 원교남
'03.1.13 11:18 PM저는 감자채 볶음, 샐러드-자꾸 놓으니까 하나씩 먹더라구요,
동치미 아니면 물에 씻은 김치 정도고요.
찌개는 따로 덜어서 고추 가루 안풀고 끓여주거든요.
매 번 따로 하기는 힘들고, 큰 애는 3학년 곧 되는데요, 제법 안가리고 잘 먹어요.
작은 애는 양이 적어서...저는 가능하면 햄, 소시지는 잘 안줘요.
어쩌다가 한 두번 정도. 아, 백김치 참 좋던데요.
맵지도 않고 잘 먹고요.3. 빈수레
'03.1.13 11:39 PM우리집 아이는,
돌 지나서 밥이 주식으로 자리잡으면서부터~!!
배추김치의 속(무채), 깍두기, 짠지무 무친 것...이런 걸 좋아했어요.
물론 서울식김치라 고추 자체가 그리 매운 것은 아니지만(단맛이 은근히 도는 고추, 아시죠?!).
그리고 조만간 초등 4학년이 되는 지금은...자칭 채식주의자입니다, 짭.
각설하고, 제가 해 주는 반찬은....
잔멸치를 팬에 기름 넉넉히 두르고 튀기듯 볶아서 고추장+간장+설탕+청주를 미리 잘 섞어놓은 양념장을 붓고 마무리하는 멸치볶음, 참치캔을 뜯어서 국물은 대충 따라버리고 거기에 간장 약간에 고춧가루 약간 뿌리고 양파채랑 풋고추 약간이나 피망을 넣고 살짝 조리듯이 익혀서도 주고.
감자채를 튀겨서 먹다가 남은 거랑 베이컨이랑 볶다가 소금후추로 마무리해서 주기도 하고, 브로컬리 손질해서 데쳐뒀다가 여기저기 볶음에 넣고 라면에도 넣어주고.
다진 쇠고기, 간단하게 마늘+간장으로 양념해서 볶아서 냉동실에 두고, 뜨건 밥에다 언 것 조금 넣고 참기름+소금 섞어서 주먹밥해서 달랑 김치랑도 주고...
아, 울애는 마늘장아찌도 좋아해요.
그래서 참치캔 위에 말한 것처럼 해놓고 상추놓고 마늘장아찌 놓고 된장찌개에 감자많이 넣고..해서 상추쌈도 잘 싸 먹지요, 물론 쌈장에 고추장까지 넣어가면서.4. 권성현
'03.1.13 11:45 PM저도 아이들이 스팸이나 비엔나 소세지를 무지 좋아해요.
저는 될수있는대로 적게 먹이려고 하고 대신 돼지 불고기(고추장 양념에다 두반장 이나 핫소스 섞은것) 많이해서 한번씩 먹을만큼 나눠 냉동해 둬요.
고기완자(돼지고기갈은것과 소고기 갈은것)도 많이해서 냉동.
메추리알 장조림(메추리알 까서 삶아 놓은것,국시장국) 넉넉히 해놓기.
생선구이(고등어,꽁치,조기)-갈치는 비싸서 어쩌다 한번씩.
제 경우도 매콤한걸 좋아하는데
의식적으로 반찬중 반은 맵지 않은걸로 준비합니다.
햄같은걸 할때는 버섯이나 양파 파를 같이 볶아줍니다.
아이들이 버섯을 좋아하면 양송이,팽이,표고,새송이버섯을 넉넉히 준비해
소금,후추만 넣고 볶아주거나 찌개나 국에도 넣어 먹여도 좋아요.
저는 달걀은 항상 판으로 사서 달걀찜,달걀부침도 자주해요.
감자도 소금만 넣고 볶아주고
콩나물이나 시금치나물 무우나물도 고춧가루 넣지말고 간장만
살짝넣어 무쳐줍니다.
김미성님도 잘해먹이시는데 어쩌다 한번씩 뭘해먹여야 되나
멍해질때가 있죠?
저도 한번씩 항상 하던것도 기억이 나질 않을 때가 있어요.
거의 먹는게 일상적인 거죠.
무엇보다도 "일하면서 밥 해먹기"를 보면 너무너무 잘 나와있어요.
저도 거의 그 책보고 따라하는 겁니다.5. 상은주
'03.1.14 12:01 AM와우~` 저의 아이는 이제 막 4살이 되었는데 아토피가 있어서요? 전 따루해서 먹이는데 우선 나물위주는 모두 조미료를 안넣고 소금 간장 참기름만 써요,, 글구 된장찌개, 미역국, 그냥 불에꾸운 김+간장, 북어국, 백김치, 오이절임(피클 비슷한것), 콩나물국, 이런것 해먹여요.. 아직 매운것을 못먹어서 따로 하는것이 귀찮긴 하지만, 아토피가 없이 그냥 아무거나 먹여도 되면 어른이랑 같이 먹이느것이 가장 좋데요..
6. 빈수레
'03.1.14 12:05 AM저 자신 맵고 짠 것을 안좋아하는데, 시가가 엄청 짜게 먹더라구요.
결혼 후 처음 식사때 국국물을 한 숟갈 떠 먹고는 짜다못해 써서 삼키지도 뱉지도 못했었지요.
그런데 아이를 이유식 때 소금간도 거의 안한 것들로 먹였음에도, 어느 순간, 정말 어느 순간...
스스로 소금을 집어 먹더라구요, 맨소금을.
어른식사 그대로 먹던 때인데....
참, 저도 일주일에 한두끼 정도는 햄도 주고 베이컨도 줘요.
울애는 생선은 좀 먹어도 고기는 안 먹다시피하는데, 베이컨은 좋아하더라구요.
햄이랑 베이컨은 목우촌에서 나온 것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개중 믿을만한 것 같고, 맛도 일단은.7. 빈수레
'03.1.14 12:07 AM울아이도 심하지는 않지만 아토피예요.
그래서그런지 스스로 붉은살 생선도 잘 안먹고(비리다고 붉은살부분은 안 먹음) 그러네요...
참, 아토피가 심하지만 않다면, 달걀만 안 먹음 크게 티는 안 나는 것 같은데요?!8. 권성현
'03.1.14 12:10 AM상은주님,제가 벌써부터 이야기 해드릴려고 했는데요.
아이의 아토피에 좋은 비방(?)이 있어요.
오랫동안 한약방을 하시는 장로님이 계시는데 예전에 '기독교 신문'에도 나왔대요.
그분이 간을 깨끗하게 해서 병을 고치는 걸로 유명하신데.
제가 그분께 약을 타서 먹는데 (두드러기 때문)
그분께 물어서 알아낸 거예요.
토끼고기 1 마리
밤1되(겉껍질만 벗기고)
대추 1홉(씨 빼고)
이걸 푹 끓여서 고기와 국물을 같이 먹이래요.
이 방법으로 2~3번 정도 하면 아토피가 싹 낮는대요.
한번 해보세요.9. 정경숙
'03.1.14 9:26 AM권성현님
한의원 하시는 장로님 전화번호좀 알수 없을까요.10. 권성현
'03.1.14 11:10 PM정경숙님,한의원이 아니라 한약방입니다.
제가 약 지을때 전국에서 약주문하는 전화가 많이 오더라구요.
하여튼 전 믿고 먹으려구요.
장로님 성함은 '전 학 도' 장로님
(053) 955-7007 이번호로 하시면 휴대폰으로도 연결이 되요.11. 독도사랑
'11.11.17 5:19 PM진짜 맛있어보이네요 ㅎㅎ 너무 먹어보고싶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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