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re]저도 질문이..

| 조회수 : 7,387 | 추천수 : 907
작성일 : 2002-11-05 15:21:30
음... 저두 왕초보라서 정확하게는 잘 모르는데요..
쇠고기 재료일 경우엔 미향을 맨 처음 넣어서 조물락 거려놓는 게 특유의 냄새를 없애는 데 좋다고 하더라구요. 그게 없으면 정종 쪼끔.. 아님 양파즙을 쪼끔..
묘안이라고 까진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이상이 대강 제가 알고 있는 비법(^^;;) 이랍니다.

>저도 주말에 버섯샤브샤브를 처음 해봤는데요(왕초보임),
>샤브샤브용 냉동쇠고기를 샀는데
>샤브샤브로 먹으니까 고기특유의 냄새가 나더라구요. 음식점에서 먹을땐 냄새 안 났는데..
>그리구, 오늘 남은걸 불고기뚝배기 양념해서 먹었는데 이것두 약간 고기 특유의 냄새가 나네요.
>샤브샤브는 양념을 안 한거니까 그렇다 치구,
>불고기양념한 것두 왜 냄새가 날까요? 미향 조금 넣었는데..
>
>말씀하신 것처럼 원래 미향에다 따로 고기를 재어 놓아야 하는 건지 궁금합니다.
>아님 소고기의 냄새를 없앨 수 있는 묘안이 있으시면 좀 알려주세요. ^^
>
>
>
>
>>저희 신랑이 태국엘 다녀왔습니다. 4박5일..
>>회사에서 가는 거라서 빠질 수도 없구, 또 공식적으로 회사 땡땡이치는 건데 말릴 수가 있어야죠.
>>우리 신랑이 돌아오는 어제.. 진수성찬(?)을 준비하기로 맘을 먹고 퇴근길에 이것저것 사들고 왔답니다.
>>주메뉴 - 버섯전골
>>제가 할 줄 아는 유일한 전골요리거든요. 굉장히 쉽구요.
>>불고기 : 반근정도 사다가 미향 쫌 넣고, 배 갈아넣고 쫌 뒀다가 참기름, 순창고추장 넣어서 빨갛게 조물락거려 두고 각종 버섯, 야채(깻잎만 넣어두 상관없음) 씻어 다듬어서 전골냄비에 삥 둘러 담기만 하면 끝!
>>가운데다가 불고기 양념한 거 넣고 육수 부어서 부글부글 끓이면 땡!
>>맛이 얼큰+개운해서 집들이 때도 써먹었던 메뉴랍니다. 버섯 다 건져먹고나서는 칼국수나 우동면 넣어 먹어두 좋거든요. 인기짱이였구요. ㅋㅋㅋ
>>어쨌든..
>>제가 오늘 도전한 건, 버섯전골에 넣을 고기를 준비하면서 뚝배기 불고기감을 동시에! 동시에 준비하는 멀티 였거든요.
>>배갈아넣는 거까진 똑같이 해서 좀 재워뒀다가 반쯤 갈라서 불고기양념(간장, 물엿, 파, 설탕) 대강 눈대중해서 팍팍 넣고 혹시 너무 짤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서 버섯 남은 걸 위에다 뿌려서 잘 담아 두었답니다. 원래 계획대론 오늘 아침에 줄 꺼였는데요 또 늦잠자느라 그냥 우유 한 잔 데워먹이고 말았지만..
>>저 멀티 이만하면 잘한거죠?
>>얼마나 스스로가 대견하던지..
>>퇴근하고서 씻지도 못하고 밥하고 전골준비하고..
>>물론 식탁에 오른 건 좀 질게 된(^^;;) 밥이랑 버섯전골, 그리고 시엄마한테 얻어온 총각김치가 전부였지만 우리 신랑의 칭찬은 호텔 코스요리를 능가했답니다.
>
회원정보가 없습니다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독도사랑
    '11.11.17 4:52 PM

    진짜 맛있어보이네요 ㅎㅎ 너무 먹어보고싶어요 ㅋㅋ

  • 2. 민규서원맘
    '12.9.10 6:18 PM

    보기만 해도 맛있어보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77 뚜껑은 알미늄 호일로... 2 김혜경 2002.11.18 5,437 291
76 [re] 계란찜에 연두부를 2 장미혜 2002.11.19 4,910 385
75 계란찜에 연두부를 15 ? 2002.11.17 7,353 256
74 [re] 아이들과 해먹는 나만의 삼계탕 3 김미진 2002.11.17 4,840 285
73 아이들과 해먹는 나만의 삼계탕 3 오드리헵번 2002.11.16 6,173 323
72 단호박요리 4 문태순 2002.11.16 7,774 279
71 [re] 행주 삶기?? 3 최은주 2002.11.18 5,573 362
70 행주 삶기?? 3 김순옥 2002.11.16 6,770 318
69 오징어채 말인데요... 3 작은마음 2002.11.15 6,610 313
68 [re] 오징어채 말인데요... 3 김유미 2002.11.15 6,003 371
67 꽁치로 간단한요리를... 2 박지훈 2002.11.15 6,617 344
66 김장철에 남은 무청 이용한 돼지 등뼈 된장국 5 김유미 2002.11.15 5,734 270
65 양파볶음..이거 진짜 맛있어요.. 4 이승주 2002.11.15 10,516 320
64 [re] 해피콜생선전문팬이여.. 2 이승주 2002.11.15 4,878 416
63 해피콜생선전문팬이여.. 5 박혜영 2002.11.14 5,794 333
62 '식혜만들기' 라는 상품을 추천합니다.- 11 정경미 2002.11.14 6,711 346
61 맛간장... 3 김미라 2002.11.14 7,559 375
60 [re] 락앤락? 3 최지원 2002.11.14 5,055 414
59 [re] 락앤락? 3 김윤아 2002.11.13 5,206 435
58 락앤락? 5 설해목 2002.11.13 6,444 434
57 먹다 남은 찌개 처치법 5 문지현 2002.11.12 10,807 356
56 양파즙 넣은 수제비..... 5 박선미 2002.11.12 6,517 347
55 뚝배기에 라면을...... 8 박선미 2002.11.09 6,268 406
54 소래포구에서 새우 살 때 조심할점.. 4 이명숙 2002.10.07 8,949 481
53 그녀만의 월남쌈 6 카라 2002.10.05 13,080 410
52 과일 통조림 국물 활용 경험 2 강미중 2002.10.05 9,069 473
51 원두커피 찌꺼기로 남비를... 7 강미중 2002.10.02 7,484 439
50 잘녹지 않는 얼음 만들기 5 이명국 2002.10.01 7,662 4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