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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이쁘게 해 먹기 ... 힘 드네요

| 조회수 : 16,588 | 추천수 : 6
작성일 : 2019-03-20 12:09:09

그니까 해피코코님의 카레사진을 열심히 분석해 보고 만든게 이꼬라지라는,,,  그래도 나름 응용한 건데...ㅠㅠ  (카레-->짜장, 당근--> 오이...)

원래는 이렇게 먹는데...  애는 좋아 하더군요.


이건, 제가 즐겨 하는 필리치즈스테이크를 한식화 했다고나 할까요.  ㅋㅎ...  필리치즈스테이크용 고기 ( 거의 셔부샤부용 고기 수준으로 얇아요) 사와서 필리치즈스테이크를 만듭니다.  치즈 대신 콩나물(먼저 살짝 익힌)이나 숙주나물 넣고  함 더 스윽 볶아 준뒤 밥에 얹어 먹습니다.


저번주 3/14 파이데이 기념 파이케잌... 예전에 여기 케나다 콜린님이 올려 주셨던 레서피 잘~ 써먹고 있어용.  감사~~~   따듯한 파이에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올려 먹으면 대박 맛있는데, 저건 무슨 아이스크림이었더라?


저번주에 폭풍 요리를 했어요.  오랜만에 숲도 끓이고, 빵도 굽고...  근데, 어떻게 이렇게 밖에 ...


스프링롤도 굽고....  라이스페이퍼를 살짝 기름 많이 넣고 튀기듯 구워서 데코도 하고....  스프링롤 대박 맛있어서, 정말 자주 해 먹게 될 듯요.  첨 했는데 너무 잘 되서 신기...  (겉 밀가루반죽 밀은게 없어서 라이스 페이퍼로 했는데, 꽤 괜찮네요)


그냥 먹어도 맛있었는데, 살짝 구워 먹으니 더 맛있고, 간장과 사과잼을 반씩 섞은데 찍어 먹어도 또 맛있고...  다 맛있음.



그니까 해피코코님 따라 젤로를 이쁘게 해 먹으려 했던거죠.  ㅠㅠ


파스타도 해서 이리 저리 데코 해 보니 요렇게 한게 그나마 괜찮아 보였고요.

이건 남편이 엄청 좋아 하는 간식인데....  뭐 미국 어른 사람들 다 좋아 하는  버팔로 치킨 딥...  간단하고 매운거 좋아 하시는 분들 아주 좋아 하실 듯 해요.


그니까 제가 그 경주빵 사진을 보면서 꼭 따라하겠다고 결심 했었거든요.  이쁘게...  근데 거의 팥빵 수준으로... ㅠㅠ  팥소를 만들기 귀찮아서 깡통 통팥에 아몬드랄 피칸을 좀 섞어 넣고, 호두 대신 아몬드를 좀 박아 줬더니...  저리 위로 풍 솟아 올랐네요.


케일 새우 크리미 파스타는 대충 담아도 이쁜 듯....  아~ 사랑 스러워라~.. 맛있겠네요.


저 리조또를 만들면서, 간 보는데...  너무 맛있어서 ...욕심에 좀 과한 대코를 한 듯 하네요.  뭔가 너무 설정이 가득...


아이가 학교에서 핏자 만드는 수업을 듣고 와선...심심하면 해 준다는데....  아~ 너무 피곤해요.  근데,맛을 정말 좋아요.  중간 토메이토가 보이는 핏자는 뉴욕 스타일~ 이에요.



남편 생일상...  고기 좋아 하시는 분 들은 공감 하실 듯...  무조건 소금/후추로만 간.

케잌 대신 프룻 탈트...  이게 사과잼을 너무 많이 끓여 부어서 좀 색깔이 그런데요...  저 이거 돈 내고 배운 거 거든요.  진짜 맛있어요.

이쁘게 해 먹기....꽃잎 김밥을 벼르고 벼르다...  근데 꽃잎이 너무 뚱뚱하네요.  ㅠㅠ

케쳡/머스터드를 뿌리기 전에는 괜찮았는데....  ㅠㅠ

이 조합도 대충 아무렇게나 놔도 사랑 스럽네요.



그간 하도 많이 해 먹어서 사진이 넘쳐 나는데...정말 이쁘고 사랑스러운 것들로만 골라서 올리는 거거든요.  이쁘게 해 먹는 거 정말 어려와요.  ㅠㅠ   


그나저나 1...  사진 20개 올려 져요, 한 번에.

그나저나 2...  저 다이어트 해요.   저렇게 많이 먹고...이제 정신 차림.

hangbok (hangbok)

일년 2/3은 팬실베니아 1/3은 뉴저지 사는 아이 하나 있는 아줌마에요. 먹는 것 좋아 해서, 아이에게 한글은 못 가르쳐도 한국음식은 열심히 가르치..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프리스카
    '19.3.20 1:33 PM

    따라해보다가 더 맛있게 근사하게도 되는 거죠.
    그래도 다 맛있게 보입니다.^^

    저도 경주빵은 언젠가 꼭 해보고 싶은 빵이에요.
    사진 20장 올라가는데 중간에 삭제한 것까지니
    실수하지 말고 잘 올려야 다 올라가더라구요.

  • hangbok
    '19.3.20 6:56 PM

    사진 올리다 실수 했을때 그냥 포기하고 다시 작성했더니 20 개 받아 뒀고요. 사진을 한꺼번에 선택해서(컨트롤 엔터 엔터...). 해서 한번에 업로드 할 수있더라고요. 그러니까 최근 사진이 먼저 올라가신 하네요.

    감사합니다. 계속 노력 해야죠.

  • 2. 찡찡이들
    '19.3.20 4:32 PM

    제눈에는 다~~~~ 이쁘게 보이는데요?^^
    요리뿐아니라 베이킹까지 완벽하시네요~~~

  • hangbok
    '19.3.20 6:57 PM

    감사합니다. 베이징이 제일 쉬워요. 근데 경주인은 왜 그랬을까? ㅎㅎㅎ

  • hangbok
    '19.3.20 10:19 PM

    안경 쓰고 제 댓글을 다시 읽어 보니 오타 작렬... 죄송합니다. 베이킹이 제일 쉬워요. 근데 경주빵은 왜 그랬을까요? ㅎㅎ

  • 3. 소년공원
    '19.3.20 11:06 PM

    오~ 정말 예쁘게 해드셨군요!
    대단해요!!

    코리안 스타일 필리치즈 스테이크는 저희 아이들도 잘 먹을 것 같아서 한 번 만들어보려구요 :-)

  • hangbok
    '19.3.21 7:51 AM

    바쁠때 강물에 후다닥 ... 맛있게 드세요. 오래 볶으면 질겨요.

  • 4. 모모1
    '19.3.20 11:46 PM

    글이 너무 재미있어요 ㅎㅎ 귀여우세요

  • 모모1
    '19.3.20 11:47 PM

    또, 댓글에 경주인 오타 보고 빵터졌어요 ㅎㅎㅎ

  • hangbok
    '19.3.21 7:53 AM

    그니까요. 처음 한글로 문자 할때... 방가 방가...타입 했는데 발기발기 로 갔어요. ㅠㅠ.

  • 5. 고고
    '19.3.21 11:12 AM

    ㅎㅎㅎ

    끗발, 간지 다 포기하고 사는 저도 있습니다. ㅎㅎ

  • hangbok
    '19.3.22 10:26 PM

    쿨 하게...뭐 대충 먹고 살면 되지요(돼지요?) 근데, 이쁘게 먹을 거야....가 2019년 계획이거든요. 근데, 손이 말을 안 듣네요.

  • 6. 여우비
    '19.3.21 12:46 PM

    맛있어보여요. 콜린님 파이케잌 레시피 좀 알 수 있을까요?;맛있어보여서 하고싶네요. 레시피를 못찾겠어요

  • hangbok
    '19.3.22 10:33 PM

    달걀 2, 설탕 2/3컵, 버터 1/3컵, 우유 100ml, 밀가루1컵(중력분), 베이킹파우더 1tea spoon,
    을 잘 섞어...파이팬에 깔아요. (빵가루로 바닥을 입혀 주면 잘 떨어 진다 했던 것 같은데, 그냥도 잘 떨어져서 전 그냥 해요.)
    사과 3-4개(미국 사과는 작아서 3-4개고..한국 사과는 1-2개 일 듯)를 껍질 벗겨 얇게 썰어 원하시는 대로 박아주세요.
    440도에 30-35분 구우세요.

    따뜻한 파이케잌 위에 바닐라 아이스 크림 올려 드세요. ( 찰 때는...마이크로 웨이브 30초에서 1분 돌렸다가 따뜻할 때...)

    엄청 쉽고 맛있어요. 이쁘고요.

  • 7. rimi
    '19.3.22 4:38 PM

    이렇게 사랑스러운 글은 처음 봅니다 ~~

    요리도 훌륭하신데 넘치는 열정 까지...

  • hangbok
    '19.3.22 10:33 PM

    갑자기 제 자신이 더 사랑스럽네요. 이렇게 사랑스러운 댓글 첨 봄. :)
    감사 합니다!

  • 8. 네모네모
    '19.3.22 8:29 PM

    이 글 왜케 웃기죠 ㅎㅎ
    자꾸 변명하셔.. 변명 안하셔도 충분히 먹음직스러워요!!

  • hangbok
    '19.3.22 10:37 PM

    진짠데... 특히 저 케찹 머스터드는 뿌리기 전에 좀 괜찮았는데...뿌리고 나서 진짜 황당 했어요. 저 푸릇 타르트도 사과 잼 졸인거 올리고 나서...왓...이랬고요. 저 짜장 소스위에 밥만 눈사람 처럼 올렸을때는 나름 괜찮았는데, 눈코입팔 부치면서...점점 괴물스러워져가는데.... ㅠㅠ

    근데, 맛은 뭐 정말 있었죠. 그래서 지금 다이어트 지옥 속에 살아야 하고요.

  • 9. 솔이엄마
    '19.3.25 2:23 AM

    음~~~ 음식이 하나같이 예쁘고 먹음직스러운데요!!!! ^^
    과일을 듬뿍 얹은 타르트 한쪽 잘라서 따뜻한 커피랑 같이 먹고 싶어요!
    하여튼 행복님, 힘들다 힘들다 하시면서 못하는 게 없어용~ ^^

  • hangbok
    '19.3.26 4:43 AM

    사실 제가 봐도 못하는 거 없어요. 살빼는 거 빼고.... 아~ 솔이엄마님....날씬해 지는게 너무 힘드네요. 오늘은 비도 오고...해물파전 생각이 듬뿍입니다요.

  • 10. 테디베어
    '19.4.4 8:56 AM

    와~~ 너무 맛있고 이쁩니다.
    푸짐한 엄마표 밥상 최고입니다^^

  • hangbok
    '19.4.6 3:26 AM

    감사합니다. 테디베어님...글이 그립네요. 한 번 올려 주세용~!

  • 11. 백만순이
    '19.4.4 9:56 PM

    이쁜거 사이사이에 함정을 놓으셔서 적당히 구멍이 있는듯, 사랑스러워 보이시는 컨셉입니꽈?!ㅎㅎ

    그나저나 1.........사진 20개 붙여서 글 올리고 수정 누르면 또 사진이 더 올라갑니다

  • hangbok
    '19.4.6 3:28 AM

    ㅎㅎ 컨셉이면 좋겠네요.

    그나저나...아니 이런 어마무시한 팁을 주시다니...담에는 사진 40장 도전 해 봐야 겠네요. :)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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