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미니토스트] 23개월 아이 간식~ 한입에 쏘옥 미니토스트

| 조회수 : 5,916 | 추천수 : 124
작성일 : 2010-07-29 02:58:16

어른들뿐 아니라 아이들도 입맛을 잃어가는 요즘~
더운 날씨에 다들 시원한 것만 찾다보니 입맛은 점점 더 사라지더라구요
저희 아이도 요즘은 밥을 잘 안 먹으려해서 걱정이에요
엊그제 마트 가서 아이를 위한 반찬거리만 샀는데 8만원이 훌쩍 넘고 ㅠ
잘 먹어주기만 한다면야 이정도 돈 쯤이야 하면서 팍팍 질렀는데
다행스럽게도 요번에 사온 재료들이 맘에 들었나봐요 ㅎ
어제부터 다시 밥 한그릇 뚝딱하고 있는 아이를 보면 뿌듯, 흐뭇해요
오늘은 수요일~마트 문화센터 가는 날인데 비가 와서 택시도 음꼬
1층까지 내려갔다가 택시가 안 잡혀서 결국 그냥 집에 있기로 하고 다시 집으로 ㅠ
그랬더니 울고불고 ㅠ 나가려다 안 나가니 심술내더라구요
우울해 하는 아이를 위한 스페셜 메뉴 한입토스트 해주기로 마음먹고
더운 날씨에 선풍기만 켜둔채 불 앞에서 지지고 볶고~~~

재료 : 식빵, 마가린, 햄, 오이피클, 계란, 피망, 치즈, 이쑤시개  

1. 식빵은 마가린에 살짝 구워낸 다음 가장자리는 잘라내고 한입 크기로 잘랐어요
마가린이 짭쪼롬한 맛을 더해주기 때문에 꼭 마가린으로 구워서 사용해요
2. 햄은 슬라이스햄 아니구 일반 햄을 얇게 저며서 구운 다음 한입크기로 ~
3. 오이피클도 물기 꼬옥 짠 다음 한입크기로 자르고~
4. 계란물에 피망 송송 다져넣어서 부쳐서 역시 한입크기로 잘랐어요
피망을 넣어서 계란을 부치면 아삭한 맛과 향이 참 좋아요
5. 치즈도 한입크기로 잘라주구요
6. 토스트를 고정시켜줄 이쑤시개도 준비해주세요

이제 재료 준비는 끝~ 지금부터 재료를 이용해 토스트를 만들거에요

먼저 식빵을 하나 놓구요 햄을 올려주세요
그리고 피클을 올리고 계란을 올린 다음~
치즈를 올려주고 다시 빵으로 덮어주면 끝~

식빵 - 햄 - 피클 - 계란 - 치즈 - 식빵

한입크기의 미니 토스트 완성이에요 ^^
토스트가 너무 작아 힘도 없고 분리되기 쉬우므로 이쑤시개로 고정시켜 주세요
이렇게 이쑤시개로 고정시키면 아이가 하나씩 잡고 먹기에 참 좋아요
진짜 앙증맞은 크기의 미니 토스트는 식빵 1장으로 16장이 나와요~
어른들이 먹는 토스트 하나가 되려면 요 미니 토스트 16개를 먹어야 한답니다
한입 크기의 미니토스트는 소스나 잼을 바르지 않았어요
전 설탕 먹이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아이가 먹는 음식에는 소스나 잼은 선호하질 않거든요
대신 마가린으로 빵을 구워 짭쪼롬함을 주고
피클로 새콤한 맛을 더하면서 계란에 피망을 함께 다져넣어 향도 좋아서
소스나 잼 없이도 충분히 훌륭한 맛이 난답니다
맛있게 먹는 아이를 보니 기분이 업 되네요 ㅎㅎ
날씨도 더운데 불 옆에서 지지고 볶고 하느라 땀 뻘뻘에다가
엄지손톱 크기의 재료들로 만드느라 손가락이 쥐나는 거 같았는데
저렇게 맛있게 먹는 모습보니 기운이 펄펄 ㅋㅋ
이 맛에 자꾸 만들게 되나봅니다 ㅎㅎㅎㅎ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마리s
    '10.7.29 8:10 AM

    오~ 귀여운 아드님 잘 드시고 계시군여~
    식빵 마가린에 구운거 먹어본지 10년도 넘은듯~ 먹고싶어요.
    진차 저런거 만들려면 손가락에 쥐 마니 나셨을것 같아요 ㅎㅎ

  • 2. 그리운
    '10.7.29 8:29 AM

    ㅎㅎ
    잔머리굴리기의 고수인 저는...크게 하나 만들어서 열여섯조각으로 잘라줄듯해요...^^*
    저렇게 잘먹는 모습을 보면 힘든거 하나도 생각안나시죠??

  • 3. 삔~
    '10.7.29 1:15 PM

    요러케 드시는 분의 취향을 고려하여 서빙하시는거 보면 닉네임처럼 천사이신듯...ㅎㅎㅎㅎ
    아침에 남은 된장찌게 불에 올려 찬밥 덮어 데워준 비정한 에미 반성합니다...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32453 맨하탄 Central Park에서 열린 한식 세계화 축제 12 에스더 2010.07.31 9,575 92
32452 도련님 도시락 (7/27,28,29,30) 7 아자아자 2010.07.31 9,778 93
32451 성의없는 포스팅-여름호박빵 17 소년공원 2010.07.31 6,085 74
32450 [열무김치]기초반 바캉스특강 (급~김치독립이 필요하신분^^) 25 노니 2010.07.31 12,922 94
32449 결혼하고 그간 먹었던 음식들.. : ) 22 그린그린 2010.07.30 11,610 74
32448 음식의 고증? 7 민무늬 2010.07.30 4,424 27
32447 소시지, 미트파이,어린이기내식등 주의! 촘 느끼함 53 마리s 2010.07.30 12,458 79
32446 [뚝딱 한접시 아침] 방학한 아들~아침뚝딱 챙겨주고 나왔어요 6 얼떨떨 2010.07.30 6,665 96
32445 내 아이.. 삶의 주인임을 느끼기를.... 오징어젓갈, 잡채담기.. 24 프리 2010.07.30 15,568 108
32444 호박잎과 된장 5 햇님다비드 2010.07.30 4,230 71
32443 정신 제대로 가다듬고 올리는 음식 사진 12 꿀아가 2010.07.30 7,297 71
32442 오늘 아침 9 오후에 2010.07.30 4,044 76
32441 고독한 쥴스의 먹는 이야기 14 쥴스 2010.07.30 6,493 47
32440 한식, 머핀...등 ..주의! 촘 과묵 98 순덕이엄마 2010.07.29 25,128 141
32439 그냥 근황 알리기(음식 사진 별로 없뜸) 13 꿀아가 2010.07.29 4,669 61
32438 <이벤트> 가지 토마토소스 국수 47 그린그린 2010.07.29 5,184 87
32437 초대요리 몇가지와 팁...그리고 시원한 빙수 24 j-mom 2010.07.29 20,303 136
32436 고구마 줄기 13 오후에 2010.07.29 6,731 70
32435 LA김밥, 비빔밥, 김치찜, 샌드위치등.. 역시 말 많음.. 28 마리s 2010.07.29 17,191 80
32434 간단하게 먹고살기 7 토마토 2010.07.29 5,981 75
32433 [미니토스트] 23개월 아이 간식~ 한입에 쏘옥 미니토스트 3 천사꽃뉨이 2010.07.29 5,916 124
32432 달달한 디저트들.. 7 빈틈씨 2010.07.29 4,630 87
32431 [이벤트]감자가 제철이니 감자피자를 만들어 먹어요. 4 뿌요 2010.07.28 5,407 82
32430 수요일의 아침밥상입니다. 45 보라돌이맘 2010.07.28 18,892 191
32429 평범한 밥상 위의 한그릇 음식들 ㅎㅎ 9 나비 2010.07.28 7,288 85
32428 <이벤트> 초딩 남매를 위한 덮밥 시리즈 2탄 5 다이아 2010.07.28 6,706 99
32427 (이벤트) 전자레인지에 구운 날치알밥~ 3 한나 2010.07.28 4,372 69
32426 2010 여름날의 좌충우돌맘네 - 제대로 압박^^ 34 좌충우돌 맘 2010.07.28 14,715 1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