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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우엉향이 솔솔~ 고급스런 밑반찬 "우엉조림"

| 조회수 : 16,079 | 추천수 : 156
작성일 : 2010-06-09 16:25:46


정원 손질을 하면서 보니까, 한 켠에 모아 세워 두었던 여름 피크닉테이블
의자 뒤쪽에 벌집이 있네요. 벌도 몇 마리 윙윙 거리고, 신기하기만 합니다.



아니, 하도 많고 많은 장소 중에 왜 하필 여름 의자에
집을 만들고 있는 건지 딱하네요. 아무래도 치워야 할텐데...



오래 전부터 우엉조림을 한 번 만들어야지 했는데 마침 한국장에서
잘생긴 우엉을 보고 반가운 마음에 덥석 들고 왔습니다.
그렇지만 요즘 너무 바빠서 만들 시간이 없어서 큰 일이네요.
마음 만큼은 부엌에 놓여 있는 우엉을 보면서 빨리 만들어야 하는데...
그러면서 하루 이틀이 지났답니다.



두 가지 방법으로 만들어 보았어요. 남편과 아이들이 늦은 밤, 밥 한 공기를 또
먹게 되었답니다. 온 가족이 이구동성으로 너무 맛있다고 하네요.
오늘도 음식을 만든 보람이 있는 날이군요.
가족이 맛있다면 아무리 바빠도 또 만들게 되지요.



참기름과 식용유로 볶아서 만든 우엉조림이
끓는 물에 데쳐서 만든 것보다 더 맛있었어요.
볶아서 만든 것은 우엉의 맛과 향을 더 잘 느낄 수 있었고 고소하고 짜지 않았습니다.
반면, 데쳐서 만든 것은 담백하면서 짭짤한 맛을 더 잘 느낄 수 있었답니다.



[뽀~너스]
밑반찬/반찬/나물 시리즈 http://blog.dreamwiz.com/estheryoo/7979261
감자조림, 애호박새우젓찜, 호박잎쌈, 노각생채와 보리밥, 쇠고기장조림, 우엉조림, 연근조림과 연근초, 무말랭이장아찌,
파래초무침, 가지볶음, 말린 가지나물, 말린 호박나물, 숙주나물, 깻잎나물, 취나물, 고사리나물, 토란줄기볶음,
꽈리고추오징어볶음, 깻잎찜, 삭힌 깻잎장아찌 (3가지 버전: 양념장, 된장, 멸치육수와 간장), 황태 고추장불고기,
표고버섯 피망볶음, 엄동설한에 밥도둑 산나물? (산나물맛 시금치나물), 꽈리고추어묵볶음, 밥도둑 명란젓 무침,
짧은배추 된장무침, 새콤달콤한 피클, 뱅어포구이, 어린 열무된장무침, 새송이버섯구이, 골뱅이무침,
생미역 초고추장 무침, 차요테 장아찌, 가지부침, 두부조림, 숙주피망 볶음, 오이볶음, 노각생채, 미나리나물, 냉이나물,
달래무침, 달래장과 파래김, 달래부침개와 달래장, 파래김무침, 도토리묵, 동그랑땡 (육원전), 고추전, 표고버섯전,
바삭바삭한 해물파전, 김치 시리즈 (총정리)
에스더 (estheryoo)

안녕하세요? 뉴욕에 사는 에스더입니다. https://blog.naver.com/estheryoo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효진맘
    '10.6.9 5:15 PM

    집 앞에 장섰는데 얼른 가서 우엉 사와서 볶아야겠네요.
    배울 거 많은 에스더 맘같은 분이 앞집에 살았으면 하는 생각이 드네요.
    항상 감사해요.

  • 2. 소박한 밥상
    '10.6.9 8:32 PM

    꿀벌도 그 댁 꿀은 다른 집보다 더 맛있더더라는........?? ^ ^

  • 3. 짱아
    '10.6.9 9:35 PM

    오랜만에 오셨네요 은근 기다려지네요
    맛깔스런 우엉조림 잘보고갑니다^^

  • 4. momo
    '10.6.9 11:25 PM

    저도 h-mart에서 세일하는 우엉을 사왔어요.
    아직도 부엌 구석에 세워져 있어요. ㅠ
    얼른 내려가서 볶아야겠습니다.
    팁 ㄳ요~ ^^

  • 5. 면~
    '10.6.9 11:38 PM

    헉... 저거 말벌.. 쏘이면 큰일나요.
    꼭의자가 아니여도 집근처에 보이면 없애셔야 할꺼예요.
    전에 주택살때 집밖에 두었던 신발장에 저런말벌집이 생긴걸모르고 동생이 문을 열었다가
    여러방쏘였는데 살이 다 패이더라구요.
    조심해서 꼭 없애시길

  • 6. 엘리
    '10.6.10 9:59 AM

    벌이 너무 커서 무서워요 ㅠㅠ
    윗님 댓글 보니 말벌인가봐요 ㅠㅠ
    조심하셔요~

    우엉조림 정말 맛나보여요 좋은 게시물 감사해요~~

  • 7. 쎄뇨라팍
    '10.6.10 10:05 AM

    ^^

    우엉조림하면 전 김밥재료로만 생각이 드는지요 ㅎㅎ

    밑반찬 잘 보관해뒀어요

    늘 감사한 맘뿐예요

    계속 화이팅해주세요~~~

  • 8. 메이루오
    '10.6.10 11:30 AM - 삭제된댓글

    벌집 떼어버리셔야죠. 그냥 두면 점점더 커질 수 있어요..

  • 9. 라나
    '10.6.10 12:37 PM

    우엉이 화를 삭혀준다고 해요.
    질풍노도의 시기를 겪고 있는 사춘기 아들에게 만들어 줄려고 사다놨는데 덕분에
    검색 안하고 쉽게 만들었어요...^^
    그런데 위에 벌들요..말벌 아닌가요..?..무서버라...

  • 10. 예쁜아기곰
    '10.6.10 12:57 PM

    꿀벌이 우리나라벌이랑 좀 틀린거 같아요.. 역쉬 외국벌이라..좀 무서워보여요~~

  • 11. 에스더
    '10.6.13 3:49 AM

    효진맘님 // 한국은 아파트마다 장이 서서 참 편리하다고 그러더군요.
    좋으시겠어요. 제 레써피를 좋게 봐주셔서 고맙습니다.

    소박한 밥상님 // ㅎㅎ 어찌 아셨는지요? :)

    짱아님 // 반갑게 맞아주셔서 땡큐~ 우엉조님이 참 맛있어요.

    momo님 // 그럼 똑같은 우엉잉겠군요, 네, 얼른 볶으셨겠지요?

    면~님 // 어머머머, 저 벌이 그렇게 무서운 말벌이군요.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엘리님 // 벌이 공격은 하지 않아서 다행이었답니다. 네, 조심할게요.

    쎄뇨라팍님 // 맛있는 김밤재료인 우엉조림은 반찬으로 먹어도 맛있답니다.
    격려의 말씀, 감사해요.

    메이루오님 // 맞아요, 벌집을 점점 크게 짓는 것 같았어요.

    라나님 // 질풍노도의 아드님은 어떤 모습일까 궁금합니다.
    참 좋은 어머니시군요. 아들의 화를 삭혀주는 반찬을 준비하는 어머니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내친 김에 녹두전도 많이 만들어 주도록 하세요.
    벌써 우엉조림을 만드셨다니 부지런도 하셔라.

    예쁜아기곰님 // 벌이 종류가 많답니다. 그런데 벌이 날렵하게 생겼지요?
    bumble bee라는 녀석도 흔히 보는데 아주 귀엽게 생겼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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