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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시원하게 한그릇 뚝딱 비운 매생이 굴 수제비

| 조회수 : 9,422 | 추천수 : 68
작성일 : 2010-01-14 07:55:35

수제비 좋아하시는 회원님들 쓰러지시죠^^*
바다향을 가득 담은 매생이 굴 수제비 특별메뉴로 강추합니다.

 

매생이 굴 수제비.
제목만 들어도 시원해 보이지 않습니까?

한겨울 식탁위에서 바다내음 물씬 풍기는 먹을거리는 식사 시간을 즐겁게 합니다.

 

다시 육수물에 글을 넣고 매생이 넣고 반죽한 수제비를 뚝뚝 떼어 넣고 팔팔 끓여낸 매생이 굴 수제비로
시원하고 따끈하게 한 냄비 다 비워버렸습니다.^^*

 

요즘 매생이가 제철이라 그런지 장날 시장에 나가보니 매생이가 많이 나와 있더라구요.
가격을 물으니 한 지기에 6,000원 하더군요.

이 한 덩이 사다가 매생이 국도 끓여드시고 4/1만 남겨 수제비도 한 번 끓여드셔보세요.

 

식구 수에 따라 먹는 양에 따라 매생이 양을 달리 하면 되겠지만 저희집은 120g  정도 넣어 반죽을 했습니다.

 

밀가루 반죽을 할때는 소금을 미리 넣어 간을 맞춘 소금물로 반죽을 하면 간이 고루 배입니다.

 

물을 적게 부어가며 반죽을 하세요.
처음부터 물을 많이 넣으면 반죽이 질어질 수도 있고 자꾸 밀가루 넣다보면
또 양이 많아지므로 적게 부어주면서 반죽을 하시는게 좋습니다.

반죽이 다 되었을때 몇 번 치대주어야만 쫄깃하고 맛있는 수제비가 되니 힘들어도 몇 번 치대주세요.
이 상태에서 한 30여분만 비닐로 덮어두시면 아주 쫀듯하니 맛있게 됩니다.

 

멸치와 다시마만 넣고 육수물을 내고 건더기는 다 건져냅니다.

육수물이 남더라도 넉넉히 끓여두세요. 나중에 국물이 모자라면 더 넣어주기도 하고 육수가 남으면
국 끓일때나 계란찜 하실때 국물로 사용하면 좋거든요.

뭐든 다듬고 씻어내고 준비하는 과정이 생략되면 주방에서 일하기가 훨씬 수월해 지지요.^^*


 

반죽한 수제비를 뚝~뚝 떼어 넣어 주는데요?

대접에 물을 담아놓고 오른쪽 손에 물을 묻혀가면서 반죽을 길게 쭉~~~늘여주세요.
그리고 내 맘대로 뚝~뚝~~떼어넣으면 됩니다.

 

한 번씩 국자로 저어주면서 반죽을 떼어 넣으셔야 바닥에 눌러 붙지 않습니다.
반죽을 다 떼어넣고 한 번 끓고 나면 굴을 넣어주세요.

 

마지막에 마늘을 넣고 국간장 또는 액젓 또는 소금간을 해주고(집에 있는 양념으로 하세요) 대파 숭숭 썰어 넣어줍니다.

 

그리고 이렇게 한 그릇 떠 상에 내 놓으면 됩니다.

 

굴도 먹고 매생이도 먹고 별식으로 수제비도 먹고!
1석 3조 ^^*



시어머님이 처음엔 "야~~이거 다 어찌 먹냐? 덜어먹어야 겄다~." 하시더니
나중엔 국물까지 뚝딱 다 비우십니다.


많은 것 같은 매생이 굴 수제비는 국물 한 방울 안남기고 다 먹었답니다.
이번 주말 가족끼리 모여 매생이 굴 수제비 한 번 끓여드세요.

아...혹시 낙지를 구입할 수 있다면 낙지 두 어마리 풍덩하면~~
와~~한층 맛있는 매생이 굴 낙지 수제비가 되겠어요^^

경빈엄마가 여러분께 강추 합니다.

경빈마마 (ykm38)

82 오래된 묵은지 회원. 소박한 제철 밥상이야기 나누려 합니다. "마마님청국장" 먹거리 홈페이지 운영하고 있어요.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열무김치
    '10.1.14 8:44 AM

    저 쓰러지고 갑니다

  • 2. 거북
    '10.1.14 8:45 AM

    이것 참 별미겠네요~
    저도 매생이국 끓여먹고 남은 반덩이를 아침에 매생이전으로 부쳐먹었네요.
    간을 거의 안하고 했더니 심심해서 울 아가도 잘 먹네요. ㅎㅎㅎ
    남편이 수제비, 칼국수를 그렇게 좋아하는데 결혼하고 한번도 만들어준적이 없다는...
    밀가루 반죽과 국물이 자신이 없어서인지 시도조차 안해봤네요.
    매생이 수제비 정말 맛있어 보여요~

  • 3. 날마다
    '10.1.14 9:19 AM

    우와~~~
    오늘같이 추운 날 한그릇 후루룩 마셔가며 먹으면 정말 좋겠네요.....
    메생이 굴수제비에 메생이전에 막걸리 한잔 쭈우욱 들이키면......세상은 나의 것!!!!!!! ^^

  • 4. 맛있었쪄
    '10.1.14 9:39 AM

    내가 제일 좋아하는수제비...게다가 매생이까지..
    오늘같은 날 먹으면 완전 씹지도 않고 고대로 꿀꺽 다 삼킬것 같아요.ㅋ

  • 5. 진선미애
    '10.1.14 10:24 AM

    저도 아침에 매생이국 생애첨으로 끓여먹고 출근했습니다
    처음 먹어보는 음식이었지만 식구들 모두 만족~~
    다음엔 저도 마마님처럼 수제비 그리고 굴전, 칼국수 해먹으려구요
    파는 없어서 안넣었는데도 맛있더라구요

  • 6. 항아리
    '10.1.14 10:25 AM

    나도 해먹어야지!!!!

  • 7. 행복미소
    '10.1.14 11:17 AM

    와우~~~ 정말 시원하고 맛있을거 같아요. 아이들이 굴을 잘 먹지 않는데 이렇게 끓여 놓으면 먹을까요? 어른들은 정말 좋아하는 재료들인데... 좋은 음식 알려 주셔 감사드려요.

  • 8. 상큼마미
    '10.1.14 11:49 AM

    우와~~~~~
    매생이로 수제비를???????
    역쉬 마마님은 천재!!!!!!!!!!!!!!!
    마마님 최고 찌찌붕^ㅁ^
    추천 꾹~~~~~~~~~~~~~~~~~~~~~~

  • 9. 푸른나무
    '10.1.14 3:51 PM

    경빈마마님, 수제비 좋아하는 저 완전 먹고싶어 쓰러집니다.
    그런데...제 친정은 전라도라 매생이국 엄청 좋아하거든요.
    하나 단점이 엄마 매생이 씻으실때 하나하나 찬물에 풀어 손이 뻘겋게 동태가 되도록 씻으시던데...그래도 더러운 것 많이 나온다고.
    몇번 도와드리며 그렇게 씻고 보니....아무리 먹고 싶어도 손시려서 잘 안하게 되요.
    뭐 좋은 방법은 없나요?
    생굴도 약한 소금물에 하나씩 하나씩 일일이 씻어 받혀야 하고...이거 한그릇 해먹으려면 손이 얼어터지는 건 아닐까요?^^
    주부가 그정도는 감내해야 하는데...ㅠㅠ

  • 10. 다별마미
    '10.1.14 5:21 PM

    전에 알려주신 새우젓국찌개 끓여서 맛있게 먹었는데.
    늘 시골밥상 같은 요리 알려 주시네요. 감사!!!

  • 11. 루루
    '10.1.14 5:32 PM

    와!! 너무 건강식이네요

    이번 주말로 정했어요 감사해요~~~~~~~~

  • 12. 가영지호맘
    '10.1.14 6:05 PM

    넘 맛있겠어요.. 저도 장날가서 매생이 사다가 경빈마마님알려주시는대로 만들어 봐야겠어요.. 너무 맛있겠다,,, 침 넘어가네요 ~~~

  • 13. 보헤미안
    '10.1.14 6:18 PM

    와 이거 진짜 맛있겠어요. 국물까지 남김없이 드시만해요!

  • 14. Terry
    '10.1.14 6:22 PM

    저도 '쓰러집니다...... 수제비 반죽에 매생이를 넣는군요... 넘나 시원하겠습니다....

  • 15. 커피야사랑해
    '10.1.14 7:41 PM

    음~ 향이 여기까지 . . .
    좀전에 저녁 먹고 설겆이 하고도 배가 그대로 인데 먹고싶네요
    내 배를 향한 절규, 넌 누구냐?

  • 16. 소박한 밥상
    '10.1.14 10:52 PM

    떡국만 끓여먹었었는데
    수제비를 떠 넣어도 되겠군요 !!!
    하긴 밀가루 음식은 될수있는대로 자제할려니까요.
    그러면서 방금 컴하면서 스콘 하나 꿀꺽했답니다 ㅠㅠ

  • 17. yummy
    '10.1.15 5:52 AM

    저렇게 싱싱한 매생이가 한덩어리에 6천원이라니~~~
    저희 사는 곳은 팔지도 않아서 몇달 기다렸다가
    특산물 매장이 열리는 날 냉동된걸로 한덩이 3만원에 사오는데..
    아 부러워 죽겠습니다요.

  • 18. 커피우유
    '10.1.15 4:38 PM

    매생이는 어떤 맛일까요..
    파래맛일까요.. 한번도 먹어보지못했네요..^^

  • 19. 나리
    '10.1.15 4:58 PM

    너무 맛있겠네요. 저번 일요일에 강진 갔다가 메생이 2천원하길래 10개 한박스 2만원에 사다 냉장고에 쟁여 났는데 저렇게 반죽해도 되네요. 오늘 저도 해먹어야지.

  • 20. 새옹지마
    '10.1.16 11:17 PM

    네 잘 먹었습니다 음 역시 바다음식은 기름이 없어서 좋아요 소화가 아주 잘 됩니다

  • 21. 착한여우
    '10.1.17 2:07 AM

    아..쓰러집니다....^ㅠ^

  • 22. 다반향초
    '10.1.19 10:07 PM

    매생이가 어떤맛일까 너무 궁금해지네요...한번도 못먹었봤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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