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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초간단 제육볶음이에요.. ♬

| 조회수 : 12,724 | 추천수 : 69
작성일 : 2009-05-31 16:10:29
오늘은
외가댁에서 엄마가 올라오시는 날이라 반찬준비 고고싱~


자!
그럼 이제 제육볶음 만들어봐요! 고고고~

근데 제육볶음 이라는 말이 전 좀 부끄럽네요요.. 왜일까요...
누군가와 간단하게 밥을 먹으러 간 분식집에서 제육볶음이 먹고 싶어도..
왠지 그 말이 부끄러워서 항상 다른걸 시키고는 해요.. " 난 오무라이스~ " 이렇게요... 훗..



요리법은 제가 좋아하는 칼마님의 블로그에서 퍼왔답니다^^




칼마님 말씀대로 저도 믹서기에 모든 양념장 재료 투입!
하지만 제 입맛에는 생강이 아예 안들어가는게 더 맞아서 전 생강을 빼버렸어요~




윙~ 갈아주세요!




그리고
저는 보통 이렇게 양념을 해서는
고기를 한번 먹을 분량으로 냉동해두고 먹기때문에..
지금은 고기와 쪽파만 가득 넣어 양념장에 버무려두고,
그때그때 해동해서 먹을때마다 다른 야채를 추가로 넣어 볶아먹는답니다!





근데
사진이 무슨 파김치 담는것 같네요.. ㅋㅋㅋ

(고추가루 색이 엄청나죠?? 좋죠?? ㅋㅋㅋ
저희 외할머니 외할아버지가 가족들 먹을량으로 조그맣게 직접 고추 농사지으신걸 보내주신거에요.
저희는 모든 식재료를 외가댁에서 보내주세요..쌀부터 나물 야채 떡도 보내주시고.. 고추장 간장 된장 김치등등..
할머니 할아버지덕에 먹거리 걱정없이 그동안 정말 편하게 먹고 살았어요
이 자리를 빌어 할머니 할아버지께 감사하단 말을 드리고 싶어요..
여태 당연하다는듯이 먹기만 했거든요... ㅠ_ㅠ





아무래도 파를 너무 넣었나봐요........
하지만 전 쪽파킬러니까요! 특히 이렇게 가는 쪽파가 너무 좋아요!




그런데
야채칸에 야채는 하나도 없고 달랑 팽이버섯 하나뿐..
그래요.. 지난 한주 바빠서 밥 도 안해먹고 살았어요.. 휴........ ㅠ_ㅠ
그래도 팽이버섯이 큰거라 다행이에요! ㅋㅋㅋ




자!
이제 냄비에 고기와 버섯을 담고!





뚜껑을 덮은후에!



엄마가 올때까지 냉장고에 잠시 보관할께요!





이건 원래 베이킹재료용 김치냉장고인데,
주중에는 가득 차있다가 주말에는 이렇게 텅!
근데 요즘은 뭐 해먹은게 없어서 다른 냉장고도 텅텅 비었네요~

항상 냉장고가 가득해야만 마음이 안정되었는데..
그동안 허한 마음을 전 냉장고에 음식으로 채웠거든요.. ㅋㅋㅋ
근데 이제는 마음이 허하지 않은건지 빈 냉장고를 보니 기쁘기만하네요~



그럼..
오늘은 맛있는 음식을 가족들과 함께 나누면서
슬픈 한주를 서로 위로하고 감싸안는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이따 엄마가 오시면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며 오늘만큼은 행복한 하루로 마무리할께요..






그리고 이건  제육볶음과는 어울리지 않지만.. ㅎㅎ
오늘 수고하시고 오신 엄마에게 드리려고 만들어 본 케이크에요..
실은 엄마를 위해 만든게 아니라..... 샘플로 한번 만들어본거라지요.. 하핫... ^^;;
이따 엄마랑  차가운 우유와 먹으려구요~ 하하하하~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나
    '09.5.31 5:08 PM

    군더더기 없는 명료한 사진들이 독특하군요^^

  • 2. 멜론
    '09.5.31 5:36 PM

    나나님~
    나물이님 음식사진을 보고 저도 따라해본거에요~^^;;
    근데 소니 DSC-T30으로는 나물이님같은 사진이 불가능하네요.. ㅠ_ㅠ
    전 언제쯤이나 자동모드와 해변모드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우리 소고기보다 값은 싸지만 맛있는 돼지고기 먹고 같이 힘내요!

  • 3. 무크
    '09.5.31 5:42 PM

    아웅 아기자기 하고 너무 이쁘네용......사랑스런 따님이십니다^^

  • 4. 냉장고를썰렁하게
    '09.5.31 8:37 PM

    냉장고 사진에서 눈이 번쩍 했습니다.
    저는 매일 매일 냉장고 비우기에 노력하는데도
    아직도 냉장고가 복잡해서요^^

  • 5. 천하
    '09.6.1 7:13 AM

    보이는 냉장고는 비우고 뱃속 냉장고는 든든할것 같으네요.
    제육볶음 맛있겠어요.

  • 6. 멜론
    '09.6.1 7:17 AM

    무크님~
    저 전혀 사랑스러운 딸이 아닌데.. 핫... ㅋㅋ
    말씀 감사합니다~^^

    냉장고를 썰렁하게님~
    그래서 저도 사진을 찍어둔거에요~
    아니 이게 왠일 이러면서요! ㅋㅋㅋㅋ

    천하님~
    이 레시피 맛있어요!
    이걸 기본으로 간장만 천하님 입맛에 조절해서 만들어보세요^^
    앗 그리고 생강은 아무리 생각해봐도 양이 너무 많은거 같은데..
    전 아예 빼버리고 했는데도 좋더라구요! ^^;;

  • 7. 미조
    '09.6.1 10:15 AM

    진짜 냉장고 사진보고 깜짝 놀랬네요 ㅎㅎ
    저두 열었을때 홀빈한 냉장고가 정말 부러워요.
    생각난김에 청소하러 가야겠네요
    제육볶음 저두 넘 좋아해서 잘 먹는데 ㅎㅎ
    1인분은 잘 안팔지 않나요?? 대충 어디서 사먹어도 맛난 것 같아요^^

  • 8. 여니
    '14.11.5 3:47 PM

    제육볶음 저장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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