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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한상차림 보고 만들었어요~

| 조회수 : 7,991 | 추천수 : 122
작성일 : 2009-04-16 19:37:55
결혼 후 시어머님 첫 생신이셨어요~
시아버님께서 수술을 앞두고 계셔서 따로 생신상은 안받겠다고 하시고
찾아 뵙기로 한 날 제가 근무를 해야하는 상황이라
전날밤에 만든 음식이예요^^

김혜경님의 한상차림 보고 만들었구요
전 컨백스 오븐인데 오븐이 작아서 그런지 좀 과하게 익는다 싶어서 중간에 호일로 뚜껑 덮었는데도
약간 딱딱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근데 씹다보니 고소하고 담백한게 아주 좋았어요^^
건포도는 레시피보다 반정도 줄였어요(사실 집에 있는거 탈탈 털었는데 120그램 정도였음^^)
대추향이 느껴지는게 은근히 중독되는 맛이였어요~

구절판도 한상차림 레시피구요~
첨에 부친 밀전병으로 하나 싸서 먹어봤더니 약간 간이 짠 듯 해서-제가 야채랑 고기양념을 약간 진하게 해서^^
책에 나온 소스는 강한거 같아서 식초랑 물 설탕을 조금씩 더 넣었어요,,,,
고기가 딱 사진에 나온 양이 전부라서 고기를 두칸으로 했어요~

평소 손님상엔 무쌈을 안빠뜨리고 놓는데 한번 해보니 구절판이 훨씬 더 쉬운거 같아요..
노력대비 반응이 진짜 만족스러운 음식이라는걸 알아버렸어요 ㅋㅋㅋ

결혼 후 시어머님 첫생신이라 은근히 신경쓰였는데
감동 받으신 시어머님께서 꽉~안아주셨어요^^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mulan
    '09.4.16 7:39 PM

    솜씨도 마음도 고우시네요. ^^

  • 2. j-mom
    '09.4.16 8:49 PM

    에공....구절판이 저랑 차원이 다르게 이쁘네요...역시 그릇도 이뻐야 한다고 우기고 싶은...ㅎㅎㅎㅎ
    하다보면 사실 구절판이 어렵진 않은데 어찌보면 잡채랑 비슷한정도의 귀찮음? 그죠?

  • 3. BusyBee
    '09.4.17 5:17 AM

    시어머님 멋지시다~안아도 주시공,,^^
    수고하셨네요~mulan님 말씀처럼 솜씨도 맘도 참 고우세요.

  • 4. 예술이
    '09.4.17 8:38 AM

    저라도 안아주겠어요. 어머님이 얼마나예쁘셨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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