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두부 조림

| 조회수 : 7,388 | 추천수 : 43
작성일 : 2007-07-19 23:53:08
이거 아주 촌스러울지 모르겠어요.

보통 두부를 프라이팬에 한번 지져서 양념장을 넣고 조림을 하는데요.

저는 두부를 조금 크고 두껍게 썰어 오븐에 구어 조림을 합니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프라이팬에 구우면 어떤 기름이든지 들어가

칼로리가 높아지고 음식에 기름이 돌아 식으면 지저분해 보이기도 해서

시간이 넉넉하면 약한 열로 오래 굽고 시간이 없으면 센불에 빨리 구웁니다.

앞 뒤로 구어 냄비에 멸치 다시마 끓이 물을 조금 깔고 두부 한켜 놓고 양념장

뿌리고 이런식으로 조려 놓으면 잘 쉬지도 않고 약한 물로 오래 구웠을 때는

졸깃거리며 고기맛도 나고 아주 담백합니다.

다들 양식이나 빵 같은 것들 예쁘게 만들어 올리시는데 ㅎㅎㅎ...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맑은날
    '07.7.20 2:21 AM

    기름에 굽는 게 싫어서 그냥 조리면 쫄깃한 맛이 없었는데 오븐에 굽는 방법이 있었군요.
    아이디어 감사해요. ^^

  • 2. 코코샤넬
    '07.7.20 2:53 AM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오븐에 하면 기름도 덜 먹고
    아주 굿 아이디어네요!!!

  • 3. 채유니
    '07.7.20 9:10 AM

    오븐에구울때기름발라서굽나요?, 어떻게구우신지 좀 ... 양념배합은 어떻게 하시니요 두부조림은 해도 영 맛이 안나서요 비법 좀 갈켜주세요...

  • 4. 딸기좋아
    '07.7.20 11:14 AM

    맛있을것 같아요 한번 해볼올꺼용~~
    전 양념장을 두반장으로 해서 졸여도 맛있더군요
    매꼼하게 땡초도 송송 ..

  • 5. cocojun
    '07.7.20 11:30 AM

    목수님 제 맘을 아셨나봐요^^
    두부 조림은 좋아하는데 기름때문에 어떻게 조리면 좋을까 고민 중이였거든요.
    오늘 저녁반찬은 두부조림으로 갑니다.

  • 6. 린맘초롬
    '07.7.20 11:33 AM

    저도 기름이 싫어 하지만 또 귀차니즘이라..그냥 후라애팬에 구워요..
    약한불에 굽다가 불끄고 뚜껑을 1분간 닫아 놓으면 물기생기면서 톡 떨어지더라구요..

  • 7. 물망초
    '07.7.20 2:18 PM

    오븐에 하는 방법이 있었군요. 오븐에 하면 맛이 어떨지 궁금하네요..^-^

  • 8. 목수
    '07.7.20 9:14 PM

    기름기가 싫어 오븐에 구우니 기름을 바르고 굽지는 않습니다. 조금 예열했다가
    구우면 들러 붙지 않습니다.

    모든 식재료는 100그램에 간장 한수저(밥먹는 수저) 정도로 간을 하라고 배웠습니다.
    두부 한모면 200그램쯤 되니 간장 2수저면 되는데 두부를 만들 때에 간수로 만들어
    그런가 약간 간이 있었요.

    그래서 두부 한모에 간장 힌술 반쯤 넣습니다.
    우선 파 마늘 다진것에 참기름을 아주 조금 넣어 잘 휘두릅니다. 이렇게 하는 까닭은
    양념장을 만들적에 파 마늘 다진것에 먼저 간이 배어 파마을이 간을 먹으니 맛을 보다가
    간이 조금 세 질수 있더군요. 그래서 참기름으로 코팅한다고나 할라까? 뭐 그렇습니다.

    여기에 맛술을 반술정도 참깨 볶은것, 그리고 고춧가루도 조금 넣고 잘 섞은 다음에
    마지막에 간장을 넣고 다시 섞어 두부를 깔고 그 위에 양념장을 뿌리는 식이지요. 바닥에
    멸치 다시마 국물을 자작하게 넣고 하면 두부가 타지 않습니다. 그냥 물을 넣어도
    됩니다.

    별거 아닌것을 설명하려니 아이구, 부끄럽사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64 먹어봐야 맛을 알고 맛을 알아야 만들어 먹죠 4 소년공원 2025.06.25 1,177 2
41163 밀푀유나베 해먹으니까 맛있네요 4 문미진 2025.06.23 2,067 0
41162 똑뚝.....저 또...왔습니다. 12 진현 2025.06.23 3,620 3
41161 별일 없이 산다. 14 진현 2025.06.17 7,886 3
41160 새참은 비빔국수 17 스테파네트67 2025.06.14 9,290 3
41159 Sibbald Point 캠핑 + 쑥버무리 16 Alison 2025.06.10 10,132 5
41158 깨 볶을 결심 12 진현 2025.06.09 7,241 2
41157 피자와 스튜와 티비 보며 먹는 야식 이야기 22 소년공원 2025.06.05 7,709 5
41156 이른 저녁 멸치쌈밥 17 진현 2025.06.04 6,621 4
41155 184차 봉사후기 ) 2025년 5월 쭈삼볶음과 문어바지락탕, .. 4 행복나눔미소 2025.06.04 4,077 1
41154 오월의 마지막 날을 보내며... 16 진현 2025.05.31 8,206 5
41153 돌나물의 우아한 변신 6 스테파네트67 2025.05.31 5,923 4
41152 정말이에요, 거짓말 아니라구요 ㅠ.ㅠ ㅎㅎㅎ 18 소년공원 2025.05.30 11,788 5
41151 게으른 자의 후회. 4 진현 2025.05.28 8,283 3
41150 별거아닌. 소울푸드...그리고(재외국민투표) 6 andyqueen 2025.05.26 8,666 7
41149 새미네부엌 닭가슴살 겨자냉채 소스 5 22흠 2025.05.25 5,294 2
41148 참새식당 오픈 6 스테파네트67 2025.05.25 4,813 6
41147 햇살 좋은 5월, 꽃 일기 5 방구석요정 2025.05.25 4,657 3
41146 아이들 다 크고나니 이제서야 요리가 재밌네요 10 늦바람 2025.05.24 5,351 2
41145 밥도둑 돼지갈비 김치찜 7 캘리 2025.05.21 7,899 3
41144 잡채를 해다주신 이웃 할머니 15 인생 그 잡채 2025.05.20 9,387 3
41143 더워지기전에 11 둘리 2025.05.19 7,533 5
41142 절친이 주문한 떡 넣은 오징어 볶음 13 진현 2025.05.19 8,562 4
41141 자스민 향기에 취해... 9 그린 2025.05.18 4,443 2
41140 만두 이야기 20 진현 2025.05.15 8,732 3
41139 일년만에 7 미주 2025.05.13 8,608 2
41138 탄수화물 중독자의 메뉴들 ㅎㅎㅎ 19 벚꽃소리 2025.05.11 13,773 4
41137 2015-2025 레미엄마님을 추모합니다 55 행복나눔미소 2025.05.10 11,031 6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