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생의 설날도 떡국을 먹습니다.
평소에도 좋아해서 잘 끼리먹지만 먹을 때마다 엄마맛을 그리워합니다.
달걀지단은 지단이 아니라 파 썰어놓은 거랑 다를 바 없고
넘들 넣은 거 다 넣었는데도 그 맛이 안나군요.
연륜 부족인가 봅니다.
=====
엄마가 보내준 김치봉다리 안에 오랫만에 보는 엄마글씨가
보여 맘이 짠해집니다.
명절 치느라 다들 고생많으셨지요?
저는 번잡스러운 게 싫어서 집구석에서 디비디에다 텔레비 특선영화보면서
개기다 결국 마지막날엔 사람꼴이 아니다싶어 뒤늦게 고향집으로 갔습니다.
엄마와 올케의 고생 덕분에 잘 얻어먹었고 왔심돠
명절이 뻑쩍지끈하게 지내는 것도 글치만 이렇게라도 가족들 얼굴 안보면
일년내내 잊고 살것같더라구요.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왜 엄마떡국 맛이 안날까?
고고 |
조회수 : 4,468 |
추천수 : 2
작성일 : 2006-02-03 12: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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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마담므장
'06.2.3 1:03 PM비닐봉지안에 정희 라는 쪽지가 왠지 가슴이 짠해서 울컥했네요 -_ㅜ 괘니;
2. 주이
'06.2.3 1:25 PM정말..그러네요......비닐안에 있는..쪽지가.....ㅜ.ㅜ
3. marian
'06.2.3 1:48 PM저도요...눈물이 핑도네요.
누구엄마야~, 에미야~..가 내이름인줄 착각하는 40대 후반...
지금도 친정 가면 ,엄마친구분들은 ..저희엄마에게 제이름 붙여 불러주시죠.4. 푸른바당
'06.2.3 3:04 PM저희 엄마 필체랑 똑같아서 더 마음이 가네요....
5. topaz
'06.2.3 3:13 PM집에서 어머니가 담근간장 넣어야 제맛이나지요 색이 검긴 해도
6. 홍정희
'06.2.3 4:19 PM아 정말 눈물 찡해지는 이름이군요... ^^
7. 체리맘
'06.2.3 6:05 PM엄마랑 같은 재료로 같은 음식을 해도 전 그맛이 안나더라구요,,참 희한하죠?저만 그런건가요?
소금과 조선간장으로 간을 해야해요,,,
나름대로 비슷해진답니다,,,,8. 천하
'06.2.3 10:18 PM에구~울것심미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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