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도가니탕

| 조회수 : 7,934 | 추천수 : 1
작성일 : 2011-12-03 14:23:48



추수감사절을 맞아 집에 다녀간 딸아이가 먹고 싶어 했던 음식 중의 하나가
도가니탕입니다. 토종 입맛을 가진 아이가 기숙사 meal plan을 따라서 먹고 있으니
평소에 먹고 싶은 한식이 하나둘이 아니지요. 한국 음식이 너무 먹고 싶어서
친구와 함께 다운타운에 내려가서 비빔밥을 사먹었는데 맛이 없었다며
휴~ 하고 한숨을 내쉽니다.





딸아이 덕분에 도가니탕을 미리 끓여서 남편과 제가 먼저 시식하며 잘 먹었습니다.
이번엔 스지(쇠힘줄)도 함께 끓였더니 더욱 좋네요.





상에 올린 갓김치는 3년 삭힌 것입니다. 남편은 도가니탕엔 역시 삭힌 갓김치가
제일 잘 어울린다며 연신 싱글벙글입니다. 도가니를 와사비 간장에 콕 찍어
먹는 맛이 일품이라고 하네요. 남편은 서울에서 직장 다닐 때 마침 회사 가까이에 있던
서대문 대성집에서 점심식사로 먹곤 했던 도가니탕의 맛을 잊지 못합니다.





우리집 앞 maple tree의 나뭇잎이 거의 다 떨어졌습니다. 매년 대형 플라스틱 백을
한 열 개쯤 채울 만큼의 엄청난 양의 나뭇잎이 앞뜰에 쌓이곤 했는데
낙엽의 주범이었던 우리 옆집의 플라타너스 가로수 두 그루가 잘리고 나니
앞마당에 나뭇잎이 별로 없네요. 또 엊그제 강풍이 불어 거의 다 날아가 버렸구요.




[도가니탕과 자매품 레써피]
갓김치와 도가니탕
도가니탕
뽀~얀 사골 국물 만들기
몸보신 꼬리곰탕
쇠고기국밥
찌개/국/탕 시리즈
에스더 (estheryoo)

안녕하세요? 뉴욕에 사는 에스더입니다. https://blog.naver.com/estheryoo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행복이마르타
    '11.12.3 3:58 PM

    마음으로는 꼬리라도 하나사서 고아야하텐데 하면서
    늘 밖으로 만 나가 도느라 실천은 못하고 있네요

    콜록 거리는 아들을 위해 곧 준비해서 만들어 봐야겠어요

  • 에스더
    '11.12.4 9:46 AM

    찬 바람이 나면 탕 음식이 좋지요. 아드님을 위해 맛있게 만들어 드시기 바랍니다.

  • 2. 산중선인
    '11.12.3 4:46 PM

    뭐니뭐니해도 한식이 가장 맛있어요.
    한식을 먹어야 맛이 뼜속 깊이 스미는 감동을 경험할 수 있죠,.^^

  • 에스더
    '11.12.4 9:48 AM

    동감합니다. "맛이 뼛속 깊이 스미는 감동"이란 말씀이 감동 그 자체입니다.

  • 3. 유상미
    '11.12.4 6:50 PM

    ----헌ㅇㄴ휴

  • 에스더
    '11.12.5 4:33 AM

    글자가 깨졌나봐요.

  • 4. 파인아트
    '11.12.4 6:58 PM

    에스더님

    여전히 두남매분 키우시면서 정성가득한 음식준비하시는군요..

    블로그에 가끔씩 댓글 달고 아이들간식 배워갔던 맘입니다^^지금은 주소를 알 수없네요..

  • 에스더
    '11.12.7 9:15 AM

    그랬었군요. 감사해요. 제 블로그 주소입니다. http://blog.dreamwiz.com/estheryoo 혹시 또 잊어버리시면 구글에서 "에스더"를 검색해 보세요..

  • 5. 혀기맘
    '11.12.5 5:17 PM

    저 도가니탕 정말 좋아하는데....이 겨울엔 에스더님덕에 자주 끓여먹을것 같네요..

    늘 님의 글을 잘 읽고 감동받고 있습니다.

  • 에스더
    '11.12.7 9:16 AM

    아무래도 찬 바람이 날 때 탕을 끓이게 되지요. 맛있게 만들어 드세요. 격려의 말씀, 감사합니다.

  • 6. 안드로메다
    '11.12.5 7:10 PM

    맛있겠어요 츄릅~변함 없는 에스더님의 꾸준하고 멋진 포스팅 늘 숨어서 보고 있습니다^^저도 이렇게 정갈하게 음식을 만들어 보고 싶어요~

  • 에스더
    '11.12.7 9:19 AM

    아주 먼 곳에서 늘 지켜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원하시는 것은 자꾸 실천하다보면 어느새 자기 것으로 소유하게 된답니다. 홧팅!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35117 간만의 드라이브와 이것저것... 6 셀라 2011.12.06 5,830 1
35116 괌가족여행이야기(음식사진있어요) 17 김쏘 2011.12.05 8,819 0
35115 데뷔글... 새댁의 가까스로 밥해먹고 사는 이야기.... 16 에바후리 2011.12.05 7,963 2
35114 모듬 과일깍기, 월요일 아침밥상 이야기와 생강청 14 프리 2011.12.05 13,112 2
35113 흑임자 드레싱 샐러드 & 아이 밥상 49 LittleStar 2011.12.05 14,995 4
35112 참쌀도넛 해먹었어요^^ 12 용준사랑 2011.12.04 10,771 2
35111 콩의 재발견 6 용준사랑 2011.12.04 9,117 1
35110 평화로운 일요일 아침 밥상 이야기 :: 감자전, 시금치나물, 콩.. 24 프리 2011.12.04 12,904 4
35109 Simple life - 소시지와 버섯. 9 bInGo 2011.12.03 9,652 2
35108 이십대 츠자의 먹고 산 얘기 입니당. (+ 강아지 사진) 18 리디아 2011.12.03 10,757 4
35107 미쿡에 잘 댕겨 왔어요^^ 쿡은 없는...ㅋ 18 청솔 2011.12.03 10,327 3
35106 아침부터 교촌치킨 튀기는 여자 :: 교촌치킨, 가지튀김, 대구매.. 16 프리 2011.12.03 14,586 2
35105 도가니탕 12 에스더 2011.12.03 7,934 1
35104 충남 태안,서산의 밥도둑 별미김치 게국지 담가봤어요. 16 경빈마마 2011.12.03 12,574 2
35103 새댁의 요리도전 또 몇가지 추가요~!(실미도입성 기념 카툰있음).. 21 볼우물 2011.12.02 10,661 5
35102 가나슈 케이크...좋아하세요? :) 24 나무숲속 2011.12.02 9,717 0
35101 12월 목표..밥상 이야기 충실해지기 :: 훈제오리구이, 도루묵.. 14 프리 2011.12.02 9,667 3
35100 매일 밥상 세 가지 28 LittleStar 2011.12.02 15,451 5
35099 두 가지 연근전 18 에스더 2011.12.02 10,683 3
35098 하루 아침 세 번! 19 깐마늘 2011.12.01 12,985 2
35097 저 면좀 삶는 남자예요. ㅋㅋ- >')))> 25 부관훼리 2011.12.01 17,128 4
35096 폭설과 함께한 12월의 첫날 16 찐쯔 2011.12.01 8,534 2
35095 주어진 삶의 무게를 견디며 배우고 힘내기 :: 유부주머니, 김치.. 22 프리 2011.12.01 13,348 1
35094 눈이 옵니다~ 49 remy 2011.11.30 13,028 4
35093 약간만 해먹은것과 사먹은것... 49 셀라 2011.11.30 10,747 0
35092 달지 않고 맛있는 피칸 파이 12 에스더 2011.11.30 11,685 1
35091 저도 김장 흉내. 게국지 49 거품창고 2011.11.30 11,919 0
35090 여행길 백미 맛있는 이야기 16 행복이마르타 2011.11.29 9,635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