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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아이 두돌이었어요^^

| 조회수 : 11,527 | 추천수 : 2
작성일 : 2011-11-20 19:10:04

아기가 두돌이 되어서 생일상 차렸어요..

외국에서 돌도, 두돌도 지내게 되니 왠지 쓸쓸하기도 하고.

그냥 잘 지내왔는데 말이지요, 괜히 미안하기도 하고 해서.

정성껏 만들었어요.

 

근데 하고 보니 이녀석 기억도 못할텐데 ^^;

대여섯살은 되야 기억하겠지요?

내년엔 건너뛸까봐요. ㅋㅋㅋ

 

 

잔치상이랍시고 구색맞추느라 나물에 조기까지 구웠는데

정작 손대는 반찬은 몇개 안 되요.

남편은 누구생일인지 모르겠다며 고기를 흡입. ㅡ,.ㅡ

 

82 없었음 어찌 먹고 살았을꼬.

맛있는 음식 올려주신 모든 분들 고맙습니다~

덕분에 애기엄마 먹고 살아요^^


 

 

하루 (leehwi)

반갑습니다 따뜻한 곳, 좋은 인연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하루
    '11.11.20 11:39 PM

    네 감사드려요 ^^ 수수가루가 없어서 찹쌀떡이에요 고물만 맛있었답니다. 하하

  • 1. 웃음조각*^^*
    '11.11.20 10:28 PM

    아기 두돌 생일을 축하합니다^^

  • 하루
    '11.11.20 11:40 PM

    네 고맙습니다~ ^^

  • 2. 미미맘
    '11.11.20 10:38 PM

    미역국에 고기를 따로 넣으셨나봐요.

    외쿡 어디신지 애호박에 있넹...(나 요새 애호박 넘흐 집작하넹...)
    근데 생일 주인공은 안보여여.

    연근초무침에 양배추김치에....
    키톡 따라하기 인증샷인가요.

    수고하셨어요.
    두돌쟁이데리고 생일상 차리시느라.

    평범한듯 하지만 정성이 느껴져요.

  • 하루
    '11.11.20 11:42 PM

    하하하 애호박 저도 집착하는데요~ 여기 싱가폴에서는 2500원쯤 해요. 근데 저거는 주키니에요.. 한국마트에 애호박이 없어서 그냥 주키니로 했어요. 맛은 애호박만 못하죠 머..

  • 3. 스콘
    '11.11.20 10:42 PM

    아니 세상에. 외국에서 이런 밥상이 가능하단 말입니까....존경합니다 하루님.

  • 하루
    '11.11.20 11:42 PM

    오호호. 존경씩이나요. 괜히 밖에서는 더 한식에 집착하게 되네요. 먹을게 없어서 그런가봐요 ^^

  • 4. jasmine
    '11.11.20 11:52 PM

    혹시 분홍컵에 담긴게 양배추 김치?
    저도 일년에 한번 밖에 안하는 노동집약적 음식인데...아니겠죠?
    임금님 밥상이라는 12첩 반상이네요. 수수팥떡까지 만드시고...
    이름이 뭔지 모르지만 건강하게 잘 자라거라...아이야...니네엄마, 대단한 엄마다^^:;

  • 하루
    '11.11.21 12:35 AM

    하하 자스민님. 양배추 김치 느무 어려웠어요.. 자스민님처럼 이쁘게 안 되더라구요.. 아껴서 아껴서 먹고 있어요. ㅋㅋㅋ

  • 5. 꼬꼬와황금돼지
    '11.11.21 6:28 AM

    와~~ 정성이 가득한 엄마의 생일 밥상,..아가가 기억은 못해도 그사랑은 꼭 느낄수 잇을것 같아요~~
    정말 진수성찬이네요~^^
    아가의 생일을 축하합니다.~^^

  • 하루
    '11.11.21 7:14 PM

    감사합니다~ ^^

  • 6. 단추
    '11.11.21 9:01 AM

    와...
    일단 아가 두번째 생일 축하하고 엄마 정성이 듬뿍 들어간 밥상 진짜 맛있겠어요.

    진짜 아가야... 너 완전 복 받은 거다잉~

  • 하루
    '11.11.21 7:14 PM

    하하하 감사합니다`

  • 7. 독도사랑
    '11.11.21 9:42 AM

    진짜 맛있겠네요 ㅎㅎ 너무 먹구 싶어요 ㅋㅋ

  • 하루
    '11.11.21 7:14 PM

    감사합니다~ 좀 드리면 좋겠네요ㅋㅋ

  • 8. 제이제이제이
    '11.11.21 9:51 AM

    맞아요 외국에서 아이 생일이면...괜스레 미안해 지더라구요

    그래도 정성들여 상 차려준거 아이가 기억할거예요

    축하 드려요

  • 하루
    '11.11.21 7:15 PM

    네 기억못할까봐 사진남겼어요 하하하 고맙습니다~

  • 9. Xena
    '11.11.21 11:10 AM

    와 떡도 하시고 정성이 넘치는 생일상이네요~
    아가 두돌도 축하드립니다^^
    사진으로 남기셔서 나중에 꼭 보여주세요, 아가한테요ㅎㅎ

  • 하루
    '11.11.21 7:16 PM

    네 그럴라구요 청구도 좀 할까 싶어요 ㅋㅋ 고맙습니다~

  • 10. 델리쿠션
    '11.11.21 11:15 AM

    우선 두돌 축하드려요...음식들이 다 맛깔스럽게 보이는데..전 우엉떡갈비가 눈에 확 들어오네요
    떡갈비 속에 넣은거 우엉 맞나요?? 아기가 크면 꼭 보여주세요....감동에 감동일꺼 같아요 ^^

  • 하루
    '11.11.21 7:17 PM

    네 우엉맞아요. 새송이 버섯으로 할래다가 마침 우엉이 나와서 해봤어요. 고맙습니다.

  • 11. 이층집아짐
    '11.11.21 2:14 PM

    사진 잘 간직하셨다가
    아이가 크면 꼭 보여주세요.
    엄마가 너 태어났을때부터 생일날 이렇게 차려줬었다고....
    아기 두 돌 정말 축하해요!!

  • 하루
    '11.11.21 7:19 PM

    고맙습니다~ 넷상에서 모르는 분들이 축하해주시는데 너무 기분 좋으네요..

  • 12.
    '11.11.22 1:00 AM

    두돌 정말 축하해요...
    상이....생일상이...
    ㅋㅋ 울 남편 생일상보다 더 훌륭하네요...
    요즘은 미역국만 끓여놓고도 큰소리 치네요 ㅎㅎㅎ

  • 13. 다이아
    '11.11.22 10:50 AM

    아니... 두개 이상 먹었다가는 주인장의 강력한 눈치를 보게 된다는 양배추김치를
    무려 두돌아기를 가진 엄마가 담그셨단 말입니까!!!!
    정말대단해요~~
    아침굶고 나왔는데 미역국에 밥말아 먹고 싶어져요
    떡갈비도 양배추김치도 수수팥떡도 모두모두 맛있게 보이고 정성가득 들어가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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