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 맛있어서,, 진짜 양 엄청 마니 했는데...
그 많은 걸 신랑이랑 둘이서 다 해치웠죠,,
물론 맥주 한잔,,^^
전 겨자소스 만들때 얼마전에 장만한 발사믹 비네거를 식초 대신 약간 넣었어요,,,
이상할 줄 알았는데,,, 맛 좋았죠,,,
전 부추는 없어서리.. 대신 피망으로 대체했는데 아삭아삭하게 씹히는게 더 상큼하고 좋더라구여,,
오이는 두개나 있는데 돌려깎기 이거 겁나서 그냥 피망 많이 썰어 넣었더니,,, 고추잡채 먹는 기분(?)..
어 이상하다,, 고추잡채가 아니라 양장피를 했는데.....ㅠ,ㅠ
양파는 생으로 먹는게 아직 익숙치 않아서 팬에 기름 약간 두르고 소금 약간 넣고 센불에 재빨리 볶아서 했어요, 표고버섯 살짝 데쳐서 참기름, 마늘 약간씩 넣고 무쳐두고,,, 당근 채썰구, 깻잎 몇장 썰어 넣으니돼지고기랑 찰떡궁합이네요,,,,
계란 지단, 맛살 이런건 다 생략하구, 야채 많이 넣고, 오징어 한마리 칼집넣어 데쳐 넣구,
일단 야채가 많아서 무슨 샐러드 먹는 기분으로 아삭한 맛 즐기면서 푸짐하게 먹었죠,,,
이 정도면 성공이죠?
담에 손말이 김밥 해먹을려구요,,,
성공하면 또 올리께요,,,,,,
다들 맛난 거 많이 드시고,, 늦더위 물리치세요.....^^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저 양장피 성공했어요.^^
김치찌게 |
조회수 : 4,346 |
추천수 : 25
작성일 : 2003-08-21 16:4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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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우렁각시
'03.8.22 3:21 AM축하드려요...
저도 벌써 네 번은 해 먹었는데요.(다 신랑의 꼬드김에 넘어가서요...)
한국식품점에 가서는 양장피 안 사? 접때 넘 맛있었는데...큰 목소리로 시위를 하는겁니다.
아, 구하기 힘든 양장피가 있네!! 하면서 첨 해먹을 땐 저도 좋았죠?
근데 꼭 손님을 불러 해먹을라치면 요 놈의 겨자가 말을 안 듣는 겁니다.
신랑이 더 쩔쩔 맵니다...아, 정말 맛있는데 오늘 왜 이런지 ...믿어주세요..허, 참..하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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