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남편분과 여가시간 잘 보내시나요?

헝헝 조회수 : 258
작성일 : 2011-02-26 10:15:21
저희 남편은 친구들, 동료들, 입사 동기들과 노는 것을 좋아해요.
제 생일에도, 결혼 기념일에도 별거 하는 것은 없지만
입사 1년차 등등의 기념일(?), 친구들 생일에는 기가 막히게 만나서
열심히 놀더라구요.
섭섭하고 짜증나기는 하지만 신랑이 생각을 바꾸지 않는 이상에는 뭐가 없어요.
결혼 기념일에는 술 마시다가 늦게 들어와놓고
제가 뭐 하자 소리도 크게 안하고, 준비 해 놓은것도 없다면서 집에서 잠만 자고 게임하고
제 생일에는 케이크에 촛불 끈게 다였거든요.
신랑 생일에는 밥상 차려 줬었어요.
제가 어디 놀러 가자고 하면 반응이 늘
그러던가. 입니다. 그래~ 라고 하는 것도 아니고 항상 시큰둥한 반응.
나는 가도 그만, 안가도 그만 상관없다. 는 반응이니 저도 기운 빠져요.
입사 기념일이라고 동기들이 스키장 예약을 해 놨다면서 거기를 따라갔네요.
저랑 스키장 가기로 했었는데 저랑은 다음에 가면 된다네요.
내년 겨울에...
취미가 다르니 (남편 취미는 게임) 같이 시간을 보낼 것도 없고
옆에 앉아서 티비를 보려고 해도 저는 드라마를 보고 싶어하고 남편은 게임채널을 보고 싶어하고
시부모님께서는 아이가 생기면 달라질꺼라면서 아이 낳기를 권하시는데
제가 보기에는 오히려 아기가 울잖냐. 하면서 신경질만 더 부리고
저만 더 힘들어 질 것 같은데 자꾸 저한테 강요하는 시부모님도 미워요.
그냥 저는 이 집에 사는 동거인일 뿐이라는 생각이 자꾸 드네요.
너는 너대로 나는 나대로 각자 일하고 나면 각자 쉬고
너무 답답해요.
이래서 우울증이라는게 걸리나봅니다.
IP : 114.204.xxx.208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7923 나 이건 너무 억울하다...하는 것 있으세요? 13 식탐 2010/10/22 1,405
    587922 영어책 중고로 매매하는 site 1 도움부탁해요.. 2010/10/22 1,009
    587921 양념장 만들기요 1 양념장 2010/10/22 233
    587920 골프 룰이나 에티켓에 관한 책 골라주세요 머리올립니다.. 2010/10/22 160
    587919 강쥐 카페와 뛰어놀만한곳 (카페소유)추천해주세요 1 알려주세요 2010/10/22 251
    587918 호텔 7-8평에 몇명 잘 수 있나요? 8 제주도칼 2010/10/22 1,063
    587917 이쁘다의 사투리? 도와주세요! 10 ?? 2010/10/22 1,189
    587916 저 신민아 닮은것 같아요 5 쌍둥이? 2010/10/22 1,059
    587915 군산에 좋은 펜션 소개해주세요. 2 궁금 2010/10/22 528
    587914 마트나 가게에서 점원들이 호칭을 어떻게하던가요? 6 정해진? 2010/10/22 816
    587913 중국 싸이트가 뜨네요. 2 저도 2010/10/22 296
    587912 제주 한 달 살기 후기 찾을 수가 없네요~ 2 제주여행 2010/10/22 741
    587911 분당지역 고교 1 분당 2010/10/22 430
    587910 양재역근처 괜찮은 커피숍..있나요? 10 선봐요..... 2010/10/22 999
    587909 19금)윗집에 젊은커플 .. 65 oh~ 2010/10/22 33,230
    587908 평생을 맞고 산 할머니가 80대 남편을 정신 나가서 때려죽였다네요. 16 뭐라말못할... 2010/10/22 2,226
    587907 콜럼비아 커피 잘 아시는분 추천 좀 해주세요. 2 콜럼비아 2010/10/22 412
    587906 겨울을 맞아 모피 얘기 좀 해도 될런지요.. 12 아는 것이 .. 2010/10/22 1,290
    587905 피부관리샵 vs 피부과 어디가 나을까요? 1 똥꼬쟁이 2010/10/22 706
    587904 스타킹레깅스입고 뭐 더 입지 않나요? 4 .. 2010/10/22 947
    587903 여린 성격의 4살 남자아이 어떻게 가르쳐야 하나요? 5 엄마 2010/10/22 573
    587902 방화범 중학생 소년도 잘못했지만 그 아빠도 잘못했네요 29 개성존중 2010/10/22 8,081
    587901 인간극장 아버지의 만두 18 인간극장 2010/10/22 9,985
    587900 상의 부분의 자꾸... 를 모라고 하죠? 18 갑자기 생각.. 2010/10/21 1,103
    587899 맛있는 케익(종로일대) 8 케익 올인 2010/10/21 608
    587898 갑상선암 수술 날짜 잡고 보니 그날이랑 겹쳐요 9 수술 앞두고.. 2010/10/21 1,113
    587897 우왕 부산 깡통시장에서 하루 다 보냈네요 ㅠㅠ 19 미쳐 2010/10/21 2,117
    587896 "태릉선수는 미국산 쇠고기, 문화부는 국산 소비" 2 샬랄라 2010/10/21 317
    587895 인터넷으로 케라스타즈 제품파는거 정품 맞을까요..? 2 케라스타즈 2010/10/21 485
    587894 요번에 집수리하는데요. 도움될 만한 블로그 추천 해주세요.^^ 3 인테리어 2010/10/21 8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