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여린 성격의 4살 남자아이 어떻게 가르쳐야 하나요?
또래 친구들과 놀때 불안불안해서 힘들어요
그맘때 아이들이 서로 장난감 갖겠다고 밀고 밀리고 하잖아요?
우리아이는 먼저 뺏지는 않지만 뺏기지는 않을려고 하고
결국 뺏기면 엄청 억울하게 울어요..
순한 아이들과는 잘 노는데 거친? 아이들과 놀면 꼭 한번씩 울어요..
오늘 놀았던 아이는 우는 저희 애한테 '바보'라고 하더군요
저희애는 뭔말인지도 모르구요.. 속상해서..
아직 기관에는 안보내는데 내년에 보낼려구요..
제 눈에 안보이면 그냥 그렇게 크겠지 하면서 제맘은 편할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엄마 없는데서 소외되어 노는거 아닌지 생각하면 불안하구요..ㅠㅠ
잘노는 아이들과만 놀게해야하는지요?
조금만 더 보호해주고 싶은데..
거친 아이들도 자꾸 오래 만나면 잘 놀게 되는지..
앞집 아이가 개월수 같은 여자아인데 좀 거칠어서..
우리아이는 어떻게 스스로를 보호하는 방법을 배울까요?
저는 어떻게 대해주고 어떤 환경을 제공해 줘야하고
뭘 가르쳐줄까요?
사실 제가 사회성이 없어서 이런거에 영 자신이 없네요..
저따라 아이도 사회성이 부족한가 하구요..
놀이터에서도 저만 오라고 하고 신발신기나 쉬하기 같은것도 엄마만 도와달라하고..
그러면서도 이해못할 자신만의 고집(때쓰기)이 있고..
24시간 큰아들 고민이예요..
1. ..
'10.10.22 12:09 AM (59.19.xxx.99)지금 아들이 대학생인데요 아들이 님아이처럼 그랬는데 이거 대학생이돼도 그성격 가더군요
전 그때 별로 심각하게 생각안햇는데,,그래서 요즘 ebs 교육방송 잘봐요 그거보면 거의 부모한테 영향을 많이 받더군요 무조건 많이 놀아주고 밖에나가서 많은 기회를 접하게 해주세요,,예를 들면 취미로 뭘 배우게해서 성취감도 느끼고 하고요,,아주 후회돼요,,2. 동감
'10.10.22 12:10 AM (211.202.xxx.201)저희애가 그랬어요. 커가면서 나아지니까 너무 걱정 마시고요... 아이 성향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강한 아이와 있을 때 많이 힘들어보이면 좀 피하게 해주세요. 자꾸 대한다고 강해지는건 아니더라구요. 오히려 애한테 스트레스만..
어차피 유치원 다니면 그런 아이들과 어울리면서 나름 대처법 깨닫게 될거예요. 미리 힘들게 할 필요 없을 것 같아요.
울 아들 지금은 정말 많~~~이 좋아졌답니다. 제가 덜 신경쓰는 것도 한몫 하는 것 같아요. 너무 걱정 마세요.3. cosmetic
'10.10.22 12:47 AM (116.121.xxx.65)저희 애기 하는 줄 알고 깜짝 놀랐어요. 저희 애도 4살(12월생이라..)같은 4살 아이들과도 작은 편인데 정말 원글님 애기랑 똑같답니다. 좀 애들이 거칠게 뛰어놀면 뛰는 것 보고 불안한지..안아달라고 해요. 원숭이 나무에 올라가는 것 마냥..
오늘 내년 3월에 기관에 보낼려고 시에서 운영하는 예체능단이랑 아는 엄마가 지인이 원감한다고 간 영어유치원 갔었는데..예체능단은 맘엔 들지만 시에서 운영해서 수련관이 너무 멀고, 그리고 정원 20명이고 예체능단 특성에 맞게 기질적으로 활발하고 에너지 못 풀어서 어찌할바 모를 애들이랑 제발 좀 뛰어놀라 하는 애들 극과 극이 다닐 것 같아 걱정되고..
영유는 집 코 앞 3분거리고 8명 정원에 아늑해서 완전 상담 받으러 가니 잘 뛰어놀고 저랑 떨어져 선생님이랑 놀더라구요. 다 좋은데 영유라는 게 맘에 걸려 갈팡질팡합니다.(지인이 가재서 그냥 따라간건데..) 지금 4살이고 내년 5살이지만 빨리 시킬 생각없고. 영유 다니는 것 남편이 지금 못 마땅해서 그렇고..(원장님은 참 맘에 드는데 그 분이 유치원 원장님이였으면 하는 바램이..)
원글님 애기처럼 그런 기질이 기관에 보내야 될 때 어디를 보내야 될 것인가(최대한 상처 덜 받게 해주려고 ) 언제 보내야 될 것인가..(너무 제가 힘들지만 지금 저질 체력에 밤엔 재택알바도 하고..그래서)그것 때문에 매일 고민하다 정신줄을 놓아요. 걱정을 당겨써서..ㅜ.ㅜ4. 기질도 상관있고
'10.10.22 2:38 AM (122.35.xxx.122)환경도 상관있는것 같어요...
큰애가 님아가 같은 그런 타입이고요...둘째는 절대 굴하지않는 의지의 한국인^^;;
누가 큰애괴롭히면 둘째가 가서 때려주기까지 한답니다...(지보다 더 큰 형아를 ^^;;;;)
둘째가 더 어리건만...어디가든 자기몫 다 챙기고,맞고뺏기고 하면 의사표시 다하고(먼저 가서 때리는 애는 아니네요)..
차라리 큰애보다 둘째가 덜 걱정될정도라니까요 ^^;;;
그게 아마도 둘째 기질이 그런것도 있고,태어나자마자 형아누나(사촌누나)한테 치이면서 커서 그런것도 있는것 같어요...
근데 큰애도 동생보면서 단체생활하면서 조금씩 달라지는것 같어요...
엄마가 가르쳐 줄 수 있는 부분은 아닌것같구요....
여러 상황속에서 본인이 터득해야할 부분인거 같어요...
엄마는 아이가 육체적/심적으로 힘들때 격려해주면 될것 같어요...
여러 상황에서 서로다른 친구들과 접해보도록 해야 할것 같아요....동감님 말씀에 동감해요...5. 아이린
'10.10.22 9:45 AM (119.64.xxx.179)울애가 그래요 ... 사촌애가 6개월이나 늦는데 발을 밟혀도 아무말안하고 있더라구요 ....
그리고 너무 여리고 내성적이고 ..잘울고 그래요 ...어린이집다니는데 너무 소심하다네요 ㅜ
혼자놀구요 ......샘한테 그래도 혼자놀다보면 친구생긴다고 냅두라고했어요
저도 고민되요 ..여자애들보다 더 여리고 싫다는소리못하고요 .... 그래도 그런애들이 뭘받아들이는건 잘한다고 원장샘이 그러시네요 ...... 바깥으로 많이 다니고 보여주고 그래야한다지만 타고난성격을 쉽게바꿀순없을것같아요 ... 조금씩 모래놀이나 버스타고 다니기 시장같은데 자주가기 ...
그리고 조금성장하면 태권도도 가르치면 괜찮지않을까싶어요 ..... 저도 늘 걱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