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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초등 반배정 ..괜히 기분이..

이런마음은.. 조회수 : 1,501
작성일 : 2011-02-26 01:28:50
아이가 이번에 초등학교 입학을 하는데..

반 배정이 되었더군요.

몇몇 아는 아이들이 있는데.. 다른반이 되었고..

담임 선생님을 모르고.. 아직 결정도 아니니.. 그런가 보다 했는데..

보다보니.... 우리 아이랑 이름이 아주 비슷한...성도 같고..이름도 보통들 잘 헛갈리게 부르는 경우가
있는 그런 이름의 아이랑 같은 반이더라구요..

완전히 같은 이름에 다른성도 그렇지만...

성과 가운데 자도 같고.. 끝자도 거의 비슷한...

전교생을 다 둘러봤는데.. 그렇게 비슷한 이름은 없던데..

무슨 기준으로 반을 배정하는건지..

그렇게 이름이 비슷한 아이들을 한반에..

좀 걱정되고... 슬쩍 짜증스럽기도..(비슷한 경우를 겪어봐서... 피곤하더군요..;)

게다가... 다른반인줄 알았던... 유치원부터 알던 아이인데

완전 극성에 다들 학을떼는 특이한 할머니의 손자 아이가...
같은 반이네요. 남의 아이 평가는 그렇지만.. 아이도 그닥;
이웃이라 그 부모도  좀 아는데... 다 비슷..

왠만하면 마주치고 싶지 않았는데... 이구...


물론 거의 모르는 아이들이고... 어떤 아이들을 어찌 만날지 모르는 거지만..

미리 알고 나니.... 기분이 좀 묘하네요..


왜 이리 불편한 기분이 드는건지.. 제 자신도 좀 당황스럽구...

(뭐... 이유야 갖다 부치면 위의 이유겠지만...)

어찌 봄 그런 별일 아닌 거에... 이런 기분이라니.....

첫아이.... 학교 보내는거라... 괜히 민감해지는건가 싶기도 하구요..

이제... 입학이 좀 실감 나네요.

제가 예민한 거겠지요?

부디 좋은 선생님만 만나게 해달라고 기도하고 있어요...
우리 아이가 잘 해나갈수 있게 믿어야 하는데... 살짝 불안한 맘도 들고...

휴...... 이제 시작인가봐요....

글써 놓고 이걸 올려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이...........소심;;


IP : 122.40.xxx.3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감
    '11.2.26 1:37 AM (59.10.xxx.117)

    솔직하신거죠.
    저도 이번에 초등 들어가는데 괜히 떨리고 설레고 걱정되고 합니다.

    둘짼데도요.

  • 2. ㅎㅎ
    '11.2.26 1:38 AM (175.213.xxx.203)

    그러게요..저도 우리애 홈페이지에서 반배정확인하고 심란하네요
    같은태권도 다니는 아이 4명이 한반에 붙었는데
    그래 낯선생활에 아는얼굴있으면 좋겠다 싶다가도..첫 학교생활인데 좀 긴장하고 선생님 말씀 잘들어야하는데 이건 까불이 사내넘들 서로 장난치고 까부는것으로 시작하나 싶어 걱정되고요..
    원글님처럼 우리애랑 이름비슷한아이가 있던데 ,,괜시리 걱정되더라구요
    우리애는 외자이름이라 두글자인데 그냥 이름성 붙여서 지금껏 불러왔지만
    그 아이는 성이 있고 이름이 우리애 이름두글자랑 같아서 ,, 서로 헷갈리면 우리애는 외자이름만 불러야하나..그럼아이가 혼동될텐데 등등
    제가 생각하면서도 참 별걸다가지고 걱정한다 싶으면서 또 뭔가 정리되지 않은 개운하지못한마음..
    그냥 재밌네요...

  • 3. 이해해요
    '11.2.26 1:41 AM (58.148.xxx.15)

    전 둘째가 입학하는데,, 솔직히 둘째보다 큰아이 같은반이 된 엄마가 정말 제가 제발 같은반 안되었음 하는 엄마랑 아이라서 정말 앞으로 1년이 막막합니다.

  • 4. 저도...
    '11.2.26 1:49 AM (122.32.xxx.10)

    둘째가 입학하는데, 둘째보다 큰아이 같은반이 된 엄마와 아이가 제발 같은 반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했던 엄아랑 아이라서 허걱 했어요..
    그래도 아이가 이런저런 거 겪으면서 좀 단단해지기를 바랄 뿐입니다.
    1학년 뒷바라지에 큰애 신경써주느라 전 이번 1년은 많이 바쁠 거 같아요... 에혀...

  • 5. 저도님,,
    '11.2.26 1:57 AM (58.148.xxx.15)

    저랑 같은 고민이시네요..
    올한해,, 어떻게든 잘해보자구요~~~~

  • 6. 입학생 반배정
    '11.2.26 3:51 AM (119.149.xxx.65)

    거의 주소로 돌리는 걸로 알고 있어요.
    그리고 우리 애도 이름 비슷한 애랑 같은 반되서 이거 이름 불릴

  • 7. ...
    '11.2.26 1:04 PM (220.121.xxx.41)

    큰아이가 이제 6학년됩니다. 지나고 보니, 친한 아이나 아는 엄마 없는 게 가장 좋더군요. 저학년때는 어떻게든 친한 엄마랑 같은 반 되기를 기도했는데, 이제는 같은반 될까 겁나요..대부분 아는 엄마들도 그렇게 이야기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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