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3개월 살다 이사를 했는데요...
지은지는 5년 반 정도 된 집인데, 처음엔 좀 비어두었나봐요.
제가 입주하기 전에 주인이 9개월 살았다고 하구요.
문제는 마루에 의자로 인한 상처가 난 것이에요.
식구마다 듀오백을 쓰는데
마루가 상할까봐
여기서 조언 듣고 체어매트라는 것을 사서 깔고
그위에 의자를 놓고 사용했어요.
근데 그 매트라는 것이 가장자리 틈으로 작은 알갱이 같은 것들이 들어가고
그걸 의자로 누른 셈이 되어 마루가 흠이 나더라구요.
나중에 그걸 알고 놀라서
가장자리에 테이프를 붙여서 썼습니다.
차라리 그냥 의자를 쓰는 게 나았다 싶지만...
어쨌거나 저도 그게 마음에 걸려서
부분 보수를 해드리겠다고 했습니다.
업자를 불러서 물어보니
상처주변까지 커버하려면 한군데당 한평은 잡아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4평이라도 일하는 사람은 두명이 붙어야 한다고 하고요.
그러니까 4평분의 재료와 2명분의 일당이 드는거죠.
자세한 견적은 가격표 보고 내야 한다고 했구요.
전체 마루는 한 40평 정도?
상가주택인데 50평대 아파트와 비슷한 느낌이거든요.
주인이 불러온 업자는 부분보수하려면 오히려 더 비싸다는 식으로 얘기했구요.
주인아저씨는 그냥 부분 보수하라는데
(아무래도 색이 똑같을 수는 없는데 그건 그냥 무늬라고 생각하겠다고...)
주인아주머니는 그러고는 못산다면서
6명의 기술자를 투입해서 전체보수를 하는 걸로 정했습니다.
비용은 650만원이라고 하네요.
이런 경우 제가 얼마를 부담하는게 원칙에 맞는 걸까요?
의자로 인한 거니 소위 말하는 생활기스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지만
좀더 보편적인 의견을 구하려고 글을 올립니다.
비슷한 경험이 있으신 분들의 조언도 좋구요.
그냥 상식적인 선에서 생각하는 의견도 필요합니다.
도움말 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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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로 질문드립니다.
원목마루의 수명은 얼마인가요?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객관적인 의견을 구합니다
도와주세요 조회수 : 178
작성일 : 2011-02-25 20:15:32
IP : 203.251.xxx.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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