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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후 시댁에서 넣어주신 보험이 문제가 될듯합니다.
작년부터 남친이 직장생활 하면서 100만원씩 넣고 있는데요
이안에 변액보험과 생명보험특약 등이 추가 된 금액이라고 합니다.
100만원씩 시댁에 붙이면 아버님께서 알아서 보험을 넣어주신다고 합니다.
제가 그럼 보험증서를 갖고 오라 하니, 아버님께서 알아서 해주신다며
신경쓸 필요가 없다고 합니다 ㅡ,.ㅡ
자신이 어렸을때부터 부모님이 남친 연금 탈 거까지 대비해서 들어놓은거라합니다.
부모님의 마음이 담겨서 거기에는 손 대고 싶지 않다고
부모님 뜻을 존중하고 싶다 하네요.
그래도 확인해보고 불필요한것은 해지해야 되지 않겠냐며
월급 250 받는데.. 100만원 보험은 너무 과한것 아니냐 하였더니
남친이 부모님께서 알아서 잘 하시니 걱정 놓으라 합니다.
그리고 보험증서 확인하고 싶다, 보험금은 이제 우리가 내고 싶다 하시면
은근 섭섭해하실수도 있다며, 그냥 100만원 꼬박꼬박 붙여주고 싶대서
보험 만기가 언제냐고 물으니 60세... ㅡ.ㅡ;;;;;;;
남친이 모르긴 몰라도 부모님께서 벌써 가입하신지도 10년이 넘었다고 하시네요.
이 많은 세월을 부모님의 기분을 위해서 보험금을 꼭 내야만 하는것인지...
지금 싸움중입니다. 증서 갖고 오라며 화내는 저와 부모님을 믿자는 남친.. 이렇게요..
(이어서)
아무리 부모님을 믿기로서니, 자기가 무슨 보험을 들었는지
그 100만원 들어가는 보험의 가치가 무엇인지도 모르니,
저로써는 평생을 믿고 살 남친의 돈에 대한 개념이 걱정스럽기만 하네요.
거기다가 보험 해약시 시댁 눈치까지 봐야한다니...으악! 입니다.
60세까지 매달 100만원씩 내야 한다는것도 으악!!! 이구요 ㅜㅜ
1. 헉
'11.2.25 7:08 PM (61.79.xxx.50)대박.. 무슨 보험을 100만원씩 월급 250 인데 후덜덜.
결혼해서 생활은 어찌 하나요?
글구 명의가 누구에요? 남친 명의면 남친 주민번호로 보험사에 전화해서 보장내역 물어보면서 알수 있는데..
본인이 저나해야해요.2. 원글
'11.2.25 7:11 PM (218.157.xxx.72)문제는.. 남친이 보험사가 어디인지도 모른다는 겁니다.
3. 원글
'11.2.25 7:17 PM (218.157.xxx.72)잘은 모르겠지만 남친쪽은 잘 사는 느낌이에요.
부모님께서 모두 공무원이시고, 물려받은 재산도 좀 있는듯 하구요.
돈관리, 재테크 이런쪽에 능하셔셔 남친 명의로도 계좌를 몇개씩 만들어 두신 걸로 압니다.
하지만 저는 그게 마음에 들지가 않네요
결혼하면 독립이라고 생각하기에.. 남친 명의로 세금우대 혜택 받으시는것도 그렇고요.
물려받을 재산이라고는 하나 시댁재산 믿고 살기에 좀 그렇구요.
서로를 믿고 의지하고 단단하게 살아야한다고 제가 생각해요.
그래서 남친 명의로 각종 저축하는거 좀 별루입니다..4. ..
'11.2.25 7:24 PM (221.164.xxx.229)결혼 약속한사이인가요?
양가 부모님 허락받구요..남친이라면서
너무 님이 앞서가는거아닌가요? 남편도 아니고 남친인대
무슨 권리로 부모님이 들어주시는 보험증서를 가지고 오라 마라 하는지..5. 원글..
'11.2.25 7:25 PM (218.157.xxx.72)다음달에 결혼합니다 ㅜㅜ
6. ...
'11.2.25 7:31 PM (121.158.xxx.97)좀 성급하신 것 같아요. ^^ 예비 신부님 보시기에 두 분 시어른이 반듯한 분이시라면 신행 다녀오고 나면 아마 두 분 모두 불러 앉히고 통장이랑 보험증권 내놓으시면서 이건 이렇고, 저건 저렇다 설명해 주실거에요. 조금 더 기다려 보시지요. ^^
7. 저는 이해가 안감
'11.2.25 7:34 PM (125.140.xxx.62)월급이 250인데 보험이 100이라..
암튼 이제 결혼하면 부모님밑에 들어가 사는것도 아닌데
어떻게 월100씩 보험료를 내나요. 증서 갖고와서 해지할것은 해지해야하지 않나요?8. 아휴.
'11.2.25 7:39 PM (121.168.xxx.23)결혼하면 둘이 뭉쳐 가정 경제 계획 세우고 야무지게 사는 것 맞지요..
원글님 생각이 맞긴 한데요.
이제 그 문제로 결혼을 안하거나..하실 건 아니지요?
예비신랑에게 가정경제에 대한 개념을 수시로 조근조근 설명하셔서 개념탑재시키시고요. (몇 달 걸립니다.)
보험증서도 당장 어찌하지 마시고.. 좀 지켜 보세요.
예비 시부모님들이 경제 관념 철저하시고 자녀를 존중하시는 분이면 결혼후에 불러서 넘겨 주실 수도 있습니다.
이러 저러해서 아들 앞으로 뭐뭐가 있는데~ 이제는 너희가 관리해라..이렇게요.
남편 명의로 예금을 하시는 건 아마도 나중에 상속세를 아끼기위해서 그러신 것 같습니다.
있는 사람들이 절세 테크닉에는 더욱 예민하거든요.
세금우대 혜택은 지금 받고 있는 예금이 만기가 되거든 원글님댁 앞으로 돌려 달라고 하시면 되고요.
남편 명의로 된 재산이라도 부모님이 관리하시면 그건 부모님 거라 생각하시고 사셔요.
치사하게 어른들중 꼭 그런걸로 자식을 쥐고 흔드려고 하는 분들 계시더군요. 시험해보고 말이죠..
결혼을 그만 두실 게 아니라면 조금 시간을 가지고 준비작업을 하신 다음에 접근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9. 원글..
'11.2.25 7:39 PM (218.157.xxx.72)제가 임신하면, 고정수입이 150만원 뿐인데 너무 걱정되서 그럽니다.
그리고 내년에 시댁 회갑잔치가 있는데 저희가 장남이라 다 부담하기로 했습니다.
결혼하기도 전에 걱정이 많네요10. @@
'11.2.25 7:43 PM (121.157.xxx.111)연말정산할때 보험도 알 수 있지 않나요?
11. Z
'11.2.25 7:43 PM (49.31.xxx.95)아이폰이라 길게 못쓰느데 그 돈 다른용도일겁니다 의심해서 손해볼거 없으면 확인하심이...
12. ,,,,
'11.2.25 7:49 PM (121.172.xxx.20)근데 가입한 보험 모두 알수 있는 사이트가 있지 않나요?? 남친한테 말해서 거기서 한번 확인해보세요..
13. .
'11.2.25 7:52 PM (116.37.xxx.204)예전에 보험 탈 일 생겨서 제가 확인한 적 있어요.
제가 기억못하는게 있나 해서요. 모든 가입보험 본인이 가면 확인해 줬어요.
그런데 남친이 동의해야하지요.14. 헐....
'11.2.25 7:54 PM (61.79.xxx.50)원글님 댓글 보니 과간....
자고로 결혼한 부부를 어른 취급 안하시고 어린 아이들 마냥 친정이던 시댁이던 간섭 심한집 치고 잘사는거 못봤음.......
생명보험협회 인가? 거기서 원글님 남친 이름과 주민번호 대면 현재 가입된 보험 알려줄꺼에요.
한번 알아보세요.15. 아직
'11.2.25 7:58 PM (122.36.xxx.11)결혼전이니 보험증서를 가져와라 마라는 지나칩니다.
부모님이 자식 위해서 어련히 알아서 잘 하고 있으시겠지요
재정적인 수완도 있으신 분들이라면서요
지레 의심하고 앞서 가지 마세요
님에게는 남친이지만 그분들에게는 아들입니다.
부모를 일단 믿으세요16. 그리고
'11.2.25 8:04 PM (122.36.xxx.11)보험 큰 액수로 넣어둔 것은 상속세나 증여세 절세를 위해서 일 겁니다.
월급에 비해 큰 보험료는 차차 살림하고 아기 낳으면 적절하게 조정을 하면 돼지요
너무 앞서지 마세요
일이란게 순서가 있고 때가 있으니까요17. 그런데
'11.2.25 10:02 PM (116.37.xxx.10)남친이 나이가 얼마인데 60살까지 100만원씩 넣는 보험이에요?
길어야 20년일텐데
좀 이상합니다18. .
'11.2.25 10:07 PM (211.176.xxx.147)굳이 보험증서 가지고 오라고 하실것 없이 남자친구분 본인이 공인인증서로 금융감독원, 손해보험협회 또는 생명보험협회에서 확인하면 되잖아요. 외국계보험사 아니면 연계가 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외국계보험사도 국내에 들어온 회사가 몇개 없으니 개별 문의하면 되구요.
19. 123
'11.2.25 10:19 PM (123.213.xxx.104)근데 어떤 상품인지도 모르고 부모님께 맡겼다니.. 좀 그렇네요..
너무 무심한건지 부모님을 넘 믿는건지..20. ^^
'11.2.25 10:56 PM (221.152.xxx.139)생명보험사 찻을 필요없고 간단히 볼려면 연말정산할때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 보면 어지간한 보험들은거는 다 나온다는..
21. .
'11.2.25 11:06 PM (115.23.xxx.118)변액연금보험 상품같은데요 그게 60세까지 돈을 불입한다는게 아니라 아마 10년이나 20년정도? 납입하고 납입기간이 끝나면 그걸 가지고 계속 유지하다 60세때 개시 그러니까 즉 연금으로 타는 상품인것 같네요. 60세까지 넣는다는 건 아닌것 같구요..그런데 아무리 그래도 결혼하셨으니까 가져오시는게 맞을것 같아요
22. ..
'11.2.25 11:40 PM (119.202.xxx.124)보통 보험이란게 10년쯤 불입하고 나면 계속 기다렸다가 60세부터 연금을 타기 시작하는거 아닌가요?
한달 100만원을 60세까지 계속 넣는 그런 무식한 보험 설계를 했을리가 있을까요?
결혼후 보험을 남친이 직접 납입하게 되면 남친 계좌에서 자동이체로 빠져나가도록 하면 되지 왜 부모님께 보내서 그 돈을 넣습니까? 그건 말이 안돼죠.23. ??
'11.2.26 12:06 AM (110.11.xxx.77)공인인증서 같은것만 있으면 요즘 전부 조회 가능할텐데요???
남친이 너무 바보 같네요...연말정산도 안 하나요??24. 복숭아 너무 좋아
'11.2.26 12:32 AM (125.182.xxx.109)말도 안되네요.. 남친이 혹시 죽으면 그 보험 몽땅 시부모 꺼에요..님것는 한푼도 없어요..
절대 반대에요..가지고 오셔서 사망시 수익자 변경 하셔야 해요.월급 250인사람인 어찌 100만원 보험료를 내나요? 말도 안되요.. 남친이 미쳣거나,, 결혼전에 보험문제 해결하셔야 겟어요..
오바라니요? 담달이 결혼하는데,당연히 경제문제 둘이서 상의해서 해결 해야지요..25. 음
'11.2.26 1:02 AM (221.160.xxx.218)연말정산 서류 낼때 가입한 보험 다 튀어 나와요.
나중에 물려줄거 생각해서 평생 복종이라구요?
부모님 부도나면 어쩌실려구요?
결혼은 독립인데..남친집안이 많이 이상합니다.
시댁이 부유한게 맞는지...의심스럽네요.
빚 갚는걸 수도 있고.26. 원글
'11.2.26 2:10 AM (218.157.xxx.72)공인인증서도 아버님께서 쓰시고 계시구요.(농협꺼만)
남친은 현재 연말정산을 하지 않는 업체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범용 공인인증서가 있으면 보험 확인이 가능한가요?
말씀 감사드리구요... 지혜롭게 잘 헤쳐보겠습니다27. 복숭아 너무 좋아
'11.2.26 12:37 PM (125.182.xxx.109)원글님.. 이문제는 결혼후에 무척 큰 문제가 될수 있는 문제에요.
이보험건이 결혼 전에 해결 되지 않으면 님은 남편 수입 150만원 과 결혼 했다고 생각하고 사셔야 할거에요.. 솔직히 생활 150만원으로는 되질 않습니다.
더군다나, 아기 태어나면 아이 앞으로 보험도 넣어야 하고, 비용이 엄청납니다.
그런데 시아버지가 보험을 관리 하신다면 예를 들어 남편분이 혹시라도 일하다 사망하면
님과 아기는 어떤 보험의 혜택도 볼수가 없어요.
한마디로 사망보험금은 전액 시아버지것이 됩니다.
그러므로 그 보험을 지금 가져오시던지 아니면 해지 하시고, 결혼후에 다시 다른 보험으로 가입하시던지 해야 만 합니다.
보험 문제 그냥 넘겨버리면 나중에 법정문제까지 갑니다..
제가 전직 보험회사직원으로 있던 사람이라서 이런문제는 지금이야 아무 문제 없이 넘어 갈것 같지만,, 절대 사소한 문제가 아닙니다.
이문제 해결되기 전에는 결혼 하지 마세요.
한달에 150만원 버는 사람과 살면 솔직히 결혼 생활자체가 힘들고, 아이키우기도 너무 힘듭니다.
그리고 시댁에서 보험관리 하면 님을 위해서 종신보험 또 새로 가입해야만 합니다.
한마디로 250벌어서 한달에 시댁 생활비 100만원 평생 주는것과 같은 상황입니다.
결혼전에 신랑과 반듯이 담판을 지어서 보험 가져오던지, 해약하던지 하세요.
그렇치 않으면 결혼후에 이보험문제로 이혼말 까지 나올수 있어요..
제말 들으세요.28. 고작
'11.2.26 1:15 PM (125.187.xxx.68)남친돈은 작년부터 넣은거고, 그전에 넣은건 모두 부모님 돈이잖아요.
결혼하면 가져와서 명의변경 하는것도 부모님껜 너무 무례한것 같아요.
그리고 이제 취직한 아들월급에서 100만원 뚝떼어 저축하는게 납득이 안가는 것도 아니고요.
겉으로의 사실뿐 아니라 그속뜻까지도 현명하게 헤아려야 할 사안이라 생각합니다.
일단 결혼후 시부모님께서 어떻게 처리하시는지 지켜보신후에 그때 고민하셨음 싶네요.
저도 아들둔 엄마라 그런지,
아들이 재테크에 관심갖기 전이라면, 버는돈은 최대한 저축시킬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