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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결혼 10주년.... 아무 감동이 없어요

무미건조 조회수 : 771
작성일 : 2011-02-25 17:19:30
2001년 2월 25일에 결혼하여 오늘이 딱 10주년이 되었네요
신혼여행 가서 우리는 아이 네명 낳자고 하여 이쁜 애들 네명 낳아서 키우고
맞벌이 하고 아주 숭악한 시어머니랑 같이 살고 있는데
결혼 10주년 되면 뭔가 서프라이즈한게 있을줄 알았는데 정말 너무너무 시시하네요
제 결혼생활에 감동이 없는건지 이렇게 사는거에 너무 익숙해져있는건지
사실은 신랑이 가족끼리 여행가자고 (시어머니 모시고) 한거 제가 틀었거든요
맞벌이 하면서 애 넷 키우고 사는 며느리 사사건건 간섭하고 돈쓴다고 잔소리 하구...
지난주에 애들 데리고 2박3일 놀고 왔는데도 정말정말 시시하네요
그런다구 오늘 이렇게 시시하게 지나가는거에 대해 별루 화가 나지도 않구요
10년 되면 다 이런가요?
IP : 211.252.xxx.1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뇨
    '11.2.25 5:29 PM (183.98.xxx.192)

    감동은 부부가 만들어 나가는 거지요. 근데 10주년 기념 여행을 시어머니 모시고 가는 아이디어는 참으로 발랄합니다.

  • 2. ,,,
    '11.2.25 5:38 PM (59.21.xxx.29)

    아이넷에 시어머니 모시고 맞벌이하시랴 보통사람들보다 힘든세월을 보내신듯한데..
    그러지 마시고 오늘 날짜도 좋은 금요일이잖아요..부담없이 1박 2일이라도 여행을 다녀오세요
    10년을 살아온 나를 칭찬하고 남편도 격려해주시는 뜻깊은 시간을 보내시길 바래요..
    아이들도 두고 시어머니 잔소리도 뒤로 하시고 오늘은 원글님 자신만을 생각하는 시간을 보내세요..인생 길지 않아요..왜 오늘같은날 그렇게 무기력하게 계실까 안타깝네요. 재충전하는 시간 되시길 빌어봅니다.

  • 3. ..
    '11.2.25 5:49 PM (110.14.xxx.164)

    감동은 무슨.. 이러면서 그냥 지나간지 오랩니다
    둘다 별로 그런거 안챙겨서요
    애가 하도 난리라 가끔 외식하고 케잌 먹는정도에요
    30 후반부턴 매년 돌아오는 기념일인데 뭐 그게 대순가 싶어서 어른들 생일마다 며느리가 상 안차려준다 뭐 이런걸로 욕하면 의아스러워요

    근데 님은 시어머니에 맞벌이 하면서 애 넷 키운다니 대단하세요
    남편도 참 뻔뻔 ? 하고요 그렇게 살면 그런날은 단둘이 어디라도 다녀와야 하는거 아닌가 싶어서요
    애는 어머니께 맡기고 홀가분하게 나가야지요 어머니도 같이 가자 해도 아니다 둘만 다녀와라 하셔야 하고요
    참 낄데 구분 못하시네요

  • 4. 결혼기념
    '11.2.25 5:54 PM (112.172.xxx.233)

    기념은 무슨..망치로 발등을 찍어버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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