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임신중이고 첫째는 어린이집 다녀요.
임신 8개월인데 첫애 만삭 때보다 더 힘드네요.
첫 애 낳기 전에 작은 투룸으로 이사왔고, 아이낳고는 제대로된 대청소를 못해서
집안이 엉망진창이네요.
특히 작은 방은 책과 옷가지, 물려받은 옷박스 등으로 쌓일대로 쌓여있네요. ㅠ.ㅜ
파출부 업체 하나 소개받았는데요.
한 번도 도움을 받아본 적이 없어 무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업체에는 뭐라고 말하며 소개를 받아야 하는지
아주머니 오시면 무슨 일부터 시켜야할지
대청소면 아무래도 좀 힘든데 일당을 좀더 드려야할지
아무리 몸이 힘들지만 입과 손가락으로 이거해달라 저거해달라 해도 될런지
오시기 전에 무얼 준비해놓고 무얼 조심해야하는지
일의 규모가 감이 안 잡혀서 며칠이 걸릴지 모르겠는데 그래도 괜찮은지
집을 거의 뒤집다시피하는 수납 대청소를 하려고 하는데
실평수 20평 이하의 베란다 없는 투룸이라 당장 저부터 일의 프로세스가 그려지질 않아요.
아주머니 오셔도 이거 찔끔 저거 찔끔 부탁드릴 듯...ㅠ.ㅜ
좁은 집 수납대청소 노하우나
도우미 아주머니 쓰는 법 등
소소한 것이라도 좀 알려주세요.
이렇게까지 몸이 무거워지기 전에 했어야했는데
그동안은 큰 아이 때문에 손도 못 댄 것이 이 지경까지 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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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요청)임산부 대청소, 도우미 부르려는데 너무 막막해요.
초보엄마 조회수 : 348
작성일 : 2011-02-24 21:33:34
IP : 124.80.xxx.13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초보맘
'11.2.24 9:52 PM (124.49.xxx.143)저랑 상황이 똑같으신데요..
저는 좀 길게 보고 출산전까지 정리하고 산후조리때도 가사일 도움받을 작정으로 구했어요.
지금 바꿔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중이기는 하지만요..
한꺼번에 하시려면 힘드시구요. 조금씩 하셔야 할거 같아요.
처음 아주머니 오시면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 말씀하시구요
(저는 빨래는 하지 마세요, 설거지, 진공청소기, 먼지닦기, 걸레질(손걸레냐 밀대냐), 화장실청소는 어떻게, 수세미는 이런 용도, 솔은 이런용도, 필요한 청소도구의 위치 등을 말해드리구요.. 기타 세세한 것은 중간중간 말씀 드리기도 해요.. 처음에는)
아주머니가 설거지및 주방정리 하시는 동안
제가 거실 서랍장이나 안방 서랍장등 꺼내서
먼지 닦고, 정리하고 장롱 문 닫아두고, 서랍장 닫아두고, 버릴것 버리고 하는데요.
한꺼번에 안하고
처음 아주머니 오실때는 안방, 그다음 오실때는 거실 뭐 이런 식으로 했어요.
한번에 안방 다 못하면 두번에 걸쳐서.. 할수 있는 만큼씩만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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