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초등학교 5학년이 됩니다.
4학년때까지 수학 거의 100점.. 가끔 한두개 틀렸어요..
시험에서 뒷면 문장제를 틀렸는지 앞장에서 쉬운게 틀렸는지 체크합니다..
앞문제 단순계산 틀린건 사실 살짝 용서..
뒷장 문장제에서 틀리면 진짜 모르는구나 싶어 다시 가르쳐주곤 했습니다..
저는 아이에게 단순 계산문제보다 문장제 문제를 중요하게 생각하여
주로 문장제스타일 문제집으로 수학을 가르쳤어요.
아이가 잘~따라와 주었어요.
제가 숙제로 내주면 다 해놓구 제가 일하고 와서 채점하구요..
학원에는 다니지않구요..
책도 많이 읽습니다.
제가 자랑할 거라고는 책 많이 읽고 잘~읽는거..
그런데 5학년 수학이 어려워보여서 2월에 수학학원에 보내는 중이예요.
일주일 세번 한시간 반정도 수업합니다.
학원에 다니던 아이가 아니라 좀 힘들어하더군요..
아이가 수학에 지칠까봐서 수학선생님께 쉽게 천천히 진도 나가달라했습니다..
선생님도 그리 하셨구요..
그래도 아이는 수학학원에 다니는 걸 싫어하더라구요.
학원가는 날 오전부터 신경을 쓰는지 배아프다고 하구. (평소 너무 착한 아들입니다)
여태껏 저와 잘 해오고 있어서 수학학원에 보내면 더 잘할수 있을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네요..
그 런 데 오늘
수학선생님과 전화통화를 했는데요..
아이가 수학문장제 문제를 이해를 못한다는 소리를 들었어요.
너무 속상하고 가슴이 떨리더라구요...
한편
여태껏 저하고 수학공부를 했던 아들은 뭔가.. 잘해온건 뭐지?
또하나 학원에 적응을 못하나.. 수학학원이 다니기 싫다더니 아예 수학을 싫어하게됐나?
아이와 선생님의 궁합이 안맞나? 싶기도 하고
(아이는 칭찬을 좋아하는 아이이고 제가 좀 재밌고 웃기게 공부합니다.
선생님은 좀 엄하신편인듯..)
뭘까요.. 선생님 말씀이 다~맞는 걸까요...
저 너무 혼돈스럽네요..
저한테 충고좀 해주세요..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이교육 상담....충고 부탁드려요
hani 조회수 : 199
작성일 : 2011-02-24 16:42:25
IP : 118.131.xxx.1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순이엄마
'11.2.24 6:27 PM (116.123.xxx.56)남일 갖지 않아서 댓글 답니다. 선생님 말씀이 다 맞는것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무시할수도 없어요. 전문가는 전문가이니까요. 단, 아이의 특성상 혼자 혹은 엄마표 공부를 해야 하는 아이도 있어요. 두분은 궁합이 잘 맞는것 같으니 같이 해 보심이 저도 이번에 너무 너무 고민하다가 첫째는 저랑 맞는데 둘째가 안맞아요.(공부만) 제가 무슨 말을 하면 저를 멍하니 보더군요. 첫째는 팁만 줘도 아하~ 하면서 술술 풀어내던데..... 둘째는 위탁하기로 하고 첫째는 제가 같이 하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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