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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벤자민 키우기 쉬운가요? 그리고 가짜 자작나무 어떨지요.
제가 원래 화초 기르는 걸 무지 싫어했어요.
이왕 우리집에 들어왔으면 잘키워야한다는 의무감, 책임감부터 싫었는데
나이가 들어선가 괜히 올봄엔 이거 저거 키워보고 싶다는 생각이 자꾸 들어서요.
제가 베란다에서 화초 키우길 가장 꺼려했던 이유가 사실은 벌레예요.
벌레라면 어려서부터 너무너무 끔찍하게 싫어해서 무서워하는 지경인데요.
그러다보니 흙에서 생길 수 있는 벌레나 화초에 기생하는 벌레들에 대한 공포심에
식물도 멀리한거죠.
암튼 킹벤자민이 저같은 사람도 키우기 쉬울까요?
행복나무 라는 것도 마음에 들고 율마도 이쁘던데 이런 건 어떨까요.
그리고 까페 같은데 많은 인조 자작나무를 베란다에 둘까 생각도 해봤는데 어떨까요?
사실 조화나 인조나무는 저도 꺼렸었는데 인조 자작나무는 이쁘더라구요.
이거 크리스마스엔 장식만 달면 크리스마스트리 되니 괜찮을 거 같은데
한 잎 한 잎 -,.- 먼지 닦아줄 생각하면 아득합니다.
뭐 먼저털이로 털어주는 방법도 있겠지요만.
식물 쫌 키운다 하는 분들 조언 좀 많이 해주세요 ^ ^
1. ..........
'11.2.24 3:02 PM (114.207.xxx.137)행복나무 강추 해드려요
저도 봄되면 하나 살려구요
인조 자작은 생각하시는대로 먼지 장난 아니래요
저는 벤자민 벌레생겨서 별로였어요
율마가 은근 까다롭다네요2. ..
'11.2.24 3:03 PM (211.51.xxx.155)풍수지리상 집안에 조화는 집에 있는 거 별로 안좋다네요~
3. ......
'11.2.24 3:07 PM (210.222.xxx.120)저도 인조자작 들이려다 고속터미널서 보고 맘 접었어요.
생각보다 잎이 별로더군요...
저는 금전수가 키우기 쉽던데요.돈나무라고 하는 거요.4. 초록
'11.2.24 3:08 PM (121.130.xxx.42)행복나무 추천 감사합니다.
행복나무가 이쁘긴 한데 제가 구매하려는 싸이트에 할인율이 킹벤자민이 더 높아서
킹벤자민에 마음이 더 기울었는데 벌레 생긴다니 절대 못키우겠네요.
자게에 물어보기 잘했군요.
풍수지리상 조화 안좋다는 건 저도 들었는데요.
그래도 한번쯤 사고 싶은 마음이 자꾸 드네요.
아주 오래두진 않고 한 일이년 정도만이라도요.
먼지의 압박은 어쩔~~5. 초록
'11.2.24 3:09 PM (121.130.xxx.42)금전수 추천 감사합니다.
키우기 쉽다니 고려해볼게요.
돈나무란 이름부터 아주 맘에 듭니다 ^ ^6. ??
'11.2.24 3:13 PM (118.219.xxx.163)킹벤자민, 행복나무 둘다 병충해에 강한 식물이 아니에요.
저도 그래서 꺼리다가 작년에 킹벤자민 샀는데 올 겨울에 거실로 들여놓지 않아서
베란다서 얼어죽고 말았네요.ㅡㅡ
율마는 바람과 물이 중요한 식물인데 전 키우기가 쉽던데 의외로 어려워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대신 병충해는 몇년을 키워도 본적이 없구요. 베란다에서 키우실거라면 겨울철 월동온도
확인하고 사세요. 행복나무, 킹벤자민 둘 다 베란다서 월동 안되는 식물이거든요.7. 초록
'11.2.24 3:17 PM (121.130.xxx.42)토분에 길쭉하게 심은 율마 주욱 늘여놓으면 진짜 세련되도 이쁘죠?
??님 추천대로 율마 키워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행복나무는 겨울엔 거실에 들여놔야겠네요.
병충해에 약하면 약을 좀 뿌려줘야 하는 건가요?8. 킹벤자민
'11.2.24 3:32 PM (211.237.xxx.125)2년전쯤에 키웠었는데 겨울이 되어 거실에 들여놓았었거든요.
그런데 아무래도 건조하니까 분무해준다고 했는데도
결국 잎이 하나 둘 다 떨어지고 깍지벌레인가 생겨
죽어버렸어요.
보기엔 너무 좋은데 잎이 작은것들은 까다롭더라구요.9. 초록
'11.2.24 3:36 PM (121.130.xxx.42)아~ 역시 생명있는 것들이란...
애 둘 키우기도 벅찬데 말이죠.
깍지벌레라니 말만 들어도 무서워요.
킹벤자민은 아웃입니다.
킹벤자민님 조언 감사해요.10. ..
'11.2.24 3:37 PM (116.37.xxx.12)율마 키우기 까다로와요.
저희 회사 사무실 옮기고 화분하나씩 회사에서 선물해주는데
율마고른사람들은 모두다 죽였어요.
너무 예쁜데, 잎이 작고 가늘어서 금새 마르거나, 물이 많으면 썩더라구요.
바람잘 통하는 곳이어야하나봐요.11. 완전초보시면
'11.2.24 4:48 PM (211.200.xxx.55)차라리 물토란, 물카라, 시페루스등 수경재배식물을 키워보세요.
말 그대로 물에 담궈 키우는거라 흙이 드러나면 아무때나 물주면되고 햇빛만 짱짱하면 쑥쑥 커요.
다만 추위에 약하므로 겨울엔 거실로 들여놔야하는데 습도조절도 되니 일석이조예요.
벌레도 안 생기고 혹시 생기더라도 비오킬로 해결되요.12. 초록
'11.2.24 5:34 PM (121.130.xxx.42)율마가 키우기 어렵군요. 참 이쁜데...
물토란, 물카라, 시페루스
모두 첨 듣는 이름이라 검색해봤어요.
이쁘네요.
한번 도전해 보겠습니다.
..님 완전초보시라면님 고맙습니다. ^ ^13. 소박한 밥상
'11.2.24 5:51 PM (58.225.xxx.57)초보시라면 남천 키워 보세요
의미도 좋고...
추위에도 강해서 베란다 월동 가능하고 가을에는 단풍도 들고
수수하지만 꽃도 열매도 있어요
여기서 알게 된 분이 이사를 하셔서 고민하다 살리기 쉬운 대품으로 선물한 적이 있네요
벤자민류는 추위에 약해서 겨울에는 실내에 들이셔야 합니다
식물들이 환기 통풍 햇빛 제대로 받으며 성장하려면 아무래도 실내는 안 좋은 조건이지요
추위만 조심하면 특별히 까다롭지는 않고 ...
율마
허브 종류라 한번씩 스치면 나는 향기도 좋고 비주얼도 훌륭하지만 은근 까다롭지요
우리집 율마는 벌써 몇번째인지 실패해도 계속 들이게 되네요
환기 물주기 햇빛 등에 수틀리면 그냥 가버린답니다 ^ ^
해피트리
이런 줄기 자른 식물류는 모두 보기에도 좋지만(행운목 개운죽 포함)
뿌리가 부실한 편이고 뿌리가 제대로 발육이 안된 경우가 많아
장마에 과습으로 혹은 겨울에도 물조절실패 등
무성하게 잘 크다가도 어느 날 갑자기 떠나기도...
벌레는 민달팽이가 빠른 번식력으로 화원에서 자란 후 식물과 함께 오게 되는 경우 많습니다
하지만 처음에는 신경 써서 없애주는 시기를 거치셔야
다른 벌레는 관리 여부에 따라 없이 잘 키우실 수 있답니다
우선 2천원짜리 정도의 행운목을 물에서 수경재배 하다가 뿌리 내리면 화분에 심어 주어도
손쉽고 멋진 그린 인테리어 랍니다14. 초록
'11.2.24 6:34 PM (121.130.xxx.42)와아~~
소박한밥상님의 해박한 지식과 자세한 설명에 입이 딱 벌어집니다.
남천 검색해보니 이것도 이쁘네요.
키우기 쉽다니 솔깃합니다.
행운목도 괜찮아 보이네요.
자세한 설명 다시한번 감사드려요
그러고 보니 저희집 부엌에 화병에 개운죽이 꽂혀있네요.
남편이 물 갈아줘서 전 있는지 없는지 신경도 안썼는데 ^ ^15. 전
'11.2.24 6:36 PM (175.119.xxx.193)율마 쉽게 키우고 있어요
마트에서 하나에 1900원씩 두개 사다가 지금 삼년째 키우고 있어요
제 키만큼 큰 율마를 본 적이 있는데 너무 멋져서 저도 그렇게 키워보려구요
볕 잘 드는 베란다에 놓고 화분을 슬쩍 들어봐서 약간 가벼워졌을때 물을 주는데요
바닥으로 물이 줄줄 흘러 나가도록 주고 또 줘서 화분에 물이 충분히 교환되도록 줘요
겨울엔 한 이주에 한번 주고요
가끔 다이소에서 파는 액체 영양제 한번에 반병정도 죽 짜주고요
정말 잘자라요16. 초록
'11.2.24 6:51 PM (121.130.xxx.42)전님 율마 키우는 팁 고맙습니다.
너무 어렵게만 생각하지 말고 작은 거 하나 사다가 해봐야겠네요.
작은 것도 깜찍하고 이쁘지만 키 큰 율마 너무 멋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