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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지난 우리 아가 어휘력이요~~

아기엄마 조회수 : 1,585
작성일 : 2011-02-23 23:07:09
13개월된 우리 아가가 할 줄 아는 말
엄마, 멍멍, 됐다~, 더줘
이렇게 네 가지 에요.

안타깝게도 아직 아빠는 할 줄 모른답니다. 주말인 관계로..

멍멍은 눈코입달린 모든 동물은 멍멍으로 통일~

됐다는 뭔가를 이룩하면- 예를 들어 장난감 쌓기를 완성하면- 됐다~~  라고 얘기해요.

더줘는 컵에 물 따라주면 다 먹고 더줘~더줘~
젤 좋아하는 딸기를 주면 다먹고 접시 내밀면서 더줘~더줘 해요.

우리 아들 혹시 영재일까요? ㅋㅋㅋ 더줘는 단어도 아니고 문장인데~

영재교육비가 심히 걱정되는 요즘입니다. ㅋㅋㅋ
IP : 221.141.xxx.76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국민학생
    '11.2.23 11:10 PM (123.254.xxx.130)

    귀여우십니다. ㅋㅋ 엄마들은 모두 같은 생각을 하지요. ㅎㅎㅎ

  • 2. 그러네요.
    '11.2.23 11:15 PM (14.56.xxx.41)

    단어도 아닌 문장을 하다뉘...ㅋㅋ

  • 3. 잘 하네요,
    '11.2.23 11:16 PM (175.207.xxx.139)

    우리 딸래미는 엄마,,아빠 언니야,,아니야,,,가 땡인데,,,ㅡㅡ;

  • 4. 오우
    '11.2.23 11:16 PM (124.49.xxx.208)

    22개월 제 딸에 비하면 완전 영재인데요 ^^
    아빠/엄마/하부지(할아버지)/찌찌(새)/다리/밤/배/공/콩/꽃 외에는 할줄 아는 말 없습니다 --
    적고보니 다 비슷할 발음이네요 ㅎㅎ ..

  • 5. ^^
    '11.2.23 11:16 PM (110.15.xxx.249)

    울 아들 18개월때 "아빠 차 어딨어?"라는 무려 세가지 단어를 이어서 말했다우...
    그때는 천재인줄 알았구만여..^^
    이제 초등 4학년 되었는데 천재는 아니고 조금 영리하고 이해력 좋은 정도???
    지나보니 그때가 참 이뻤다는...ㅎㅎㅎㅎ

  • 6. 국민학생
    '11.2.23 11:19 PM (123.254.xxx.130)

    저희 아들은 신발을 "힝"이라고 발음하는데요. (시옷 발음을 대체로 히읗으로 대체하는 경향이 있어요) 어느날 저희집에 놀러온 제 동생이 제 쓰레빠를 신고 잠깐 나가려고 하니까 요녀석이 정색하면서 "이모 신 없어?" 해서 깜놀. ㅋㅋ 그래놓고 지금도 힝이라고 해요. ㅋㅋㅋ

  • 7. ..
    '11.2.23 11:21 PM (59.27.xxx.233)

    제 딸은 30개월 되어서야 말문이 트였답니다.
    제 아이에 비하면 영재 맞네요 ^^;;
    그 당시 이곳에 조언도 구하고 위로도 많이 받고 하였는데, 아주 아주 오래된 일 같네요.
    지금은 시끄러워 죽을 지경이지요.

  • 8. 아기엄마
    '11.2.23 11:26 PM (221.141.xxx.76)

    아놔~ '힝' 넘웃겨요~~ 지금도 배잡고 웃고 있어요.. 넘 귀여워요.

  • 9. ..
    '11.2.23 11:27 PM (211.199.xxx.97)

    영재라면 교육비가 오히려 안 듭니다...ㅋㅋㅋ..그냥 냅둬도 지가 알아서 다 잘하거든요..^^

  • 10. 아~~
    '11.2.23 11:27 PM (59.12.xxx.128)

    돌 정도 되는 아이가 있는 아는 동생이 모든 엄마들이 두돌전까지는 자기 아이가 천재인줄 안다고 말하길래....
    너 아이는 어떤거 같니? 라고 물었더니 방금 한 말때문에 자기 아이는 천재는 아니고 영재인것 같다고 했었어요...ㅋㅋㅋㅋ

  • 11. ..
    '11.2.23 11:33 PM (114.207.xxx.201)

    돌지난 우리아기는 엄마 아빠 맘마 어부바 멍멍 아냐 지지 음메 뺙뺙(삐약삐약) 이힝(말우는소리) 까까 .. 더 있는데 생각이 안나네요. 근데 아직 혼자 못걸어서 말 다 배우고 걸으려나 합니다. 혼자서 최대 6발자국이 전부. 손잡아주면 마루 한바퀴는 걸을 수 있고요

  • 12. 우리딸
    '11.2.23 11:34 PM (175.126.xxx.152)

    22개월 우리딸 콩나물보고 콩무나 라고 해요..'나'자랑 '물'자가 머리속에서 혼돈이 되서 자리가 바뀐걸까요..ㅋㅋ 아빠이름이 윤**이라고 말해주니깐 요센 아빠이름 뭐야 하고 물으면 똥꿍찬 이래요..똥쿵찬이 어디서 나온말인지..ㅋㅋ 어느날인가 우리 딸래미 방구는 어디서 나와? 하고 그냥 물었는데..뜸금없이 똥꼬라고 말해서 엄청 놀랐어요. 맨날 기저귀 갈면서 똥꼬닦자 하는말을 기억하고 있었는지... 쪼끄맣고 귀여운 입에서 똥꼬똥꼬 하면 얼마나 이쁜지 몰라요..암튼 저도 우리딸 말하는 단어가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서 신랑이랑 저도 우리딸 천재아닌가..고민하고 있답니다..ㅋㅋ

  • 13. 휘~
    '11.2.23 11:35 PM (123.214.xxx.130)

    멍멍은 눈코입달린 모든 동물은 멍멍으로 통일~

    우리 아들 혹시 영재일까요? ㅋㅋㅋ 더줘는 단어도 아니고 문장인데~

    >> 천재예요~! 13개월인데~~~~~~~~ ㅎㅎㅎ; 넘구엽네용 ^-^

  • 14. 9개월 딸
    '11.2.23 11:54 PM (222.237.xxx.154)

    울딸은 7개월 중순에 두발짝씩 걷더니 8개월엔 신발신고 걸어다녀서
    사람들이 엄청 놀라워 했어요.

    9개월인 지금은 놀이터에 나가도 아주 잘 놀아요.
    피지컬 쪽으로만 발달했는지 말은 하나도 못하네요. ㅠㅠㅠ

    다들 장군감이라나 뭐라나...어쩜 좋아요.

  • 15. ..
    '11.2.24 12:01 AM (221.143.xxx.62)

    울아들 만12개월인데 엄마 아빠 밖에 못해요ㅠㅠ 이글 읽으니 우리아이는 어휘력이 딸리는건가싶어 슬프네요 흑 책을 많이읽어줘야하나;;

  • 16. 췟!!
    '11.2.24 12:02 AM (118.35.xxx.239)

    우리20개월아들이 제일 똑똑한듯~~ 마시는 물을보고 물이야 물~ 이라고 가르치니 음~이라고 하길래 옆에 있던 신랑왈 천재야 천재!! 물이라고만 했는데 마실 飮(음) 을 알다뉘!!! 라고 하더만요..ㅋㅋㅋㅋ 도망가야쥐~ 휘리릭띡ㅇ뤼다ㅓㄹ;ㅣ울~~

  • 17. ~
    '11.2.24 12:04 AM (122.40.xxx.133)

    어떤 돌쟁이엄마는 아이가 3개월 부터 꾸준히 수업을 받아서 남다르다고 하더군요. 교육의 힘이래요....

  • 18. 저도 자랑
    '11.2.24 12:14 AM (125.24.xxx.217)

    저희 아기도 13개월여아인데 여보세요도 하는데요...
    물 어부바 엄마 아빠 아이씨(이건 어디서 배웠는지 표정도 썩소..ㅜ.ㅜ)
    딸기 이거? 맘마 코~자할때 코~ 물마시고 아~ 시원해 하는 아~도 하고 ㅋㅋㅋ
    머리숙여 인사도 하고 전화받는것도 하고 제가 태국사는데 태국식 두손모아 인사도 해요..
    너무 고슴도치 엄마죠....ㅋ

  • 19. 18개월
    '11.2.24 12:26 AM (125.141.xxx.221)

    우리딸 쉬마렵다고 "쉬"말하고 쉬나 응가하면 기저귀 가져와서 누워서 "기저귀" 해요. 그리고 응가하면 화장실가서 "똥꼬 닦아"라고 말해요. 휴지 뽑아서 응가 닦는 흉내도 내구요. 배변쪽으로 영재는 어디다가 써먹을 수 있을까요?

  • 20. 궁금
    '11.2.24 12:30 AM (222.108.xxx.10)

    8개월 울 조카는 "맘마 주까?"하면 "응"하고 대답하던데
    이건 어때요?? ㅋ

  • 21. 4개월
    '11.2.24 12:38 AM (121.128.xxx.34)

    제 조카 밤에 떵을 너무 많이 싸서 제가 읍스 했더니, 쫒아서 읍스 하던걸요.ㅋㅋㅋㅋ

  • 22. 귀여워
    '11.2.24 12:54 AM (121.161.xxx.122)

    엄마들이 너무 귀여워요.
    이제 돌지난 아기들, 여기 등장한 수많은 단어 특별 학습에 들어가는거 아닐까요?
    전 20년 넘은 일이라 다 잊었는데 참 새롭네요.
    큰애는 돌 지나 제법 많은 단어를 구사하면서 심지어 노래도 흉내냈고
    작은애는 "과묵"했더랍니다. ㅎㅎㅎ

  • 23. ..
    '11.2.24 1:24 AM (116.37.xxx.12)

    너무 귀엽네요.
    말이 빠른건 맞는것 같아요^^

    제 조카는 두돌넘어도 엄마아빠도 못하는데..ㅎㅎ

  • 24. 13개월
    '11.2.24 1:39 AM (180.231.xxx.19)

    13개월된 울둘째 엄마 아빠 어엉아(형아) 맘마(우유) 찌찌 아나(안아줘) 어부바 해요 엄마가 기저귀 갈아줄께 기저귀 가져와 하면 기저귀도 가져와요 7개월때 엄마 아빠 해서 말은 빠르다고 생각 했는데 운동신경이 느려요 아직 무릎으로 기어 다니는걸 더 좋아해요 열발자국 걸어 다닌게 최고예요 빨리 좀 걸어 다녔으면 좋겠는데^^;;

  • 25. 14개월
    '11.2.24 2:43 AM (118.36.xxx.188)

    엄마 아빠 언니야 됐다 맛있겠다 가자 정도 하고... 허리숙여 인사도 하고 빠이빠이 볼에 손도 콕찌르고 물마시고 크아하고 소리고 내고.... 천재일까요? 첫째는 말이 늦게 트였는데 둘째는 재잘재잘..... 무슨말인지 모르겠지만 너무 귀여워서 빙그레 웃게 만듭니다

  • 26. 엄마들이란
    '11.2.24 3:38 AM (175.114.xxx.9)

    ㅋㅋㅋ

    제아들은 이제 18개월이라 13,14개월즈음 무슨말을 했었나 육아일기 찾아보니,

    13개월에 엄마, 아빠, 어부바, 아자(가자), 다따(다왔다), 꾸이꾸이대지(꿀꿀대지), 깨깨(꽥꽥), 타타탑(tap tap tap), 찌끄찌찌(치카치카), 안냐(아니야~!) 등등
    14개월엔 '아이 진짜'를 터득해서 뭐가 잘 안되거나 짜증날때마다 '아이 진짜'를 수도없이 외치고 다녔어요 ㅋㅋ

    영재란 생각 한번도 해본적없는데;;; 제아들도 영재인걸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농담입니다.

  • 27. 14개월
    '11.2.24 6:39 AM (183.96.xxx.222)

    역시 우리애는 말이 늦은거군요.T.T
    한번 필받은 말은 하루종일 생각나면 놀면서 계속 하는데...의미는 없는것같아요.
    한참 엄마엄마엄마...이러고 놀았었는데 정작 저한테는 엄마라고 한적도 없고..
    생각나면 놀면서 아빠아빠아빠...하나 정작 신랑한테 아빠라고 한적도 없고...
    요즘 한 두달 필 꽂힌 말은 "알지~"에요... 뭔가 주의받으면 씩 웃으며 "알지~!"
    그외엔 하는 말이 없네요. 따라하라면 절대 안 따라하고...

    그나마 요즘 배꼽인사는 하네요. 손도 바이바이 흔들고..
    할아버지, 할머니한테 뭐 가져다드리라는 심부름도 잘하고..
    그래서 "도꾸"보다 낫다는 말은 듣네요...;;;

  • 28. 14개월아들
    '11.2.24 10:51 AM (116.41.xxx.232)

    저희아들도 천재인거 같군요...ㅎㅎ
    지난달부터..배꼽인사하며 안녕히 가세요..안녕히 계세요..를 말하구요..
    안방으로 모유수유하러 갈때...시키지 않아도 거실에 있는 사람들(할머니나 아빠,형)에게 빠빠이하고 안녕히 계세요(정확한 발음은 아니지만 혀짧은 발음으로 하더라구요)는 자동으로 해요..
    자고 있는 사람 이불걷으면서 인나!인나!(사투리까지 하는 천재인가요??ㅎㅎㅎ)
    엄마,물,맘마,쭈,치(치즈),양말,꽈자,아빠,할부지,딸~(딸기),빠~(바나나),빵(먹는 빵),빠방(자동차),또..이정도 하구..질문하면 네!라는 대답도 곧잘 해요..
    둘째라 그런가 아주 이뻐 죽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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