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어찌 잡아줘야 할까요?
작성일 : 2011-02-22 20:44:01
997925
아이가 올해 6학년 남자 아입니다.
사는 곳은 중국이고, 현재 학교는 중국 아이들과 같이 다니는 로컬을 다니고 있습니다.
어려서 이곳에 와서 1학년때부터 이곳 학교를 보냈구요.
저학년때는 나름 수학을 잘한다고 칭찬을 받아서 그리 신경을 쓰지 않았는데,
올해부터 수학 성적이 너무 떨어져 현지 과외선생님을 붙여서 가르치고 있었어요.
선행은 해 봐야 1학기 정도 앞서서 해 줬구요, 방학을 이용해서는 지난 학기의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는 식으로 선행과 같이 진행했었습니다.
(이곳은 아직 사교육을 하는 경우가 드물고 모든 복습은 학교에서 중간고사 학기말 고사 보기 전 다 시켜 주어서 크게 학원을 찾아서 보낼 필요가 없어요.)
그런데 6학년이 되면서 학교 공부가 좀 어려워지다 보니 아이가 이제까지 칭찬 받으면서 공부한 것이 다 거짓이었나 싶을 정도네요.
일단은 과외 선생님 말대로 부족하다던 초등 4학년 1학기 문제를 다시 풀게 했는데, 충격적인 말을 들었습니다.
아이가 응용문제일 경우 지문 내용을 공식화하는 방법을 모르고, 한 번 틀린 문제를 다시 풀면 다 맞는데, 그 문제를 꼬아서 다시 내면 못푼다네요.
저학년때부터 신경을 쓴다고 썼지만, 제가 언어의 한계에 부딪혀서 한국처럼 신경을 많이 써주지 못한것도 있었다는 거 인정하지만, 그래도 너무 충격을 받았어요.
저 말이 결국은 우리 애가 머리가 나쁘다는 말같아서 지금 어찌해야 좋을지 갈피를 못잡겠습니다.
문제의 유형이나 풀이 이런 것이 한국과 많이 비슷하고, 한국에서 수학을 배우는 아이들도 이런 경우 있을 거 같아서 이곳에 질문을 올리니, 이런 아이들 잡아주신 분들 계시면 어찌해야 아이에게 스트레스 안주고 수학을 가르쳐 줄 수 있을지 답변을 부탁드립니다.
IP : 61.170.xxx.10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라이언
'11.2.22 9:13 PM
(118.220.xxx.162)
어떡하죠...
솔직히 중국수학이 한국수학보다 어려운것 같아요.
문제도 무조건 주관식에 서술형이니.
1학년 때부터 로컬을 다니고 있다니까 중국어는 물론 잘하겠지만
중국학생들처럼 꼬아 내는 방식에 익숙하지는 않을것 같네요.
조선족 수학과외선생님을 붙여, 유사한 유형의 문제풀이를 많이 연습하는 수밖에 없어요.
과외 알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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