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허리 아파서 몸뒤집지도 일어나지도 못하네요 ㅠ

ㅠㅠ 조회수 : 1,497
작성일 : 2011-02-22 20:22:12
지난주에 얼음산에서 미끄러졌어요
그당시는 살짝 근육이 놀란것같은 정도였고
며칠 그냥 등산 간만에 한 다음날의 근육통+ 허리 살짝 아픈정도 였어요

근데 4일여 지난 어제 좀 더 안좋아지더니 재채기 하는 순간 온몸이 휘어청 하고
그 이후론 정말 허리가 너무너무너무 아파서
어젯밤 이후로
누워있다가 몸을 뒤집는데도 심한통증에 5분은 걸려서 몸 뒤집고
일어서는데도 5분 걸리고 막 이래요 ㅠㅠㅠㅠㅠㅠ
머리 숙여서 못감고 현재 암것도 못하고 누눠만 있어요
지금도 겨우 엎드려서 노트북하네요
걷는것도 왠만한 할머니들보다 천천히 걸어야해요 허리에 손짚고...ㅠㅠ

오전에 잘 아는 한의사샘께 침맞고왔는데
워낙에 통증이 심하네요
디스크까진 아닌데 신경이 눌렸다고 ㅠㅠㅠ

넘겁나요
갑자기 이렇게 무서운 통증이 올수있는건지...

IP : 125.187.xxx.18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2.22 8:31 PM (222.110.xxx.165)

    심하지 않으면 한의원 한번 가면 증상이 많이 호전이 되어야 해요.. 혹시 반포 근처시면 정형외과 알려드리고 싶네요. 전 한의원 가서 침맞고 나았는데 제 친구는 침맞고 안되서 정형외과 가서 나았아요. 잘하는 곳에 가면 바로 효과봅니다. 디스크만 아니라면요.

  • 2. ㅠㅠ
    '11.2.22 8:38 PM (125.187.xxx.185)

    알려주셔요 그병원~

    한의원 다녀와서 어제보다는 나은듯한데 그래도 통증이 워낙에 강해서 넘 무섭네요.
    한의사샘 말씀이 낼까지 침맞고 차도 없음... 추천하고 싶진않지만 지구상에 가장 뛰어난 발명품(?)중 하나인 스테로이드를 쓰는것도 차선이 될수 있다 하시네요. ㅠㅠ

  • 3. ...
    '11.2.22 8:54 PM (183.97.xxx.235)

    그증상으로 지금 일년이 다됩니다
    정형외과 를계속다니고 있어요
    저는일을해서 더낫질않나봐요
    꾸준히 병원다니셔야해요
    허리아파보지못한 사람은 정말 그고통 모르지요
    양치하는거도 힘들지경이니까요
    저는 뼈 주사도 맞았어요
    병원다니시면서 치료하세요

  • 4. 제가
    '11.2.22 9:05 PM (119.70.xxx.162)

    올 1월 1일에 목욕탕 갔다가 옆에 있는 바가지 들다가
    허리가 삐끗했는데 그거 아시죠? 허리에서 번개모양이 치더라구요..ㅠㅠ
    찢어지는 아픔이 아니라 칼에 베는 듯한 아픔

    어째어째 집까지 운전은 하고 왔는데 자리에 누운 이후 도무지
    일어나지는 못 하고 정말 엉덩이도 못 들고 누워서 옆으로 1mm도
    가지를 못 하고 정말 산 송장이 되었답니다..완전 엉엉 울었어요..ㅠㅠ

    벽을 잡고도 제대로 일어나지 못 하고 화장실 한 번 가는 것도
    죽는 것보다도 더 힘들고..이거 디스크구나..나 이제 끝장이다
    그런 생각이 들 정도였는데 1월 2일 지나서 바로 동네 정형외과에
    갔는데 다행히 증세에 비해 큰 병은 아니라고 하더군요.

    그날 물리치료 받고 약 먹고 허리 보호대 사서 하고 다녔는데
    다음날부터 바로 호전증세..일주일 정도 물리치료 다녔는데
    지금은 하나도 안 아파요..^^

  • 5. ㅠㅠ
    '11.2.22 9:17 PM (125.187.xxx.185)

    맞아요 산송장 ㅠㅠㅠㅠㅠㅠ
    묘사하신거 정말똑같아요 벽잡고도 제대로 못일나고 화장실한번 가는거 고통속에서 맘먹고 몸 일으켜야하고.....그래서 오늘도 미루고미루다 밥 한끼 먹었어요

    넘 무서운중인데 하나도 안아프게 잘 치료하신 후기 들으니 불끈!! 합니다.
    어서 날이 밝아서 병원가고(?)픕니다

  • 6. 경험자
    '11.2.22 9:24 PM (183.101.xxx.103)

    제가 그렇게 허리삐끗해서 3주일 정도 한의원다니며
    침맞고 물리치료받고 해서 간신히 나았어요~
    그땐 정말 생각하기도 싫네요
    그야말로 꼼짝달싹도 못했어요..
    화장실까지 기어서가고 변기에 앉지를 못해서 그냥처리(?)했죠~
    하루도 않빠지고 3주일 내내 침맞고 물리치료닫으니 낫더라구요
    치료 잘 받으셔야 해요. 않그럼 또 재발하더군요~

  • 7. 제가 그래요 ㅠㅠ
    '11.2.22 9:29 PM (119.64.xxx.253)

    전 넘어진것도 아니고 다친것도 아닌데 좀 안좋다 싶더니 자고일어나서 꿈쩍도 못했어요.
    윗분말씀같이 재채기한번 편히 못하고 화장실부축받아가서도 막상 혼자서서 팬티를 못올려서
    유치원다니는 저희아이가 올려줄정도였어요.
    정형외고 한의원 다니다 별 차이가없는거같아서 지금은 안다니는데 한달정도되니 좀 살만은 합니다.
    지금은 시간이 약이다 하고 기다리고있는데 아직도 오래못앉아요. ㅠㅠ 아직 젊은데 벌써 부터 허리병생겨서 걱정되 죽겠어요.

  • 8. 원글이
    '11.2.22 10:13 PM (125.187.xxx.185)

    리플들 묘사하신거 정말 다 제모습들 ㅠㅠㅠㅠㅠ
    이리 고통스러운거 정말 안당해 봄 모를것이어요.

    정말 건강할땐 모르던 건강의 소중함 절절하네요 흑

  • 9. ..
    '11.2.22 11:32 PM (115.41.xxx.10)

    허리 삐는건데요. 약 일주일 누워 있으면 일어날 수 있게 되고 조금 더 있으면 다시 걸어다닐 수 있게 되어요. 저도 첨엔 이대로 평생 누워있어야 하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는데, 시간 지나니 되돌아오더군요. 침 잘 놓는 한의원 가서 봉침 맞으면 바로 일어설 수 있구요. 이것두 시간 좀 지나 걸을 수 있어야 병원도 가죠. 그 때까지 가만 누워 계세요.

    그리고 다 나으면 허리근육강화운동을 해야 해요. 한 번 삐면 꼭 재발하거든요. 저는 이제껏 세 번 허리 삐었어요. 지금은 휘트니스센터 다니면서 허리근력강화 운동을 해요. 반드시 운동하셔야 해요. 안그럼 또 재발하거든요.

  • 10. 신병비관
    '11.2.23 2:16 AM (118.36.xxx.6)

    으로 나쁜맘 먹는 사람들이 이해가 되더군요
    설부터 두주정도 허리부터 엉덩이 부위 뼈들까지 장난도 아니었습니다
    옆으로 누워있는 자세만이 편하더군요
    세면대에 세수하러 혹은 머리감으로 굽힐 수도 없고
    물건 집을려면 미스코리아 인사하듯이 무릎 구부려야하고
    의사는 디스크초기니 좌골 신경통이니 하면서 엠알아이 타령하고
    주사와 약, 그리고 일주일 물리치료도 그다지 도움이 되지는 않더군요
    그래두 그 덕인지 조금 움직임이 좋아지고 바로 수영시작했습니다
    아직 썩 좋지는 않아 조심합니다만 좀 나은듯 하기도 하구요
    저 아직 싱글인데 나보다 나이많아 보이는 의사가
    나이들면 디스크 다 오는거라고 말할 때 슬펐습니다
    의사가 바뀐 병원인데 실력두 좀 그래보이구
    위치는 편하지만 다신 안갈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6093 해외에 나가면서 구찌가방 하나 장만 할려구 하는데요~ 4 면세품이요... 2010/10/18 752
586092 82에서 적합한 단어가 아니라네요, 완전 웃겨요 3 푸핫 2010/10/18 794
586091 JYJ 노래 듣고싶어요 - 인터넷서 MP3 음원 구매하는 방법 좀 알려주셔요. 3 드뎌월요일... 2010/10/18 583
586090 제가 믿음이 부족한건지..사람들이 이상한건지.. 5 믿음이 부족.. 2010/10/18 854
586089 일본 식재료 관련 질문이예요. 8 궁금해요. 2010/10/18 858
586088 라식 많이들 하시는 밝은세상안과가 정확히 어디 있는 안과인가요? 2 라식 2010/10/18 914
586087 포토메리온 14 빙그레 2010/10/18 2,312
586086 라디에이터 사용해 보신분 계신가요?? 4 하늘 2010/10/18 434
586085 풋고추가 많이 생겼는데요.. 6 갈무리 2010/10/18 603
586084 제평이나 아울렛에서 울코트 대략 얼마할까요? 8 코트 2010/10/18 1,038
586083 스마트폰이 쉬운게 아니네요 3 슈민 2010/10/18 983
586082 ... 29 .. 2010/10/18 8,857
586081 오늘날 아들가진 부모님들은 학교에 여선생들이 대부분이니 애가 성적이 떨어지거나 7 미리내 2010/10/18 1,669
586080 성~스 보고있는데... 1 서방조언 2010/10/18 481
586079 아침 9시 이전에 남의 집 방문 8 질문 2010/10/18 1,304
586078 자동차 타이어 저렴하게 갈수있는곳 없을까요?? 3 ... 2010/10/18 366
586077 어린이집 점심 메뉴가.... 9 든든히 먹이.. 2010/10/18 1,114
586076 남자 유부남 35먹은 선생이 15살 제자랑 그랬어도 같이 말하고 대중들도 같은 반응일지 3 카다리나 2010/10/18 1,513
586075 집에 재봉틀 있으신 분들..잘 쓰시나요? 7 재봉틀 2010/10/18 877
586074 유통기한이 보름쯤 지난 분유 먹이면 안되겠죠? 5 버려야할까요.. 2010/10/18 643
586073 한국 남자들의 다정다감함은 확실히 인정 해 줄만한 13 미란다 2010/10/18 2,399
586072 생토란..많은데 어찌해야하나요?토란국도 끓일수 있나요? 5 생토란 2010/10/18 317
586071 문제집 설렁설렁 푸는 아이 된통 혼내고.. 3 괴로운엄마 2010/10/18 475
586070 아까 올리셨던 여교사 싸이주소 맞나요? 24 외출후 돌아.. 2010/10/18 22,701
586069 레벨 8이상이어야만 장터 이용할 수 있는건가요? 3 궁금이 2010/10/18 306
586068 코스트코에 갔다가... 키플링 스쿱.. 2010/10/18 736
586067 장기주택마련 저축 만기됐다는데 그냥 해지하면 되나요? ^^;;; 6 재테크어렵 2010/10/18 1,316
586066 영등포, 양천구 뜨개실 살 곳 찾아요!! 2 뜨개실찾아딱.. 2010/10/18 445
586065 느타리 버섯 냉동해도 되나요? 3 ... 2010/10/18 584
586064 오늘 미리 보는 잘금4인방 3 성균관 2010/10/18 7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