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1 남자 아이입니다.
10일전 세번째 발가락( 발가락이 시작되는 지점 바로위)을 다쳤어요.
집에서 급하게 다니다가 식탁 모서리에 부디쳤는데 많이 아프다고해서
근처 정형외과에서 x-ray찍어 봤어요.
세번쩨 발가락 바로 위지점 뼈가 쑥 들어 갔다고 하더라구요..
뼈가 부러진건 아니라지만 골절로 인정하고 같은 처치를 해야 한다고 병원에서 말합니다.
방학이라 학원도 안가고 거의 집에만 있어요.
지금은 발밑에 간이 부목대고 압박 붕대로 감싸고 있어요.
그러면서 하는말이 발목전체를 감싸는 통 깁스는 하지 않겠다고 합니다.
지난번에도 새끼 발가락을 똑같이 다쳐 통깁스를 한적이 있었거든요.
녀석 말대로라면 그것하면 더 병이 날것 같다고 합니다.
불편도 하거니와 자칫 잘못하면 발과 깁스가 닫는 부분이 헐어 버리더라구요.
안움직이면 돨것 아니냐고 우기면서 많이 움직이진 않아요.
행여 불안해 쑥뜸을(간접구 15분짜리)하루 3개씩 떠 줍니다.
홍화씨도 같이 먹이고 있어요.
아이도 내심 군말없이 잘 따라하고 있어요.
그러면서 하는말 "통깁스를 절대하지 않겠다"고 말하곤 합니다.
저도 마음은 쓰이지만 아이의 의지를 믿어 봅니다만
병원에선 아마 아주 또라이 엄마 취급을 하겠지요.
이런 경우에도 꼭 통깁스를 해야 하는 걸까요.
어린이 보험 청구도 해야 합니다.
꼭 깁스를 해야 보험청구가 가능한 걸까요.
82쿡님들 도움 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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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땐 어떻게 해야 할까요. 도움 주십시요.
대구댁 조회수 : 442
작성일 : 2011-02-22 15:50:04
IP : 122.199.xxx.3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z
'11.2.22 3:51 PM (175.193.xxx.186)병원에서 하라는대로 하시고요..일단 방학기간이 남았으니....남은 방학기간만이라도 꼭 통깁스하세요..뼈가 아물려면 통깁스밖에 방법이 없어요. 쑥뜸은 전혀 효과 없어요.
2. 아뇨..
'11.2.22 3:58 PM (175.118.xxx.12)골절이라고 진단서에 써있기때문에 굳이 깁스안해도 보험료는 나옵니다~~
3. 대구댁
'11.2.22 5:16 PM (122.199.xxx.31)병원에선 꼭4주 이상의 기간을 다 채워야 깁스 풀어주니 아이로썬 너무 싫었던가 봅니다.
민의학 하시는분이 아이 쇄골 다쳤을때 뜸으로 잘 다스리시는걸 뵌적이 있어요.
뜸이 아교질이 잘 나오게 해서 뼈를 잘 아물게 한다고 들었어요.
정말 전혀 효과 없는걸까요?????
z님^^ 혹시 병원 관계자 분이신가요?
좀더 구체적인 도움 주시면 큰 감사드리겟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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