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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아파트에 쓰레기 갖다버리는 인간들
이 동네가 원룸, 빌라가 많은 동네인데
그나마 제가 사는 빌라가 규모가 커서 쓰레기며 재활용품 버리는 곳이 따로 있어요
원래는 빌라 들어오는 입구에 있었는데 동네 인간들이 하도 거기다가 지네집 쓰레기를 몰래 투척해서
쓰레기 버리는 곳을 빌라 안쪽으로 이동하고 원래 쓰레기 버리던 입구쪽은 깨끗이 치워 버리고 쓰레기 투척 특별관리구역이라고 구청에서 발부한 팻말도 갖다붙였어요
그래도 보란 듯이 가끔 거기다 버리는 인간들이 있어요
그래도 쓰레기장을 옮기니 80% 정도는 줄었죠 예전엔 정말 못봐줄 정도였거든요
근데 어제 보니 누가 입구에다가 뜯어낸 싱크대 합판 같은 대형 폐기물들을 엄청나게 버려다 놓았어요
오늘 보니 우리 빌라 반장집에서 적었는지 폐기물마다 "폐기물 스티커 사서 붙여 버리세요" 라고 매직으로 일일히 적어 뒀더라구요
그거 보니까 또 열받데욧
그깟 스티커 얼마 한다고 남의 건물 입구에 저런걸 갖다 버립니까???
저 누가 버렸는지 알거 같거든여
토요일인가 일요일에 저~ 앞 주택에서 이사하는 거 봤거든요
우리 빌라에는 주말에 이사한집이 없으니 그집일 확률이 90% 이상이네요
그치만 가서 니네가 버렸내며 따질 수도 없고...
진짜 짜증나는 인간들 이네요
1. ㅎㅎㅎ
'11.2.22 11:25 AM (218.50.xxx.182)화나신거 같은데 웃음이...
저~앞 주택이라는 표현에 나도 모르게 저~앞을 보게됐다능..
그니까요. 고거 남의 집앞에 갖다버렸으니 스티커값만큼 잘 살아야 할 텐데 그렇지도 못 할걸요.
양심이 썩어서리..
음식물 쓰레기통안에 꼭 비닐 집어넣는 인간들, 언제 걸리면 집어넣은 비닐로 잘나신 얼굴 꽁꽁 싸매놓고 싶어요 저도..심보가 왜 그리 못 난건지..2. 멤버
'11.2.22 11:26 AM (115.21.xxx.84)저 예전에 제가 이사했던날 대형 쓰레기 버렸다고 오해받은 적 있어요.
전 아버렸거든요.
이웃에 누가 이사하면 그날 맞춰서 쓰레기 투기하는 비양심도 있는 것 같더군요.3. 무개념들
'11.2.22 11:38 AM (1.176.xxx.136)원글인데 이런 적도 있어요 ㅠㅠ 제가 사는 시에서는 음식물 쓰레기통하고 칩을 사서 통에 음식물 쓰레기 내다 놓을 때마다 칩 하나씩 꽂아서 버리게 돼 있거든요~
한달전인가 낮에, 그전날 내다놓은 음식물쓰레기통 다시 가지러 갔는데 뭐가 묵직한 거에요
쓰레기는 새벽에 수거해갔을텐데 뭐지? 하면서 열어봤더니
말라붙은 네모난 시루떡이 3개가 들어있었어요. 누가 쓰레기 수거해간 다음에 버리고 간거죠;;;;;;;;;;;; ㅅㅂ!!!!!!!!!!
근데 생각해보니 열흘전쯤인가 우리 밑층 503호에서 이사왔다고 똑같이 생긴 떡을 한개씩 돌렸거든요
시루떡 받은 다른 집에서 버렸다면 떡이 3개나 될 리가 없잖아요
503호에서 떡 돌리고 남은 거 우리 통에다 버린거라고 심증 99% 굳혔져
그 뒤로 503호 여자만 보면 따지고 싶은 거 참느라 힘들어요...
물론 그녀의 짓이 아닐 수도 있겠지만 전 그녀 짓이라고 확신하기에... ㅠㅠ4. 휴..
'11.2.22 11:41 AM (119.149.xxx.73)저희 집은 단독주택인데 온 동네 쓰레기는 다 저희 집 앞에 쌓이는 것 같아요;;; 차라리 밤에 버리면 새벽에 가져가기라도 하지,, 청소 다 끝내고 난 다음에 버리니 쓰레기가 24시간 내내 집앞에 있다니까요. 쓰레기 하치장도 아니고 참-_- 그리고 음식물 쓰레기통에 비닐 버리는 사람들 저도 넘 싫어요. 언제 한번 망신을 당해봐야 정신차리려나...
5. 무개념들
'11.2.22 11:49 AM (1.176.xxx.136)아 정말 세상에 이상한 인간들 참 많습니다 ㅜㅜ
세상이 이렇게 무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