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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심스럽게 인공수정 질문......
1년간 특별한 피임을 하지는 않았는데.. 제가 일을 쉬기도 힘들고 1년은 신혼을 갖고 싶어서..
그냥 자연스럽게 날짜 조정해왔구, 최근 2-3개월동안은 아기 가지려구 둘이 같이 노력한다고 하고 있거든요..
근데 갑자기 여러가지 조급한 맘이 들어서요.
친구들은 거의 둘째생각하거나, 빠른 애들은 유치원, 학교보내는 친구도 있고..
무엇보다도 남편의 나이가 적지 않으니.. 그것도 너무 걱적이구요.
이제 바로 가져서 낳는다고 해도.. 애 초등학교 가면 아빠가 50대가 되니...ㅠㅠ
사실 아이없이 살까도 생각했는데, 둘다 아기를 무척 좋아하고, 부모님들도 많이 기다리시거든요..
그래서 하늘의 뜻이면 무엇이든 받아들여야지 했는데....
일단 병원가서 검사를 받아보고, 인공수정을 해보는게 좋을까요?
배란날짜받고, 과배란주사맞고... 그런 과정 없이 그냥 바로 인공수정하는길도 가능할까요?
사실 남편이 너무 바쁘고 스트레스도 많은 직업이라서... 왠지 자연임신이 바로 안될것 같기도 해서요...
이왕 가질거면 정말 한달이라도 빨리 갖고싶은 마음뿐이거든요...
남편은 너무 조급히 생각하지 말고 맘편히 가지라고.. 그래야 된다고 하는데..
저는 혼자서 이런저런 생각이 너무 많네요...
인공수정과정에서는 돈이 많이 들까요..? 대략 얼마정도가 예상되는지....?
경험 있으신 분들.. 조언 좀 부탁드릴께요.
1. ..
'11.2.21 5:31 PM (61.81.xxx.178)인공수정은 돈은 얼마 많이 들지는 않아요
하지만 성공률이 매우 낮아요
그리고 아직 불임판정을 받으신건 아니니 일단 산부인과에 가셔서 배란일체크만 받으세요
그리고 남편분과의 관계를 배란일에 맞춰 가지시고요 그렇게 몇달해도 안되면 그때는 과배란 주사를 맞고 인공수정과정으로 들어가심 되요
제가 첫째를 인공수정으로 가졌는데 두번만에 임신이 됬고 그당시(8년전) 한번 수술시에 30만원정도 들었어요(과배란주사 맞음)
근데 제 친구는 배란체크만 받고 거기 맞춰 관계하고 그런것만으로도 3달만에 임신되었어요2. 의견
'11.2.21 5:45 PM (118.221.xxx.161)남편분이 나이가 많으시다니..
배란일 체크보다도 우선 두 분 병원가서 검사 먼저 받아보시기 바래요..
남편분은 비뇨기과 가셔서 정자 검사 해보시구요..
아내분은 산부인과 가셔서 검사 받아보세요..
(두 분중 한분이라도 이상있으시면 배란일 받아서 임신시도하는 것 자체가 무의미할 수도 있거든요)
그리고 나서 두분 다 이상없으시다면 배란일 받아서 몇 달 시도해보시구요...
두 분 중에 한분이라도 이상 있으시면 인공수정 (또는 시험관) 들어가시는게 나아요..
인공수정은 비용 5~70만원 정도 들구요..
성공률이 낮기는 하지만 인공수정으로도 임신되시는 분들 많으시니까 해보시는 것도 괜찮아요..3. aa
'11.2.21 5:49 PM (125.187.xxx.32)저 피치못할 사정으로 바로 인공수정했는데요, 한번에 임신됐어요. 전체비용이 한 30만원 정도 들어간 것 같아요.
4. 저도
'11.2.21 5:58 PM (125.178.xxx.243)임신이 오랜긴간 안되어서 인공수정 했었어요.
의견님 말씀처럼 일단 기본 검사부터 받아보세요.
검사하고 배란 주사 맞아서 지정해준 날짜에 관계 맺고 병원에 가서
자궁내 정자수 같은거 검사했던 것 같아요. 저는 그 부분이 약해서 인공수정했어요.
3번째에 임신하고 자연분만했답니다.
나이가 있으시니 해보시는 것도 괜찮을 듯 해요.
사촌언니는 둘째가 너무 안생겨서 병원 가서 인공수정 했어요. 두번째 됐다는 걸로 기억해요.5. 약
'11.2.21 5:58 PM (121.166.xxx.97)인공수정 자체는 안비싸요
저는 몇년전 했는데 시술만 딱 15만원이었어요
여기에 초음파 가격붙고
사람에따라 과배란주사맞으면 약이 비싸죠
일단 병원가서 검사받아보시고
선생님께 마음이 좀 급하니 적극적으로 진행해달라하세요 임신이라는게 병원다니다보면 자연스럽게 되는 경우가 많아 하나하나씩 진행되거든요.
두 분이 일단 같이 병원가시는게 가장 먼저 하실일이에요6. ...
'11.2.21 6:26 PM (222.110.xxx.100)한 병원을 다녀서 꾸준히 다니는게 좋은 것 같아요. 자꾸 맘이 급해지니 이것 저것 해보다가 시간만 흘려보내는 경우가 많은 듯 해요. 제 친구가 이번에 14년만에 아기를 가졌답니다. 이 친구도 이것 저것 하다가가 한 1년을 한 병원만 믿고 꾸준히 다녔어요.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