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적금 탔는데 시아버지께 좀 보내드릴까요?
1. 행복
'11.2.21 5:14 PM (119.71.xxx.22)곧 어버이날 되니까 그때 챙겨드리세요
2. ...
'11.2.21 5:19 PM (119.202.xxx.124)착해도 좀 바보스럽게 착한 분이시군요.
드리더라도 조금만 드리고 일단은 저금해놓으세요. 나중에 목돈 들어가면 빚 내실거에요?
적금 이런 말은 행여라도 입밖에도 꺼내지 말고 그냥 한 10만원 20만원정도 어머니 드리면서 아버님 맛있는거 사드리세요. 이렇게 하세요.
고생하는 친정 엄마한테 좀 더 드려야 할 거 같네요.
그리고 남은 돈은 저금하세요.3. .
'11.2.21 5:20 PM (175.126.xxx.152)착하신것 같아요. 시어머니가 몇백 빚을 졌는데도 적금탔다고 시아버지께 따로 돈드릴 생각을 하시다니... 저 같음 시어머니 시아버지가 똑같이 밉게 보일텐데.. 그래도 귀한 돈 많이 쓰시지 마시고 윗분 댓글처럼 5월 어버이날때 조금 더 드리던지 하세요... 어른들은 돈을 드리면 이제 살기가 편해졌나 하면서 받고 싶은 기대치가 높아지시는것 같더라구요. 시아버지께만 드린다고 시어머니가 모를수도 없는것 같구요..
4. ...
'11.2.21 5:22 PM (123.140.xxx.98)저도 시아버지 - 시어머니를 분리해서 생각하실 수 있다는게 신기할 뿐이네요.
그래도 저라면 늘 고생하시는 친정 어머님께 드릴것 같아요. 고생은 고생대로 하시고 아이들 보는건 티나는 일도 아니잖아요. 어머님이랑 맛있는 것도 드시고 용돈 한번 크게 쏘시면 좋을듯해요~5. .
'11.2.21 5:24 PM (211.211.xxx.138)친정엄마만 드리시고
원글님이 가지세요.6. ,,,
'11.2.21 5:29 PM (112.214.xxx.39)원글님 집에서 상주하시면서 무료로 가사, 육아 봉사하시는 친정엄마 챙겨드리세요.
7. 친정엄마 드리고
'11.2.21 5:32 PM (124.53.xxx.194)친정엄마에게 감사표시 확실하게 하시고
400만원이 모였으니 기쁘겠지만 작다면 작은 돈.
원글님이 가지시고 더 불리실 방법 궁리하시고
시아버지에게느 어쩔 수 없이 돈 쓸일 생기면 그 때 쓰세요.8. 님,
'11.2.21 5:42 PM (121.162.xxx.218)친정어머님이 건강하시게 지금 다니시지만 그래도 연세 많으신 노인 어떻게 될 지 모릅니다. 조금 더 건강하시다고 미루셨다가 후회할 일 생길지 모릅니다. 그러니 친정어머님도 잘 챙겨드리세요. 그리고 시모 몰래 시아버님께 용돈 드리시구요. 괜히 시모에게 뺏길수도 있답니다.
노인분들 정말 평소에 잘 챙겨드려야한다고 생각해요.9. ...
'11.2.21 5:58 PM (183.98.xxx.10)부처님 가운데토막이신가요? 저같으면 시댁쪽으로는 고개도 안돌리겠습니다.
고생고생 한다고 원글님 스스로 말씀하신 친정엄마한테나 신경쓰시죠.10. zz
'11.2.21 7:17 PM (163.152.xxx.239)어버이날 아버지께 처음이자 마지막 용돈을 드렸어요
그리고 일주일 후 아버지가 사고로 돌아가셨고, 지갑에 제가 드린 용돈 그대로더군요
어머니가 딸한테 용돈 받았다고 아버지가 굉장히 좋아하셨다고 전해 들었어요
매번 명절 때, 시아버님 용돈 따로 챙겨드립니다
아주버님네는 시어머님께만 명절 비용 드리는 데,
시어머니가 아버님 돈 많다고 당신께만 주라고
옆에서 뭐라 하셔도 꿋꿋이 얼마 안 되지만 드립니다
시아버님 무척 좋아하십니다
아버지 생각나서 저도 좋더군요
아마 원글님 시아버님도 무척 좋아할거라 생각듭니다11. 시아버님
'11.2.21 8:08 PM (220.86.xxx.164)드리면 시어머님이 뺏어가실거 같은데요. 노인분들 아기 보는거 정말 힘들답니다. 이번기회에 친정엄마께 크게 쓰세요. 그리고 님 가지세요. 님도 아끼고 아껴서 모은돈이잖아요. 시댁어른들의 며느리에 대한 마음은 님이 생각하시는 것처럼 크지 않아요. 님 아프면 돌봐줄 사람 친정엄마세요.
12. 123
'11.2.21 9:05 PM (123.213.xxx.104)정말 착하신 분이시네요...
저희는 아이가 없이 5년을 살았는데, 처음엔 맞벌이 나중엔 외벌이 전향했죠. 아무래도 애가 없고, 집도 사택이라 당장 집 살 생각도 없었고, 결혼 초엔 여유가 좀 있다 느껴졌었어요.. 돈도 착실히 모아지는 것 같고..
그리고 결혼 후 시댁이 좀 넘 없이 사셔서 매달 용돈도 드리고 가끔 백단위로도 돈을 드렸는데..
어느덧 외벌이로 전향하고 애도 둘 생기고 집도 마련하느냐고 완전 쪼들리는데도 여전히 바라세요. 이제는 시댁갈때 늘 빈손으로 가요. 매달 들어가는 돈도 만만찮은데 만원어치 빵 사서 갈 형편도 못되네요. 저희 시아버님도 올해들어 계속 아프셔서 병원으로 출퇴근 중이신데 병원비도 엄청 부담이네요. ㅠㅠ
돈은 꼭 필요할때가 있어요.. 그때를 위해 아껴둬야되는구나.. 라고 그런생각이 많이 드는 요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