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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간 용돈문제.. 의견구합니다.

마눌 조회수 : 1,078
작성일 : 2011-02-20 22:40:33
답글 감사드립니다.
IP : 180.64.xxx.1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1.2.20 10:48 PM (114.204.xxx.174)

    각각 10만원씩 쓰세요..

  • 2.
    '11.2.20 10:53 PM (121.186.xxx.219)

    남편 용돈 ,님 용돈 동등하게 지출하시고
    냥이 돈은 당연히 생활비입니다

    냥이한테 들어가는 비용은 당연히 생활비에 포함입니다
    우리집 몽이들 남편때문에 키우기 시작했지만
    내새끼고 몽이한테 들어가는 돈도 당연히 생활비에서 모든 지출이 지급 되거든요

  • 3.
    '11.2.20 11:08 PM (121.186.xxx.219)

    원글님 냥이를 키우는게 님의 취미인가요?
    그부분을 확실히 얘기하세요
    취미가 아닌데 남편분은 왜 그걸 취미로 생각하는지
    그걸 고쳐야죠

    애완묘가 아니라 반려묘라는 얘기를 확실히하세요
    남편분이 같이 살기로 합의가 됐다는건데
    그건 살아있는 생명을 한 식구로 맞이한다는 의미라는걸
    이야기 하세요

  • 4. ..
    '11.2.20 11:10 PM (116.37.xxx.12)

    남편이 고양이에 대해서 전혀 애정이 없는데 키우시는거라면
    전 남편말이 맞다고 생각해요.

  • 5. 마눌
    '11.2.20 11:17 PM (180.64.xxx.12)

    남편은 애들에 전혀 애정없진 않아요.
    이뻐하고, 같이 놀아주고..
    첫째를 길에서 데려왔는데(제 의견으로) 가끔 이런말 합니다..
    "넌 복받은거야 짜샤! 행복한줄알어~ 으구이쁜것~~" 이런식으로요.
    이런거보면 애들한테 아주 애정없진 않은데..
    꼭 부부간 돈문제, 무슨문제 얘기나오면.. 전 애들때매 약자가 됩니다.
    사사건건 애들을 무기로 삼는다고 해야하나요............
    애들한테 돈들어가니깐 나 더주던가..니용돈으로 애들 먹이던가...
    애들때매 털날리니깐 xxxx(남편 편의 위주) 하던가..
    뭐 이런식이요..

    애들하고 지내는 시간이 길어지면.. 사람이 바뀔까요?
    지금..키운지 1년반 정도밖에 안됐거든요.

    전엔 싸우다 애들 걸고넘어지길래...
    가족같은애들때매 내가 남편한테 죄인이 되어야 하냐고.. 엉엉 울었답니다..
    그땐 그 상황이어서인지. 미안하다고.. 미안하다고... 그러는데.... 그때 뿐이네요..ㅠ.ㅠ

    왜 용돈문제에 애들이 엮여야하는지.. 남편이 원망스럽습니다.


    반려견/반려묘 안키우시는분들. 객관적으로... 제가 이해 안되시나요???

  • 6. -_-;;
    '11.2.20 11:17 PM (111.118.xxx.206)

    남편분이 애완묘를 원치않는데 원글님만 원하시는거라면 원글님 취미죠.
    게다가 남편분은 그로인한 다른 수많은 불편(냄새,털..)을 참고 있는건데요...

  • 7. 매리야~
    '11.2.20 11:21 PM (118.36.xxx.167)

    지금 당장 용돈이 문제가 아니라
    앞으로 고양이 때문에
    자주 다투는 경우가 생기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제가 원글님이라면
    이번 용돈은 그냥 포기하고
    앞으로 고양이에 대해 어떠한 투정이나 조건을 걸지 말라는
    다짐을 받겠어요.

  • 8. 제가
    '11.2.20 11:22 PM (118.38.xxx.81)

    보기에도 남편분 말이 크게 다르지 않는 듯...
    남편분이 고양이에게 애정이 있는가와, 원글님이 없어도 고양이를 키울 생각을 했겠는가, 는 전혀 다른 이야기죠. 애묘인이 아닌 입장에서 본다면 원글님 남편은 원글님께서 고양이를 좋아하니 집에서 키우는 것을 받아들인 거고, 원글님이 고양이들을 아끼니 고양이들을 예뻐해주기는 하지만 딱 그 선 까지라는 얘기죠. 일부러 밥 챙기고 뭐 하고 신경쓰면서까지 키울 애정이 있는 사람은 아니고, 원글님때문에 있는 고양이들을 무리없이 받아들여주는 착한 남편... 이라고, 입장을 바꿔놓고 생각해 보면 되는 거예요. 딱히 고양이를 키울 생각 안 하는 사람 중에는, 배우자가 고양이 키운다고 그냥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털날림, 냄새 등등 싫어서 짜증 내는 사람도 많거든요.
    그러니 제 생각에는 원글님 남편에게 고양이는 공동의 반려묘가 아니고 원글님이 좋아서 키우는 것을 받아들여 주는 수준인 것 같고, 그렇게 본다면 고양이 비용은 원글님 용돈에서 지출되어야 하는 것이 맞는 것 같네요.
    저 역시 길고양이들 좋아하며 산책 나갈 때 밥도 자주 챙겨주지만, 일부러 데려와서 집에서 키우고, 일부러 사료 사다가 갖다 주고... 이런 것 까지는 하고 싶지 않거든요.

  • 9. 마눌
    '11.2.20 11:31 PM (180.64.xxx.12)

    댓글 감사합니다.
    저는 키우는 입장이고, 내가 사랑하는 입장이라.. 남편의 생각을 잘 몰랐거든요.
    애정은 갖고있으나, 가족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그런거군요.
    키우기는 둘이 합의 했어도, 그냥.. 내 의견에 따라주는 착한사람이라는걸요.. 전 몰랐네요.
    님들 덕분에 조금 남편이란 사람을 알게 되었네요.(결혼한지 2년밖에 안됐거든요! ^^)
    이밤에, 남편에게 편지를 써야겠어요.
    사랑한단 말과 함께..

  • 10. ^*^
    '11.2.20 11:31 PM (123.213.xxx.242)

    남편분 말이 맞아요, 고양이는 그냥 아내가 좋아하니 받아들인 수준으로 보여요, 용돈에서 해결하고 고양이때문에 약자가 된다고해도 어쩔수 없네요

  • 11.
    '11.2.21 9:45 AM (175.207.xxx.99)

    남편분이 애완묘를 원치않는데 원글님만 원하시는거라면 원글님 취미죠.
    게다가 남편분은 그로인한 다른 수많은 불편(냄새,털..)을 참고 있는건데요...

    (저도 고양이 키우는 거 시러하는지라..남편이 키우겠다해도 저가 반대할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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