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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간 용돈문제.. 의견구합니다.
1. 저도
'11.2.20 10:48 PM (114.204.xxx.174)각각 10만원씩 쓰세요..
2. 흠
'11.2.20 10:53 PM (121.186.xxx.219)남편 용돈 ,님 용돈 동등하게 지출하시고
냥이 돈은 당연히 생활비입니다
냥이한테 들어가는 비용은 당연히 생활비에 포함입니다
우리집 몽이들 남편때문에 키우기 시작했지만
내새끼고 몽이한테 들어가는 돈도 당연히 생활비에서 모든 지출이 지급 되거든요3. 흠
'11.2.20 11:08 PM (121.186.xxx.219)원글님 냥이를 키우는게 님의 취미인가요?
그부분을 확실히 얘기하세요
취미가 아닌데 남편분은 왜 그걸 취미로 생각하는지
그걸 고쳐야죠
애완묘가 아니라 반려묘라는 얘기를 확실히하세요
남편분이 같이 살기로 합의가 됐다는건데
그건 살아있는 생명을 한 식구로 맞이한다는 의미라는걸
이야기 하세요4. ..
'11.2.20 11:10 PM (116.37.xxx.12)남편이 고양이에 대해서 전혀 애정이 없는데 키우시는거라면
전 남편말이 맞다고 생각해요.5. 마눌
'11.2.20 11:17 PM (180.64.xxx.12)남편은 애들에 전혀 애정없진 않아요.
이뻐하고, 같이 놀아주고..
첫째를 길에서 데려왔는데(제 의견으로) 가끔 이런말 합니다..
"넌 복받은거야 짜샤! 행복한줄알어~ 으구이쁜것~~" 이런식으로요.
이런거보면 애들한테 아주 애정없진 않은데..
꼭 부부간 돈문제, 무슨문제 얘기나오면.. 전 애들때매 약자가 됩니다.
사사건건 애들을 무기로 삼는다고 해야하나요............
애들한테 돈들어가니깐 나 더주던가..니용돈으로 애들 먹이던가...
애들때매 털날리니깐 xxxx(남편 편의 위주) 하던가..
뭐 이런식이요..
애들하고 지내는 시간이 길어지면.. 사람이 바뀔까요?
지금..키운지 1년반 정도밖에 안됐거든요.
전엔 싸우다 애들 걸고넘어지길래...
가족같은애들때매 내가 남편한테 죄인이 되어야 하냐고.. 엉엉 울었답니다..
그땐 그 상황이어서인지. 미안하다고.. 미안하다고... 그러는데.... 그때 뿐이네요..ㅠ.ㅠ
왜 용돈문제에 애들이 엮여야하는지.. 남편이 원망스럽습니다.
반려견/반려묘 안키우시는분들. 객관적으로... 제가 이해 안되시나요???6. -_-;;
'11.2.20 11:17 PM (111.118.xxx.206)남편분이 애완묘를 원치않는데 원글님만 원하시는거라면 원글님 취미죠.
게다가 남편분은 그로인한 다른 수많은 불편(냄새,털..)을 참고 있는건데요...7. 매리야~
'11.2.20 11:21 PM (118.36.xxx.167)지금 당장 용돈이 문제가 아니라
앞으로 고양이 때문에
자주 다투는 경우가 생기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제가 원글님이라면
이번 용돈은 그냥 포기하고
앞으로 고양이에 대해 어떠한 투정이나 조건을 걸지 말라는
다짐을 받겠어요.8. 제가
'11.2.20 11:22 PM (118.38.xxx.81)보기에도 남편분 말이 크게 다르지 않는 듯...
남편분이 고양이에게 애정이 있는가와, 원글님이 없어도 고양이를 키울 생각을 했겠는가, 는 전혀 다른 이야기죠. 애묘인이 아닌 입장에서 본다면 원글님 남편은 원글님께서 고양이를 좋아하니 집에서 키우는 것을 받아들인 거고, 원글님이 고양이들을 아끼니 고양이들을 예뻐해주기는 하지만 딱 그 선 까지라는 얘기죠. 일부러 밥 챙기고 뭐 하고 신경쓰면서까지 키울 애정이 있는 사람은 아니고, 원글님때문에 있는 고양이들을 무리없이 받아들여주는 착한 남편... 이라고, 입장을 바꿔놓고 생각해 보면 되는 거예요. 딱히 고양이를 키울 생각 안 하는 사람 중에는, 배우자가 고양이 키운다고 그냥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털날림, 냄새 등등 싫어서 짜증 내는 사람도 많거든요.
그러니 제 생각에는 원글님 남편에게 고양이는 공동의 반려묘가 아니고 원글님이 좋아서 키우는 것을 받아들여 주는 수준인 것 같고, 그렇게 본다면 고양이 비용은 원글님 용돈에서 지출되어야 하는 것이 맞는 것 같네요.
저 역시 길고양이들 좋아하며 산책 나갈 때 밥도 자주 챙겨주지만, 일부러 데려와서 집에서 키우고, 일부러 사료 사다가 갖다 주고... 이런 것 까지는 하고 싶지 않거든요.9. 마눌
'11.2.20 11:31 PM (180.64.xxx.12)댓글 감사합니다.
저는 키우는 입장이고, 내가 사랑하는 입장이라.. 남편의 생각을 잘 몰랐거든요.
애정은 갖고있으나, 가족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그런거군요.
키우기는 둘이 합의 했어도, 그냥.. 내 의견에 따라주는 착한사람이라는걸요.. 전 몰랐네요.
님들 덕분에 조금 남편이란 사람을 알게 되었네요.(결혼한지 2년밖에 안됐거든요! ^^)
이밤에, 남편에게 편지를 써야겠어요.
사랑한단 말과 함께..10. ^*^
'11.2.20 11:31 PM (123.213.xxx.242)남편분 말이 맞아요, 고양이는 그냥 아내가 좋아하니 받아들인 수준으로 보여요, 용돈에서 해결하고 고양이때문에 약자가 된다고해도 어쩔수 없네요
11. ㅇ
'11.2.21 9:45 AM (175.207.xxx.99)남편분이 애완묘를 원치않는데 원글님만 원하시는거라면 원글님 취미죠.
게다가 남편분은 그로인한 다른 수많은 불편(냄새,털..)을 참고 있는건데요...
(저도 고양이 키우는 거 시러하는지라..남편이 키우겠다해도 저가 반대할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