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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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아이 졸업식인데 시어머님이 오신다니 그말 들은때부터 지금까지 긴장이 무지되네요..

가끔 오시면 방마다 문열구선 한마디씩 하시거든요. 뭐 샀나 안샀나 체크하고...-.-

안오시면 좋으련만...

사람 마음 편하게 해주면 왜 안오시면 좋겠다 생각 하겠어요.

사람을 긴장하게 만드니 그런 생각이 드는거죠..

암튼 늘 시어머니 보면 난 이러지 말아야겠다고 생각 되는거 투성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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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시아버지는 결혼해서 처음 저희 집 오셔서 온갖 문이란 문은 다 열어보시더란.. 헐..............

[내가 이담에...]

시어머니 되면
아들집은 웬만하면 안가야겠다는...결코 가서 자고오는일은 없어야 겠다고....
원글님이 잘못하신다는게 아니구요
저자신도 그렇거든요...
시댁식구들 내려온다면 괜히 신경쓰이고 마음이 불편하거든요...
우리친정 어머니와 아버진 진짜 현명하게 사신답니다.
생일날도 오빠집에서 한다고 미리오라하면
며느리 귀찮고 번거롭다고
아침에 두분같이 가셔서는 밥만한그릇 얼른먹고는 다른볼일 있다하고 오시거든요...
그러곤 두분이서 드라이브 하시거나 맛있는 점심 사드시고 하시거든요...
이담에 저도 그렇게 살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