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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에서 밥먹기

기왕이면 조회수 : 1,157
작성일 : 2011-02-15 22:48:17
시립미술관의 샤갈 전을 보러 대전 사는 가족이 서울에 갑니다.

작품 보고 저녁 식사를 근처에서 하려는데...광화문 근처를 찾아보니

서울파이낸스센터에 여러 음식점들이 모여 있네요.

나이 드니 음식점 검색도 지쳐서 걍 여기가서 먹어볼까...하는데 한식 양식 중식 타이식...뭐든 다아~ 괜찮아요.

파이낸스센터 내에서 맛있게 드셨던 집...알려주심 고맙겠습니다.

그게 아니다...그래도 기차타고 거까지 갔으면 광화문에선 여기 한번 가줘야 된다....라는 곳도 알려주심

느므느므 고맙겠습니다.


IP : 118.223.xxx.15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광화문거주자
    '11.2.15 10:59 PM (140.247.xxx.41)

    과거 광화문 거주자로서..말씀드리자면, SFC(seoul finance center)내 지하 식당들이 가격대비 너무 비싸요. 용수산도 그렇고, 태국식당도 그렇고, 강가도 그렇고, 중식도 그렇고...(식당이름을 잃어버려서) 비용 생각하지 않으신다면 강가를 가장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만약 여기서 안 드신다 그러면, 광화문의 뽀모도로, 뽀모도로 근처에 있는 샤브샤브집, 경복궁 역 근처의 발효음식점 감로당, 아님 메드포갈릭 등을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어디까지나 제 개인의견이에요. 즐거운 나들이 되세요

  • 2. ...
    '11.2.15 11:08 PM (222.111.xxx.85)

    현재 광화문 거주자인데요. 광화문 근처에 맛있는 곳 별로 없어요.
    서울 역사박물관 근처에 베니니라고 생면을 뽑는 곳이라 파스타는 적당히 맛있어요.
    위에서 설명해주신 내용대로 SFC 는 가격대비 맛은 글쎄? 예요.
    메짜루나의 경우 피자는 괜찮은데 파스타는 거의 오버쿡이구요.
    사까나야는 맛은 나쁘지 않은데 가격에 비하면 그리 좋은 선택도 아니예요. 강가도 뭐 그냥저냥...

    SFC 건너편에 곰국시집도 독특하구요. 뽀모도로 근처에 샤브샤브집 - 채선당 맛있어요.
    환경운동연합에서 운영하는 유기농재료 / 한식집으로 에코밥상도 괜찮구요.
    안동국시 전문점으로 김씨도마도 깔끔하고 좋습니다.

  • 3. ...
    '11.2.15 11:13 PM (222.111.xxx.85)

    생각나서 덧붙여요) SFC 가 그래도... 날씨영향을 받지 않고 모여있으니 편하긴 하죠.
    SFC 지하에 스위스 초컬릿 카페 여기 초컬릿 음료는 참 맛있어요. ^^* 이거 한번 드셔보세요.

    일민 미술관 속 카페 이마의 햄버거스테이크나 와플도 유명한데 테이블 간격이 너무 좁아
    옆자리 얘기가 다 들리는데다 기다리는 시간도 많이 걸려서 그다지 추천하고 싶지 않네요.

  • 4. ㅇㅇㅇ
    '11.2.15 11:31 PM (1.101.xxx.181)

    파이낸스뒤편에 코오롱빌딩에 <알리고떼 키친>이라고 있어요. 추천합니다!!!

  • 5. 저도
    '11.2.16 12:26 AM (112.148.xxx.223)

    ...님이 말씀하신 <래더라> 초콜레집 추천해요 너무 기대가 크면 그렇긴 하지만 참 찐한 코코아예요
    식구수대로 드시긴 좀 비싼 가격이고 저는 늘 한잔 사서 청계천 걸으면서 딸아이랑 나눠마셔요
    파이낸스 지하는 딱히 맛집은 없어요 가격이 너무 비싸거든요
    저는 사실 복잡한 거 싫어해서 광화문 스페이스 본에 자주 가는데 거기 햄버거집 맛있어요
    요즘 유행한다는 일본식 도시락집 <코엔>도 싸지는 않지만 한번 먹을 만 하구요
    윗님이 말씀하신 알리고테 키친도 좀 비싸지만 맛이 괜찮아요
    일민 미술관은 와플이나 사발커피가 먹을 만 하구요

  • 6. 저렴
    '11.2.16 12:49 AM (1.106.xxx.117)

    경복궁역에 토속촌 삼계탕집 맛있구요 가격은 14000 원이었던거 같구요
    걸어가셔두 되고 택시타도 기본요금정도 나와요

    하꼬야 씨푸드라고 39000 원에 부가세별도인 곳도 있고요 종로쪽으로 가시면 먹을곳 많아요 ^^

  • 7. ..
    '11.2.16 1:47 AM (121.181.xxx.181)

    파이낸스.. 지하.. 태국요리집도 괜찮고 중식도 괜찮고 그런데.. 비싸요..
    내 전부인의 비밀 레시피.. 이 집도 괜찮구요..(이 집은 그나마 좀 덜 비싼걸로 기억해요..)

    저는 그 동네 가서 세종문화회관 뒤쪽에 오월의 보리밥인가 삼월의 보리밥인가 거기도 가고.. 그 위층에 매드포 갈릭도 갑니다..
    아니면 명동쪽으로 걸어가서 먹기도 하구요.. 불고기 브라더스도 가고 일본사람들 많이가는 비빔밥집에도 가구요.. 거기 육회비빔밥집 있는데 거기도 괜찮아요.. 이름이 가물거림..

    흥국생명 지하에 리틀 시안도 한 번 가봤는데 괜찮았어요..(여기 가본건 좀 오래되었어요..)

  • 8. ...
    '11.2.16 1:35 PM (220.72.xxx.167)

    시립미술관이라면 정동길 따라서 경향신문사 쪽으로 쪼금 올라오시면
    정동 국시라고 있어요.
    칼국수 7천원, 만두 6천원...
    면발이 끝내주더라구요. 깍두기 끝내주고요.
    명동 칼국수랑 비교하시면 안되요.
    평일엔 줄서서 먹는다는데, 일요일이라 한적하고 썩 좋았어요.
    멀리 안가도 되는 곳으로 강추...

  • 9. 원글이
    '11.2.16 3:06 PM (118.223.xxx.151)

    우와~ 이리 많은 도움을 주시다니...고맙습니다.
    읽고만 있어도 벌써 도착해서 삭당 찾는것 처럼 기분이 막 들뜨네요.^^
    많은 참고 말씀으로 즐거운 나드이 다녀오겠습니다.
    다들 더 건강하구 이뻐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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