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어리버리 큰아들-며늘~ 미안해~

ㅠㅠ 조회수 : 769
작성일 : 2011-02-15 02:11:25
제가 발목인대를 다쳐 깁스를 했어요.
그래서 일주일째 바깥출입을 못하고 있죠.

오늘일입니다.
눈이 많이 와서 막둥이 어린이집차 운행을 안한다해서 막둥이를 집에 놀게 했구요,
중2올라가는 큰놈(아들)도 봄방학이라 집에 있었구요.

그러다 큰녀석이 피아노학원엘 갔어요.
놀던 막둥이가 붕어빵이 먹고싶단 말을 해서 학원에 전화해선 큰놈 바꿔달라해서요.
붕어빵 사오라고 시켰죠.
2000원어치요.

짜잔~
막둥이는 언제쯤 형아가 올라나 기대하며 붕어빵을 기다리고 있었는데요.시간이 지나고 큰놈이 들어오는데
빈손인겁니다.

붕어빵은 어딨어?
먹고왔는데요.
뭐???
엄마가 사먹고 오라고 했잖아요.
??????

에고 머리야~~~

넌 집에 동생있는데 생각도 안나디? 엄마가 설마 사먹고 들어오라고 했겠니? 생각 좀 하고 살아라~~

울 큰 애가 좀 마니 어리버리해요..
그래서 사실 벌써부터 걱정입니다.
나중에 며눌이 내가 잘못키워 애가 저런가 원망할까봐요..ㅠㅠ
학교공부는 그렁저렁 빠지지 않게 하는데 생활머리는 왜 저지경인지 ㅠㅠ
저 정말 하늘에 빕니다.
제발 또릿하고 똘망하고 빠릿한 며눌 들어와서 내아들 커버 좀 해주며 아끼며 살아주길요.
지금부터 며눌한테 미안해 질라구 합니다.
어리버리도 매력으로 봐줄 착한 며눌 들어오길 빕니다.

저 정말 잘해줄겁니다.
며눌한테요. 멀리 살자면 그리 살고 일년에 한번만 보자면 그렇게도 할겁니다.
어리버리 아들을 거둬 잘 살아주기만 바랍니다.
며눌복을주시고 큰놈한텐 처복을 내려주시길...
IP : 182.208.xxx.11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2.15 2:21 AM (121.181.xxx.135)

    ㅎㅎㅎㅎ.....저도 낑겨서 같이 빌어봅니다...^^;;;(나는 울아들이 세살정도 연상의 누나한테 장가가서 귀염받고 살았음 좋겠다는 생각이..--)

  • 2. 저도
    '11.2.15 6:29 AM (180.66.xxx.58)

    전 딸내미가 그래요,,, 저도 선한 사위만나서 우리 딸도 남편복 있었으면,,,, 부모복 있는 것들이 배우자 복도 있다잖아요,, 우리 아이들에게 정성스럽게 잘 합시다, 나중에 사랑받고 살도록,,, 갑자기 마음이 왜 찡해지지요? ㅋㅋ

  • 3. 별사탕
    '11.2.15 8:45 AM (110.15.xxx.248)

    울아들에게도 같이.. 처복을 내려주시길...ㅎㅎ
    며늘복은 바라지도 않아요.. 그냥 지 남편하고 잘 지내기만하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2133 비알레띠 브리카? 무카? 7 비알레띠 2010/09/29 633
582132 용인 수지나 동백지구 전세 얼만가요? 2 민들레 2010/09/29 1,400
582131 해외직접구매시 세금에 대해 여쭤요 4 쇼핑 2010/09/29 458
582130 ㅠㅠ 정녕 귀농의 꿈을 접어야 한단 말입니까? 9 귀농의꿈 2010/09/29 1,203
582129 올리브유 먹었어요.... 23 팔랑귀 2010/09/29 4,696
582128 얼굴 대칭이 어긋났어요... 4 중년여인.... 2010/09/29 597
582127 7급공무원을 지마누라 운전사로 부려먹었다네요. 10 김황식 2010/09/29 1,705
582126 한명숙 기소·스폰서 검사 의혹… 균형 잃은 檢, 도덕성에 치명상 1 세우실 2010/09/29 282
582125 강아지 암컷 중성화수술이요... 9 사랑해~~ 2010/09/29 952
582124 동대문표 커텐 괜찮나요? (품질,가격...) 4 워킹맘 2010/09/29 999
582123 아침부터 파 한단 살려고 한살림으로 애둘 데리고 뛰었어요.ㅜㅜ 3 이눔의 야채.. 2010/09/29 1,282
582122 결혼1년차 재테크? 상담 16 신혼부부 2010/09/29 1,302
582121 14개월된 아기 이제 꿀먹여도 되나요? 6 ^^ 2010/09/29 1,300
582120 모공관리 성공하신분 혹 안계신가요오~~ 12 넓은모공피지.. 2010/09/29 2,125
582119 페이스샵 파운데이션 팩트 vs 랑콤 파운데이션 팩트 비싼게좋네 2010/09/29 502
582118 코스트코 남자 면바지어떤가요 지름지름 2010/09/29 345
582117 15만원짜리 파마랑 4만원짜리 파마랑 똑같네요. 12 파마 2010/09/29 2,639
582116 뭐가 좋을까요? 내몸이 이상.. 2010/09/29 183
582115 노인분들 음식 잘못 드셔서 탈이 났을 땐 뭘 해드려야 할까요? 5 apples.. 2010/09/29 282
582114 근데 글 제목 앞에 19금) 붙이는 거요 5 ㅎㅎ 2010/09/29 610
582113 미니카가 100개가 넘는데.....수납진열장 고민해요 3 수납문제 2010/09/29 610
582112 신문에 큰 뉴스가 뭔가요? 야채값급등..이런 거 아니죠? 4 신문 2010/09/29 496
582111 영어때문에 조기유학 떠났다가 한국에서 대학교 들어가는거요 1 외국유학 2010/09/29 735
582110 오디오 수리 문의 4 오디오 2010/09/29 348
582109 6살 아이가 죽음에 대해 말하면서 울어요 11 고민 2010/09/29 1,298
582108 압구정 CGV 1층에서 슈퍼스타 K 후보들 봤어요~~ 11 오늘 아침에.. 2010/09/29 1,850
582107 세입자가 전세계약 끝나기 전에 이사하는 것은 문제 없나요? 4 이사질문 2010/09/29 800
582106 거실에 티비 대신에 좋은 오디오? 9 포메 2010/09/29 641
582105 사랑없는 결혼 57 어쩌지 2010/09/29 10,516
582104 남편을...제가 어떻게해야할까요.. 11 나쁜아들못된.. 2010/09/29 1,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