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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학년 올라가는데 130 조금 넘네요.
아빠 178엄마 162인데 2000년 11월생 5학년 올라가는 딸래미가 130이 조금 넘습니다.131-2정도?
3학년 올라가는 남동생이 142센티이구요.
몇년전에 성장호르몬 주사 맞히다가 그만 둔적이 있습니다.
한달 외국여행 다녀오느라 주사약을 아이스박스에 넣어가지고 다녀야했었는데
그럴 상황이 아니었었고 부작용도 무섭고 해서 겸사겸사 관뒀는데,
5학년 올라가는 지금 130센티는 너무 한것 같아서 다시 치료해보면 어떨까 했다가 다퉜네요.
다툰것은 그렇다치고, 아이 키가 너무 걱정됩니다.
몇년전 찾아간 Y종합병원에서는 성장호르몬 맞히지 않으면 아이 예상키가 153이라고 하셔서 맞혔었고,
그 이후 다른 S종합병원에서는 좀 더 지켜보자고 했었고,
인플루엔자 접종차 들렀던 다른 종합병원에서는 엄마아빠 키만 물어보고 164이상은 될것이니
걱정할것 없다고 하고.....병원마다 이야기가 다릅니다. 처음 Y병원은 성장호르몬 과잉처방으로
유명하다기는 해요.
5학년 132센티....2차성징이 발현되지 않았으니 안심해도 될까요? 아이들 가슴은 어느날 갑자기 성숙해지나요?
통통해서 그런지 가슴이 조금 나와보이는데 만져보면 아직 멍울은 전혀 없어요.
아직 멍울이 잡히지 않고 있지만, 나이가 있으니 키는 작아도 생각은 어른스럽고 성숙합니다.
이러다 갑자기 사춘기 오면 키가 더이상 자라지 않을까요?
엄마인 저는 가슴이 나온 시기는 잘 기억이 안나고 초경은 중2때 였던것으로 어렴풋이 기억합니다....
의사말들이 다 다르다보니, 오히려 82에 계신 엄마들의 경험이 더 소중할것 같아서 여쭤봅니다.
1. 아 저도...
'11.2.14 1:02 PM (122.32.xxx.10)원글님이랑 똑같은 상황이라 같이 댓글 좀 애타게 기다려봅니다.
저희는 2001년 2월생 딸아인데, 키가 130정도 되네요.
더 문제는 이제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둘째랑 차이가 반뼘밖에 안나요.
저희집은 아빠가 170도 안되고, 저도 160도 안되서 고민이 더 많아요.2. ..
'11.2.14 1:06 PM (121.181.xxx.135)요즘아이들이 성장이 빨라서 상대적으로 더 작아 보이긴 하겠네요...근데 언제까지 성장하느냐가 더 중요하죠..제가 6학년때 키가 139였는데 ...지금 160은 되거든요..(중학교2학년에서 3학년 올라갈때 많이 컸어요)..제나이에서 평균이긴하지만 뭐 160정도면 걱정할 정도는 아닌거잖아요..^^
초등학교때 저보다 월등히 컸던 친구들 대학가서 만나니 키가 비슷하더라구요..성장판 사진찍어보시면 언제까지 더 클지 알 수 있지 않을까요..3. 제생각엔
'11.2.14 1:19 PM (119.67.xxx.222)조금 기다려보심이 어떨까요 엄마아빠키가 평균정도시고, 아이도 잘먹고, 아픈데없고
조금씩 키가 크고있따면 너무 걱정마세요
요즘 아이들 키가 장난아이어서 조급한 마음이 드는건 사실이예요, 저도 키168 아빠도176인데
5학년되는 아들 140조금 넘고 2학년되는 딸 125도 안되요,,
빨리크면 나중에 더디자란다고 하잖아요, 저도 6학년때 반에서 중간정도 였는데
중2때 초경하고 중3때 쭉 커서 지금168입니다. 저희엄마아빠 그냥보통키셨고요
요즘 엄마아빠들 아이들키에 너무 민감하신데(원글님을 모라하는게 아니니오해마세요)
전 두번째 병원에서말씀하신것처럼 좀 보시라말씀드리고 싶어요, 164보다 더 클수도
있어요,
그리고 아이가 정신적으로 잘 자라고 있는데, 괜히 고민하나 추가하지 마세요
그리고 주위에보면 누나밑에 남동생은 키로보면 오빠에요. 다들 남동생이 추월한다 하니
너무 걱정마시고 성장판 자극하는 운동 하나 해보세요~4. 성장판
'11.2.14 1:19 PM (120.50.xxx.187)성장판 사진 동네 소아과에서도 찍어주는 곳 많아요. 일단 치료전에 이것부터 하셔야 종합병원이든 한의원이든 홀몬주사든 선택해 보심이....
5. 키키키
'11.2.14 1:21 PM (180.65.xxx.145)남편 176 나163 아주작은 키는 아니죠
저의 큰아들이 중학교입학할적 142였어요.
제 소원이 170만 넘어다오 였는데 지금 175는 되네요.
중2학년에서 3학년때 제일 많이 자랐지요.
원글님 따님도 작은키는 맞지만 걱정까지 하진 마세요.
일년에 적어도 5센티씩 2년은 자랄것이구요.
한참 성장기인 중학교가면 훨씬 많이씩 자라요. 많이 자라면 1년에 10센티도 넘게 자라요.
댁의 자녀가 크진 않지만 부모가 평균치만 된다면 기다려 보세요.6. 원글
'11.2.14 1:32 PM (118.220.xxx.41)성장판 사진은 병원이고 한의원이고 기본적으로 시키는 검사중 하나이기 때문에 여러번 찍어보았어요. 그 성장판 사진이라는게 뼈나이 실제나이 비교하면서 의사마다 해석이 자의적이라 절대적인것은 아닌것 같아요.
7. ..
'11.2.14 1:46 PM (211.51.xxx.155)우유 많이 먹이시구요, 매일 줄넘기 시키세요. 분명히 클 수있답니다.
8. 저도 걱정.
'11.2.14 2:48 PM (122.36.xxx.26)딸 아이 둘.
큰애 예비중1. 키152. 초경 작년 12월. 현재 생리안함.
작은애 초4 키 130. 가슴 몽울잡힘.
서울대 성장 클리닉 가보니 큰애는 성장호르몬 주사 권하지
않더라구요. 지금은 필라테스 주2회 시키고 줄넘기 600개 시킵니다.
계속 크고는 있구요. 필라테스 샘은 성장호르몬을 큰애 맞추라고 하는데..
고민입니다. 서울대에서는 호르몬 주사 별 효과가 없을 듯 하다고 해서
권하지 않고 운동 시키라고 합니다.
작은애는 굳이 권하지는 않지만 호르몬을 맞추라면 지금부터 4년을 맞추라고
하네요.3월에 가야하는데..예상키는 155.
전 156, 신랑 177. 둘다 저를 닮았다고 하네요.
막상 맞추려고 하니깐 좀 그러네요.
원글님처럼 부작용이 아직 검증이 안돼서.
주변에 맞는 아이들도 꽤 있고, 효과도 보고..
그냥 큰애는 158, 작은애는 155 정도로 만족할까 싶기도
하고요. 아직 갈팡질팡..9. ..
'11.2.14 3:29 PM (211.243.xxx.29)두분 다 키가 그정도면 보통 이상이신데 걱정 안하셔도 될거 같은데요.^^
살아계셨음 칠순이 넘은 친정아버지는 180에 육박하고 (찍은 사진들 보면 아버지가 항상 젤 크시더군요)
어머님은 그 옛날 시대에도 반에서 제일 작은 학생이었답니다. (140이 안될거예요. 얼마나 작은신지 아시겠죠?)
아빠를 생각하면 제 키가 170은 됐어야하는데 그래도 160넘게 컸으니 저는 그저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남자형제들은 저랑 별 차이가 없거든요. 특히 남동생...ㅠ_ㅠ
정작 엄마는 신경도 안쓰셨지만 전 키때문에 얼마나 맘 졸였는지 몰라요. 혹시라도 엄마 유전인자를 닮을까봐...
다행히 고등학교 졸업할때 157인데도 20살 넘어서도 5cm 가량 더 크더군요. (굉장히 특수한 케이스긴 해서
졸업후 만난 친구들도 니가 이렇게 키가 컸냐고 묻곤 했답니다.)
너무 걱정 안하셔도 될거예요. 제 경우처럼 한분이 작은신것도 아니고 두분다 평균 이상 신장이시니....